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사회연구모임은 ‘평화적으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사람’을 길러 내는 것을 목표로 2001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는 선생님들의 연구 실천 모임이다. 학교폭력을 비롯해 건강한 자아 쌓기, 올바른 인성과 생활 교육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정책팀, 서사교육팀, 교실심리팀, 권리교육팀, 초등우정팀으로 나누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그 연구 결과를 책으로 출간해서 세상과 공유하고 있다. 학교폭력에 관한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교실평화 프로젝트』, 『이 선생의 학교폭력 상담실』,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특수전』, 『교실, 평화를 말하다』, 『학급 혁명 10일의 기록』, 『폭력 교실에 맞서는 용기』, 10대들의 ‘건강한 자아 쌓기’를 위한 『10대 언어보감』, 『10대 마음보고서』,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나의 벽을 넘어서는 불안상자』 등을 책으로 펴냈다. 우정팀은 권리, 평화, 화목, 우정이라는 가치와 덕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평화 역량을 키워 내는 초등 교육과정을 공동 연구 실천해 나가고 있다. 초등교육이 전환해 나가야 할 과제를 교사들의 성찰적 에세이로 담아낸 『교실, 평화를 말하다』에 이어 평화로운 학급 운영을 위한 새 학기 입문과정을 소개하는 『학급 혁명 10일의 기록』을 펴냈다. 우정팀은 초등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연구와 실천을 바탕으로 출판과 연수 활동을 이어 가며 교사들과의 교류를 넓혀 나가고 있다.
김경욱(명예대표)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쳤다. 학생생활연구회 회장, 참교육연구소 등을 지냈으며, 따돌림사회 연구모임 명예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소연(팀장) 태을초등학교 이혜미 서면초등학교 이선미 서울연천초등학교 이은영 서울보라매초등학교 김지영 김포호수초등학교 유정희 신양초등학교 김대화 보름초등학교 홍아나 운양초등학교
|차례
서문 화목한 관계로 향하는 스무 가지 자기우정
자기인지
자신을 바르게 대하기
자기숙고 자기개방 자기비판 자기사과 자기평등
자기존엄
자신을 당당하게 만들기
자기예의 자기환대 자기세움 자기감사 자기신뢰
자기수용 자신을 부드럽게 대하기
자기비움 자기축하 자기순화 자기위로 자기애도
자기강화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자기격려 자기극복 자기인내 자기약속 자기해학
글을 마치며 자기우정 교육을 향한 압축성장의 기록 부록 자기우정-우정 조목에 대한 이론적 근거 참고문헌
자기우정이란 무엇일까요? 자기우정은 기존의 자존감 높이기, 인성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자기우정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과 주관적인 포용력을 가지고 성장해 가는 주도적인 자기세움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민주적인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합니다. 이 책은 자기성장과 관계 맺기에 혁신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의 고민과 연구, 노고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의 연구와 교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빛을 발하여 평화로운 학교와 세상을 만드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주영(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자기우정 조목마다 시와 이야기로 풀어내 쉽게 읽히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매력이 있어 어른과 청소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글을 읽는 누구나 자신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보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비판하고 때로는 격려와 위로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 화목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자기우정 20조목을 엄선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기와의 우정과 타인과의 우정을 상호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는 교육의 물결을 바꾸려는 따돌림사회연구소의 작은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마지운(행남초등학교 교사)
“그래, 결심했어!”라는 말로 유명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갈등 상황을 만나 선택의 갈림길에 섭니다. 도덕적이지만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선택과 부도덕하지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은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합니다. ‘자기우정’은 내가 나의 진실한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아, 혹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자면 자기우정은 도덕과 부도덕 사이에서의 내면적 갈등만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자기우정은 내가 나 자신의 좋은 친구가 됨으로써 타인과도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깨어진 관계 속에서 길을 잃은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종철(따돌림사회연구모임 대표, 『폭력 교실에 맞서는 용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