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이 운동이나 뭐든 더 많이 했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 글 이것저것 해본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 생각함 짧게 한 건 한 두 번 해본 것도 있고 길게 한 건 3년 정도 한 것도 있음 한 우물을 깊게 못 팠지만 나같은 찍먹파들이 운동이든 취미든 뭐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에 씁니다~~ 찍먹파 말고 한 우물만 파본 여시들이 본격적인 운동 후기 남겨주기를 바라는 맴도 있구ㅋㅋㅋ
1. 익스트림 스포츠 류 스카이다이빙: 대존잼 하늘에서 보는 세상이 그리 예쁨 얼굴 완전 우우에에엑 되어버려서 동영상 개떡같이 나오지만 자격증 따서 혼자 뛰어보는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 단점: 비싸다 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
번지점프: 대존잼 뛰어내릴 때 오금 저리는 느낌 체험가능 단점: 비싸다 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보다는 덜 존잼이지만 하늘에 있는 시간이 길고 여유로워서 뷰 감상 가능 단점: 뛰는거 힘들고 뛸 때 조금 무섭다
패러세일링: 보트에 매달려서 하늘에 뜨는건데 존잼 바다 위에서 뜨는거라 시원하고 뷰도 좋음 단점: 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
2. 정적인 활동 요가: 시작 30분 내에 하품 미친듯이 나고 끝나고 집에가면 완전 꿀잠잠 요가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음 근데 하고나면 온 몸이 풀어지는 느낌 듦 단점: 의외로 근육이 필요함 강바강 심함
싱잉볼: 그냥 한 시간 누워있다 와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울림이 왔음. 뎅 하고 울리는 소리가 온 몸을 휘감으면서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었음 한 번쯤 해볼만한 체험인 듯 단점: 한국에서는 하는 곳을 거의 못 본 것 같음
꽃꽂이: 꽃이 주는 아름다움이 진짜 큼 이것저것 조합해서 하나 만들어놓으면 일주일 정도 그거 보면서 행복함 단점: 매일 물 갈아줘야하고 줄기끝 잘라줘야하고 시간 지나면 냄새나고 처리하기 힘듦 식물한테 미안한 느낌 들 때가 있음
목공: 도마부터 시작해서 캠핑 롤테이블, 찻탁, 스피커 만드는거 존잼. 샌딩작업 귀찮은데 좋아. 부드러워질 때 희열느낌. 조립해서 완성품 나오면 성취감 장난아님. 단점: 옷 다 버림(샌딩가루 온 몸에 난리남) 생각보다 재료값이 비쌈 샌딩 오래하면 다음날 근육통 생김
피포페인팅: 한참 우울할 때 했음 걍 아무생각없이 집중하기 좋음. 완성되고나서 엄청 뿌듯함 느껴지고 집도 꾸밀 수 있어서 일석이조 가격도 저렴함 단점: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최악의 취미
캘리그라피: 똥손임을 확인받고 한 달 못 채웠음.. 진짜 재능 없더라... 재능있는 사람에게는 좋을 듯 먹 갈고 붓으로 쓰는거 의외로 매력있음 단점: 비재능파에게 지옥, 친목 좀 있었음
베이킹: 똥손과 그냥손 사이에 있음. 성공한거 별로 없음. 피자빵 소금빵 스콘 까눌레 정도? 되게 예민한거 같지만 또 그럭저럭 결과물 나오는거 보는 재미가 있음 가족들이 좋아함 단점: 망하는 비율 높음. (나는) 손이 커서 만든거 처리가 어려워서 주변 사람들 다 나눠주고 정작 나는 못 먹음
