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9월 15일

[소나무향기]

[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모든 존재는 변화하기에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진다네.
일어남과 사라짐이 사라진다면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네.

<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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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선어록 산책]

성철스님의 신심명 · 증도가 강설_ 증도가(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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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신심명 · 증도가 강설_ 증도가 (88)

증도가證道歌 88

육대로 옷 전한 일 천하에 소문났고
뒷사람이 도 얻음을 어찌 다 헤아리랴.

六代傳衣는 天下聞이라
육대전의      천하문
後人得道何窮數아
후인득도하공수

   '육대 동안 옷을 전했다'고 하는 것은
달마스님이 인도에서 갖고 온 가사를 말하는데,
그 동안에는 세상 사람들이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한 것'만으로는
믿지 않기 때문에 부처님이 가섭에게 전하여
이십팔대로 전해 내려온 법의 표시인 가사(袈裟)를
중국에 와서 육대 동안 전한 것을
천하가 다 안다는 것입니다.

  육조스님 이후로는
모든 믿음이 다 갖추어진 만큼
옷을 전할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그 뒤부터는 가사를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그 옷을 전해 받지 못한 뒷사람들은
도를 얻지 못한 사람들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육조스님께서 이제 선(禪)에 대한 믿음이
천하에 바로 섰기 때문에
옷을 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옷을 전하지 않은 것이지,
도를 바로 깨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옷을 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흔히 잘 모르는 사람들은,
'육조대사가 옷을 전하지 않은 것은
옷을 전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전하지 않았다'고 크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은
육조대사 이후로
무애자재한 대도를 성취한 대조사들이 많다는 것을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영가스님이
'뒷사람들도 도를 얻은 사람이
한량없이 많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전등록』에 드러난 사람들도 많지만
그뿐만 아니라 남들이 알지 못하는
숨은 도인들이 더
많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전등록』에 드러난 사람과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을
다 친다면
한량이 없습니다.
『전등록』등에 바로 깨치지 못한 사람들도
기록된 경우가 있는데
혹 편집한 사람들의 잘못일 수 있기 때문에
『전등록』등만 표준삼을 수는 없지만,
오가칠종(五家七宗)으로 내려 오면서
육조대사와 다름없는 대조사들이 무한으로 많이 있습니다.

  육조스님이 옷을 전하지 않았다고 해서
도를 깨친 사람이 없어서 전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당시의 영가스님의 말씀에서도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철스님의 신심명.증도가 강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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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12)

“덕과 지혜를 갖추어 바르게 행동하고
진실을 말하고 자기 의무를 다하는 사람은
이웃에게서 사랑을 받는다.”
<법구경>

불기 2568년 9월 15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왈라 쁘라와르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그림자가 형체를 따를 뿐 아니라.
형체 또한 그림자를 스스로 따르나니
착하고 악한 행을 행한 그것도
자기 몸 떠나지 않는 것 같다."
<출처 : 법구경>

많이 더운 추석입니다.
항상 마음은 밝고,맑고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항여.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