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자살률, 최장의 노동시간, 최저의 출산율... 무엇이 한국과 한국인을 병들게 하는가? -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구조적 진단과 제도적 해법!
한국인은 건강 수명이 비교적 높음에도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느낀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통증을 호소한다. 사회가 아프니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니 몸도 아프다. 불공정하고 연줄에 좌우되는 현실, 만연한 부패, 구조적 위기 앞에 무력한 시스템 속에서 끝없이 남과 비교당하며 정해진 역할을 강요받는다. 불안과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관계가 단절되고 고립감을 느낀다. 이렇게 사회의 질환이 개인의 고통으로 전가되고, 개인의 아픔은 사회의 아픔으로 누적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학자들이 아픔의 실체를 냉철하게 이해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나섰다. 모두 함께 건강한 사회적 웰빙을 이루기 위한 개인과 관계, 사회 차원의 실천 방안을 성찰한다.
오타와 건강증진 헌장 : 건강증진에 관해 1986년 11월 21일 이뤄진 최초의 국제적 선언.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과 자원으로서 평화, 쉼터, 교육, 음식, 소득, 안정적인 생태계, 지속적인 자원 활용, 사회 정의와 공정성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ㅇ 분노의 전염속도가 유럽보다는 한국이나 중국이 훨씬 빠르다는 연구결과
ㅇ 사회적 웰빙의 구성요소 : 개인건강. 사회적 건강
ㅇ 한국인의 사회적 웰빙 수준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웰빙을 누리려면 장년 세대에 속한 남성으로 대학 재학 대상의 학력을 가지고 평균보다 적당히 많은 수준의 가구 소득을 올리며 직업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나이를 많이 먹고 학력이 없으며 현재 일자리가 없고 소득도 거의 없는 여성일 경우, 사회적 웰빙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ㅇ 왜 아픈가? : 사회의 무게가 버겁다 - 고뇌하는 청년 세대. 고립되니 아프다. 백 없으니 힘들다. 비교하니 괴롭다
ㅇ 한국인의 평균수명(2015년 기준) : 82.1세(남 79세, 여 85.2세). 건강수명 73.2세
ㅇ 개인 차원의 웰빙 대안 : 몸을 잘 다스려 건강하라. 운명이란 허상에서 벗어나도록 비판적 의식을 기르자. 성공의 눈높이를 바꾸자
ㅇ 사회 차원의 웰빙 대안 : 국민 웰빙 계정을 만들자. 투명성을 높일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 제도와 공공성을 높여 공화를 실현하자.
강서도서관 소장도서. 유익하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