주말에 사자지맥 2구간을 가려고 준비중에
비가오는 날씨인지라, 가시잡목 구간을 가기 어려워서
지난 주에 가던 오두지맥을 마무리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산경표를 준비
지도를 준비(조진대님 지도)
월롱역으로 가려고 준비합니다
첫 차는 5시 44분인데,이상하게 안오고요
두번째 차를 5시57분에 타고갑니다.
월롱역 구내에서 기다리던 칼바위님과 반갑게 만나고
역을 나오다가 멋진 조형물을 보고
잠시 1번 국도변을 걸어가다가 들머리로 들어갑니다.
바로 들머리부터가 벙커들이 있고,동네 이장님 방송도 들리는데
내용이 접경지대임을 알게하네요
바로 연결되는 포장된 길을 만나서 걸어가고
공장지대를 빠져나가니
다락고개네요
그냥 길따라 내려가다가
에비군훈련장 표지만 뒤로 보이는 고개를 따라 오르고
공사중인 넓은 도로를 건너서
원래는 2차선의 360번 지방도로인데,넓게 확장 중이네요
지도를 보니 마루금은
저 송전탑 방향인지라
도로를 따라들어가다가
마루금으로 복귀해야 하는데
옆에 보이는 산으로 들어갈 길을 찾으면서 보니
예비군 훈련부대 정문이 보이고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니 곧 호젓한 등산로가 나옵니다
우리의 칼바위님
깃대가 있던 자리인 듯한 곳에
삼각점도 있네요.
*117.7봉입니다.
예비군 훈련중에서 각개전투라나요~~~
월롱산 정상이 가까워 오고요
가는 길에 돌탑봉
돌탑봉에서 가야할 기간봉을 바라다봅니다.
저 기간봉(*237.5)은 군부대가 있어서
,능선의 어깨부분을 휘돌아서 가야하고요
멀리 보이는 파주시의 금곡동 방향
당겨보고요
무너진 돌탑을 지나고
월롱산(*229)이 보입니다.
아마도 우측부분에 튀어나온 부분 근처로 보이고요
파주시의 LGLCD공장이 가까이 보입니다.
월롱산 정상 직전의 산불초소와 헬기장
그리고 우측으로 나무가 많은 곳이 월롱산 정상이지요
헬기장에서 건너다 보이는 기간봉
살짝내려가자 월롱산 산성 설명
바로 위의 몇미터 높은 곳이 정상이지요
정상이 벙커로~~
건너다 보이는 기간봉이 더 확실하게 보이죠
월롱산에서 내려가는 임도가 확실하게 보이네요.
월롱산 정상부에서
참호에 들어가서
만두국에 수제소세지를 넣어 먹고요
라면도 먹습니다.
월롱산에서 편한 길을 따라서 가다가
뒤돌아서 월롱산을 보니
좀 더 걸어가다가 다시 바라다 봅니다.
산성같지 않아보였는데,여기서 보니
산성이 육중하고도 벼랑도 있어서
접근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363번 지방도로의
우측으로 올라서 이어가고요
부대 담장을 따라서 휘돌아가고요
부대 담장을 휘돌아가다가 북서쪽으로 임진강이 보입니다.
당겨서 보고요
멀리 흐릿한 북쪽의 산줄기
359번 지방도로를 건너서
가다가 보니
큰 물류센터가 비어 있네요.
시설도 훌륭해 보이는데~~~
큰 물류센터를 휘돌아서
호젓한 등산로를 지나서
즐겁게 걸어가다가
마루금이 공장지대로 아리송하지만
가급적이면 마루금대로 가는데까지 가다가
더 이상 마루금이 의미가 없어서
공장지대로 마루금이 약간 훼손 된 부분을 뒤돌아보면서
310번도로인 바구니고개로 나갑니다.
공원묘지 길을 따라서 갑니다
길가의 폐삼각점
동화경오 공원묘지 위의 *131봉
산불초소가 조망터이죠
산불초소에서 보는 조망
북북서 방향으로 북쪽 땅이 보이죠
황사로 흐릿하게 임진강도 보입니다.
