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몽준 두 후보의 단일화 추진이
급진전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일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노후보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휘력,배범호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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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TV토론을 통한 단일화 일정이 합의된 이후
노무현후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몽준후보는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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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지지율은
이회창 후보는 42.1,노무현 41.1%로
노후보의 추격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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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후보로 정몽준 후보가 될 경우엔
정몽준 42,이회창 39.4%로
순위로는 여전히 정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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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견도
TV 토론을 통한 국민여론조사라는 방법이
확정된이후, 찬성이 62%로 월등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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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단일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경쟁할 만큼
영향이 클 것으로 보는 견해가 43%나 된 반면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이후보가
이길 것으로 보는 의견도 31%나 됐습니다.
이후보에 앞설만큼 영향이 있다는 의견은
12%를 조금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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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 대결구도에서 지지도는
이회창 34.6, 노무현 22%,
정몽준 21.1,권영길 3.1%로
이 후보의 지지율 방어속에
노후보가 정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NEWS남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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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논의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서 후보별 당선 가능성은
이회창 65.4%, 노무현 9.7, 정몽준 8.5%로
이 후보를 월등히 높게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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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꾸준히 30%대를 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상승세가 계속됐고,
국민통합21은 급락세가 꺽이긴 했지만
지난번 조사 이후로 오차범위 안에서
3위로 밀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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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치양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이회창 후보가 41.8%로 가장 높았고
단일후보는 36.6%, 권영길 후보는 1.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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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실천의 적임자로는
노무현 31.4%, 이회창 27.8,
정몽준 14.5%의 순서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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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종전 조사에서 60%대에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72%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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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부산MBC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