사격: 이걸 정적이라고 봐야하나.. 고민했음. 공기총부터 실탄 사격까지 다 해봤고 목동 울산 경주 외국 등등 여러 곳 가봄. 나름 소질있다고 생각함. 팡팡 소리가 가섬을 뛰게 함. 스트레스 은근히 풀림. 지나가다 오락실에 있는 사격게임하면 무조건 인형 땀. 목동 사격장에 만발 받은 내 종이 걸려있음(자랑) 단점: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음
3. 물에서 하는 운동 수영: 초딩때부터 배운거라 지금은 걍 수영 할 줄 안다 이정도인데 나름 호텔 수영장 같은데 가면 몸이 기억하더라고.. 운동 진짜 많이 되고 개운함 최고. 최근에 수영장 새로 다니다가 락스물 때문에 피부 뒤집어져서 환불받고 못 다님 단점: 미치는 식욕, 안 맞으면 피부 뒤집어짐 매번 씻는거 귀찮음
서핑: 대존잼 근데 하는 곳이 몇 군데 없어서 좀 슬픔. 강원도에 살고싶음. 물에서 하는 운동이 걍 다 좋음. 서핑은 일어날 줄 알면 균형감각 익히기에 좋은 운동이라 생각함 단점: 장소가 많지 않음. (한국은) 비싼가격 참고: 강원도, 제주도는 물살이 세고 잘 들어오는 편, 포항은 들어오는 파도가 거의 없어서 코치가 1:1로 밀어줘야 함. 일어나는 성공률은 높지만 진짜 파도랑 다를 가능성 높음
웨이크보드: 대존잼 구릿빛 피부의 직원들 마음껏 구경가능. 체력이 딸려서 두 바퀴밖에 못 돌지만 돌면서 진짜 시원하고 세상에 나랑 물만 있는 것 같은 느낌 단점: 나처럼 상체에 힘 없는 사람은 일주일동안 숟가락 들 힘도 없을 것.... 빠지 특유의 텃세(?)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듦
바나나, 땅콩보트 등: 빠지 처음 갔을 때 체험으로 해봤는데 재밌긴 하지만 다시는 타고싶지 않음 단점: 살려고 엄청나게 매달려서 팔 근육 끊어지는 줄 알았음 빠지 사람들에게 재미난 구경거리가 됨
4. 그 외 운동 피티: 꽤 오래 했었고 센터 옮겨서도 했는데 트바트 너무 심해서.. 처음 트는 진짜 성실하게 했는데 내가 그땐 운동을 아예 몰라서.. 스쿼트도 못 하는 수준이라 트도 나도 힘들었음.. 나중 트는 내가 운동을 어느정도 할 수 있을 단계라서 좀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었는데 트가 성의가 너무 없었음 단점: 트바트
스쿼시: 개존잼 탑2 공 칠 때 팡팡 소리가 스트레스 쫙쫙 풀림 생각보다 돈 들게 별로 없는 취미 실내 체육이라 날씨 상관없고 사람 없을 때 가면 혼자서도 할 수 있어서 나같은 은둔형 사람들이 혼자 땀 빼고 오기 좋음 단점: 여기도 약간의 친목... 강습 시간에 내가 너무 못해서 민망...
승마: 스크린 아니고 진짜 말 타는 승마. 이것도 꽤 오래 함 2-3년 정도? 속보 다 하고 등자빼고 일어나는거.. 구보 보내는 거 정도까지 함. 허벅지 안쪽 살이 미친듯이 아프고 거기 살이 정돈됨. 승마라고 하면 다들 앉아만 있는게 뭐가 힘드냐고 하지만 좌속보(앉아서 말의 움직임을 받아내는 거)가 더 힘들구요.. 말이 뛰는 박자에 맞춰서 내 다리 힘으로 일어나야 함. 10분 내에 땀 줄줄 가넝 단점: 승마장은 보통 멀리 있고.. 강습료 포함 모든 장비가 다 비싸...
스피닝: 개존잼 탑1 허벅지 으스러지는 것 같지만 마사지볼과 골프공 마사지로 어떻게 버티는 중 노래 존잼이고 점점 늘어가는게 보이니까 더 신남 이거보다 더 신나는 유산소는 없는 것 같아 단점: 어두운거 시끄러운거 싫어하면 싫을 수 있음. 강바강 좀 있음
복싱+주짓수: 혈육이 다녀서 같이 한 달 다녀봄. 내가 너무 박치라 복싱 박자가 힘들었고 옆에서 디테일하게 안 봐주니까 걍 대충하다가 오게 됨. 주짓수는 뭣도 모르는데 몸끼리 서로 붙잡고(?) 넘기는데 충격먹음 단점: 진리의 체바체 체육관마다 다를 듯
무에타이: 태국가서 몇 번 수강함 존잼. 막 팡팡소리 나면서 발로 차니까 스트레스 확확 풀림. 단점: 다리 곳곳에 멍듦. 박치라 오른손이랑 오른발이 같이 나가서 사람이 약간 우스워짐.
