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은 5일장이 있습니다.
음..시골은 아닌데요.워낙 오래된 장이라 인도와 차도가 어느날 부터인가 장터로 변해버렸습니다.
전 장날을 무지 좋아합니다.
가면은..1500원짜리 짜장면도 먹을 수 있고, 강아지와 토끼도 팔고, 상추값으로 실갱이도 하고..
무엇보다도 할머니들이 집에 꼭꼭 숨겨놓으셨던 늙은호박을 가지고 나오시면 전 항상 늙은호박을 구입해다가 호박씨도 말리고, 호박죽도 끓인답니다..ㅋ
그런 즐거운 장날이..하루 빠져버렸습니다..ㅠ.ㅠ
장날을 얼마나 기다리는데..
익산 북부시장 장날은 날짜에 4와 9가 들어간 날인데..-0-;;
24일날 장을 새고...빨리 29일이..오기를 기다렸는데..
왜 2월은 28일까지 일까요~~
내일은 다시 1일로 돌아가 버립니다..엉엉어..
3일을..또 언제 기다리나요!~~2월 미워.ㅠ.ㅠ.
첫댓글 아... 예전 자장면 1000원 할때가 그립다. 웬지 그때가 더 맛있었는듯...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이 외할머니댁 호박떡인데 ^^
ㅋㅋㅋ 청주에는 제가 고3때까지도 2000원짜리 자장면이 있었다지요 그때 거의 보통 2500원-3000원 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