기간봉이 보이고
기간봉 좌측 너머로 조그맣게 월롱산도 보이죠
걸어온 길을 보고요
걸어가다다 오두지맥의 종착점이 보입니다.
좌측 1/3에 보이는 산정상에 건물 모습이 보이는 오두산 전망대
맨 좌측 뒤로 보이는 건물들은 모텔촌이더라고요~~~
오두산을 당겨서 봅니다.
마루금에 묘지가 크게 자리 잡아서
펜스 안쪽으로 잘 찾아가야 하고요
이 사진은 ~~ 제가 약간 휘돌아 올라와서는 뒤돌아본 것입니다.
오름길에 가시잡목이 많고요
여름에는 여기를 지나기가 거추장스럽겠네요
보이는 관리건물이 있네요
문이 잠긴 건물 뒤~ 바람이 잦은 자리에서
보온병에서 커피도 한잔 나누고요
여기를 직접 내려가도 되는데
저희는 그냥 공원내 도로따라 내려가니
도로를 막은 철문이 있어서
철문 밑으로 기어서 나갑니다.
다시 아까 보이던 자리로 와서 봅니다.
조금 전에 저리 내려왔으면
담장과 철문 사이로 디딤돌 역활이 되어서
철문을 넘어 올 수도 있었겠네요
보현산으로 오르기 위해서 건너폄으로 보이는 물류센터로 가보고
맨 좌측으로 등로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보현산 정상부위의 게양대 터인듯
조망은 없지만 ~~~
예상보다는 좋은 길을 따라서
가는 길에 아까 오던 공원묘지가
마루금이 휘돌아 가기에 다시 잘 보이네요
더 이상은 군부대라 진행이 어렵고요
잠시 도로를 따라가다가
이 근처가 맛집을 모아 놓은 듯한
관광지네요
횡단보도를 건너서 산길로 가는 초입이 보여서 오르니
멀리 임진강은 보이는데
애써 마루금으로 가보니
모텔들이 잇는 곳이라
갑자기 좌측 흙경계를 따라가고픈 마음이 뚝 떨어져서
그냥 도로 옆으로 걸어가는 데
우측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더 크게 보입니다.
어~~!하다가 마지막 봉우리인 *117봉을 놓쳤네요
아까 모텔촌으로 마루금을 이어갔었어야 하는듯~~~~
그냥 보행자도로로 오두산으로 오릅니다
오두산 전망대가 보이고
군초소를 지나서
다시 자세히 보이고요
전망대에서
77번 도로를 보고요
멀리 임진강이 보입니다
입장료가 3000원이라는데
그래도 한 번 들어가 봅니다.
조만식 선생님 동상에 인사를 드리고
쌍안경으로 북쪽의 땅들을 보지만
황사로 안보입니다.
좌측인 한강 우측이 임진강
저 멀리가 함쳐져서 서해로 가네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셔틀버스로 내려갑니다.
버스정거장에서 금촌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금촌역에서 타고 가다가 3호선으로 갈아타서는
불광역으로 갑니다.
불광동 해물탕집에서 킬문님과 케이님이
불수사도북을 마치시고 내려오시기를 기다리면서
산에서 같이 수고한 칼바위님과 한잔합니다.
첫댓글 오두지맥을 끝마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칼바위도 같이,
그쪽도 공장, 모텔등으로 마루금이 훼손된 곳이 있네요, 안타깝지만 어쩔수가 없는 노릇,
금방 금방 한개씩 끝내시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공장은 이해가 갑니다만,힘들게 올랐다가 모텔촌으로 산길을 가려니~~~그래도 오두지맥의 큰 숙제를 마치니 홀가분 합니다.
오두산 전망대 뒤로 마루금타믄 공짜루 올라갈 수 가...이상하게 여긴 기억이 잘 나네요 하튼 졸업을 추카드려요
고맙습니다.혼자 가기가 영 재미없는 산길이었는데,칼바위님이랑 같이 가니,재미잇게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걸었네요.
