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의원 입후보자 중 유일하게 단일화가 이루어진 케이스가 정두언 남경필이다. 한나라당의 선관위는 정두언 남경필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수치를 발표할 경우 당규 위반이라고 제동을 걸었다. 결국 어떤 근거로 정두언으로 단일화 되었는지 알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명박 이재오의 하수인 정두언이 최고의원이 되었다. 왜 한나라당이 남경필 정두언의 단일화 여론 조사 공표를 막았고 그 많은 입후보자 중 유일하게 왜 남경필 정두언의 단일화만 이루어졌는지 그 내막과 비밀을 짐작하고 있었지만 글를 올릴 수 없었다. 힘이라곤 개뿔도 없는 필자같은 소시민이 용기 내기엔 현실이 유신 5공 시절 저리갈 만큼 너무 무시무시하다.
법의 권한도 없이 민간인을 사찰한 사실로 유명해진 그 총리실에서 남경필 부인을 스크린했고 청와대 하명 사건을 전담하는 팀이 나섰다는 기사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민간인 사찰건으로 검찰이 압수 수색에 나서자 사찰을 담당한 지원관실의 컴퓨터가 정교하게 파괴되었다. 이젠 국민 누구라도 정두언 남경필 단일화의 내막과 비밀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고 국민의 눈과 귀가 미치지 않는 장막 뒤에서 권력자들이 얼마나 더럽게 살아가는지 눈치챌 것이다.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당한 강용석이 자신의 블로그에 예쁜 여자를 봐도 진동조차 못하는 60대 노인네들의 심장마저 뛰게하는 게 정치라며 정치야말로 정말 사내 대장부의 피를 끓게하는 참 대단한 일이라고 전당대회 후기를 올렸다. 그 강용석 후기의 행간엔 사퇴한 자의 피눈물이 흐르고 은밀한 내사 자료를 흔들며 상대를 회유 협박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정치 활극이 있었던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한 정두언과 반대한 남경필이 단일화하는 것자체가 넌센스였다. 그 넌센스를 현실로 만들어 세종시 수정을 반대한 댓가를 치루게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강용식같은 애들이 얼마나 흥분하고 섹스 이상의 쾌락을 즐겼을지 상상해보면 몬도가네가 따로 없다. 박근혜의 경우는 남경필 사찰 정도는 새발의 피도 아닐 것이다. 미행 감시 도청은 일상사고 꼬투리만 있어었도 대한민국 전 언론이 하이에나 떼처럼 달려들었을 것이다. 필자는 근자에 사회 이슈와는 무관하게 반복적으로 박근혜에 대한 인신공격 인격모독이 조토마에 올라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진행되는 박근혜 비하의 메뉴가 최태민 영남대학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방북 이 5가지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필자는 실망하고 있다.
최태민 영남대학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건은 박근혜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의 일이고 게다가 30년전 20년전의 기억들 뿐이다. 죽은지 20년도 넘는 최태민의 시체를 들고 나와 박근혜를 마치 최태민의 성 노예쯤으로 매도하는 비방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조토마를 수놓는 건 아마도 공산당식 세뇌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최태민의 시체를 파먹는 비방은 그들이 원하는 효과를 내기는 커녕 정치한지 십년이 넘는 박근혜에게서 아무런 약점이 찾아지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말 깨긋하구나라는 감탄만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검증이랍시고 들추어내는 게 30년전 20년전 그것도 박근혜가 직접 관련된 일이 아닌 사건들만의 무한 리필은 권력이 그렇게 이 잡듯 뒤지는 데도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다면 박근혜야말로 초인이라는 감동과 감탄을 확대 재생산한다. 세뇌도 세련되게 해야지 한 없이 유치한 교본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뿐임을 그들이 자성하기 바란다
서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