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다녀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생필품을
몇가지 샀다
장바구니를 가져가지 않아
재활용 봉투를 구입하고
그 봉투에 물건을 담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기에
바닥에 내려놓은 봉투는
까맣게 잊어 버리고 가방만
들고 버스에 올랐다
두정거장 쯤 가서 내가
산 물건을 버스정류장에
두고 왔다는 생각이 났다
바로 내려서 반대편에 가서
버스를 타고 내가 앉았던
그 장소로 가보니 내 물건이
없어졌다 그 정거장에 버스종점
사무실이 있어서 그곳에 가서
누가 맡긴 물건 있느냐 물었더니
없다고 한다
일단 112에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해서 분실 시간 물건 내용 등등
서면 작성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참~ 정신 나간 늙은이가 되였다는
생각에 속이 많이 상했다
3만원 정도의 생필품이라
가격은 얼마 않되지만 내가
실수했다는 사실에 우울하다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다~~~ㅠ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분실 신고~
달님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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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
24.10.29 13:1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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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구 이를 어쩌나.....!
제발 주인에게 돌아와 주길 빌어봅니다 만
어려울듯 하네요
그냥 크게 맘먹고 잊어 버리세요
누구나 그럴수 있으니 너무나 자책 하지마세요
그마음 위로 드립니다
저도 찾지 못 할거라
생각해요 물건보다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이
부끄럽고 속상하죠~
위로의 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늘 되세요^^
내손을 떠나면 잊어버리는 나이
속이 상하죠.
그러나
잃어버린다는 건
문제가 다르지요.
마트다녀오는
장바구니를 훔쳐가다니
요즘 CCTV도 있고
떨어진 물건을 주워가도 걸리는 세상인데
겁도 없이...ㅠ
잡히면 부끄럽겠어요.ㅎ
잡힐까요?
잡히긴 힘들겠지만
물건을 가져간 그분도
남의 물건 가져가는 건
범죄라는 걸 알게 되길
바래요 댓글 감사해요
건강한 오늘 되시구요^^
찾아주리라 믿습니다.
그런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요 댓글 감사합니다^^
찿을수
있을껀데요
남의 물건에
손댄사람이 안됐내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잡히면 전과자 될 판이니~ㅠ
안잡히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