날씨만 좋으면 북한땅이 잘 보였을텐데
근데 뭐한다고 3000원씩 받어 먹는지 아마도 버스비가 포함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이제 아이들과 손잡고,오두산 전망대에 같이 갈 나이는 지났지만,손주들에겐 해 줄 말도~~~오두산 정망대에서 북녘땅도 보고,쌍안경도 보았다고~~~
2008년도에 2,500원 입장료가 아까워 전망대는 구경 안했는데...이님, 변함없이 산줄기 이어가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조망은 오두산전 벙커봉에서 본게 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덩
저도 그 벙커봉을 못가본 것이 조금 후회가 됩니다.그냥 돈 내고 들어가서 더 좋은 조망이나 보려나 했습니다.올 해엔 같이 즐겁게 산행 할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오두지맥 기억이 삼삼하게 납니다...완주 축하 드리고 이어지는 답사길도 무탈 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칼바위님 덕분에 가까스로 완주했습니다.몇년전에~~혼자서 됫박고개에서 중간에 탈출한 뒤로는 영~~~가야되나 했거던요~~
그리곤 차로 지나가기만 하였던것 같습니다 ..덩
저도 여기저기 지맥을 엮어서 산행으로 가다보니,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구경하면서 가게됩니다.말로만 들어오던 오두산 전망대를 보니~~~조망이 트이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금촌 아동 4리 2기갑 여단에서
전차병으로 군복무할때 (88~90년)
저희 부대에서 1년에 두번씩 오두산
까지 행군했슴돠 50키로쯤 되는걸로
기억됩니다
이리저리 돌아서 갔었죠
엊그제 같은데 이젠 빛바랜 추억이네요
완주를 감축드립니다
또 다른 산줄기 답사도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꾸~벆
전차병을 하셨네요.나중에 아이들에게 자랑도 할 일입니다.저는 접경지대라는 생각도 못하고 산행을 했습니다.바로 코 앞에 북쪽이, 임진강 너머로 보이니 실감이 났고요.
이궁,점잖으신 분들이 너저분한 교통호에서 라면 끓여드시고
철문 밑으로 포복을 하시다니.. 그너므 지맥이 무엇인지 ㅎㅎ
등산복 입었을 때 특권이며 후일 웃을 수 있는 추억이겠지여
또 하나의 완성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후기를 기다려봅니다.
그래도 바람을 막아주니 아늑했습니다.같이 마시는 막걸리도 좋았고요.담장을 넘는것보다는 철문 바닥을 기어나가는 것이 더 나아보이려나요? 그나마 몸이 빠져나가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는 어렵사리 했는데 형님은 쉽게 쉽게 끝마치시는것 같아요ㅎ
조금은 지랄맞은 마루금인 오두를 마치셨으니 속이후련하시겠습니다. 추가드림다^^*
담은 어느맥을 이으실지 궁금..
그래도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보니까~~~기분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다음은 비슬지맥 마무리 구간이 남았고요,사자지맥을 이어가야하고~~~가야할 지맥들이 참 많지요.가급적이면 멀리 가기 어려운 곳들을 먼저 가면 좋은데,교통편이 문제라서요.그리고 북쪽 지맥은 ddc님이 다 나은 후에라야 가겠지요.
@덩달이 녭!!~~ 다리 나으면 북쪽 산줄기는 앞장서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오두지맥 마지막 구간인 공장지대를 지나 절개지를 치고 올라가느라 죽다살아난 기억이.....
그래도 전망대에 오르면 뿌듯한 느낌이 모든 걸 성쇄시켜주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님 여의실 준비에 몸과 마음이 다 바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덩달이 그보다 어머님이 몸이 안 좋아지셔서 더 걱정입니다. 선배님이나 다른 분들의 산행기로 제 산행에 갈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지맥길 완주 축하 드립니다 저도 실패를 반복하며 겨우 마무리 했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