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김민기 학전 대표.
위암 투병하다 21일 눈감아
김민기 학전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김민기 학전 대표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
고인은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김민기는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1970년 친구 김영세와
포크 듀오 도비두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아침이슬’을 담은 솔로 1집을 발표했다.
같은 해 가수 양희은도 ‘아침이슬’을 불러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금지곡으로 지정했고,
김민기에 대한 탄압도 자행했다. 김민기는 군대에 다녀온 뒤
노동 현장에 들어가 ‘상록수’, 노래극 ‘공장의 불빛’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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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고 따라 부르니
자연 따라하게되고 좋아하게 되데요
퇴근후 집에 들어서면 친구들까지와 불러대는통에....
그애들이 자라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나가 넷이 되였으니....
또 주절주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찡~~해 오네요
@한여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