스노우보드: 겨울에 실외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인듯? (아닐수도) 눈에서 슥숙숙 내려오는 소리 너무 좋고 눈이랑 나랑 하나 된 느낌 조금 듦 단점: 스키장이 멀다. 너무 추워서 오래 못 탄다
- 클라이밍 : 대존잼! 짧은 시간으로 엄청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음. 전완 커지고 등, 어깨 근육이 멋져짐. 살빼는게 목적이면 맞지 않음. 성장 기간이 길어서 오래 할 수 있는게 장점. 신발만 사면 암장 이용료는 비싸지 않은 느낌.
- 크로스핏 : 개존잼. 시간 대비 효율 제일 높음. 근육 제일 많이 생겼음. 몸치, 운동치들은 자괴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데(>>나<<) 그래도 돌아보면 찔끔이라도 성장한게 보여서 뿌듯함. 친목이 장점이자 단점. 소속 커뮤니티가 있어서 소속감, 재밌게 운동할수 있지만 너무 친목 심한 일부 박스에선 돈내고 운동하러 온건데 소외감 느낄 수 있음.
첫댓글 나도 찍먹파인데 안 해본 거 많다
난 엄청 산만해서 정적인 거 잘 못하는 편인데 여시 글 보니까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스키 서핑은 좋아했는데 나이들고나니 이젠 위험해보여서 못하겠드라 수영 물만 잘 맞으면 진짜 좋아 더울때도 물 안에있으니까 땀 안나서 좋고
익스트림 스포츠 즐기는거도 진짜 멋진듯
고마눠!!!! 나도 목공해보고싶엇는데 연어옴 ㅎㅎ 가루가많이날리는구나
승마 하고 싶은데 뚜벅이라 힘들어ㅠㅠ
요가 필테 복싱 해봤고 담주에 피티 받는다 수영 배우고 싶은데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ㅈㄴㄱㄷ 나한테는 복싱이 진입장벽 높은데 어땠어??
오 고마워 정독해야지
스피닝 존잼인데 점점 취급하는 헬스장사라져서 슬픔 ㅠㅠㅠ
요즘 움직이는 취미하나 가져보고 싶어서 정독함!!!! 사격,스쿼시,스노보드(요즘 너무 땡김) ㅠㅠㅠ 찍먹해볼까
고마워 취업하면 참고할게 !!
요즘 왜 사나싶고 모든일에 의욕도 없어서 뭐라도 배우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운명같은 글이네 고마워 참고할게!!
- 클라이밍 : 대존잼! 짧은 시간으로 엄청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음. 전완 커지고 등, 어깨 근육이 멋져짐. 살빼는게 목적이면 맞지 않음. 성장 기간이 길어서 오래 할 수 있는게 장점. 신발만 사면 암장 이용료는 비싸지 않은 느낌.
- 크로스핏 : 개존잼. 시간 대비 효율 제일 높음. 근육 제일 많이 생겼음. 몸치, 운동치들은 자괴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데(>>나<<) 그래도 돌아보면 찔끔이라도 성장한게 보여서 뿌듯함. 친목이 장점이자 단점. 소속 커뮤니티가 있어서 소속감, 재밌게 운동할수 있지만 너무 친목 심한 일부 박스에선 돈내고 운동하러 온건데 소외감 느낄 수 있음.
사격 흥미롭다! 손목이랑 팔꿈치 관절이 안좋은데 혹시 무리는 안가는지 물어봐두 될까?
복싱 : 재밌는데 2인이서 할때가 많아서 내 실력때매 폐끼치는 기분 체력기르고 하면 존잼일듯
크로스핏 : 복싱이랑 똑같음 존잼인데 팀으로 함+경쟁이라 폐끼치는 기분 레전드임 ㅜ 어느정도로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관둠
헬스 : 혼자해도되서 눈치 안보이는데 외로움
점핑다이어트 : 개존잼임... 내가 못해도 신경안쓰임 남들 다 자기꺼하느라 바쁨
수영 : 재밌음 근데 새벽수영로망있어서 저녁수영 안가고싶은데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못감 근데 등록티켓팅 개빡세서 등록자체를 못하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