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읽은적 있는 에드워드 드 보노의 책 1장의 주제입니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생각하는 이 두 원수지간의 싸움말리는 방법과...
아이들의 세계에서 생각하는 방법 중 어느쪽이 많았을까요?...
아시겠지만...
아이들 쪽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모든걸 안다는 것에서 비롯된 지극히 현실적인 방안 몇가지뿐...
아이들은 수 많은 서로 다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나름 현실적인 방법...이상적인 방법...공상적인 방법 등등 말이죠...
우리 어른들 사회에서 이런 식의 싸움을 하는 부류는...
주로 정치권이겠지요?...
말려도...중재해도...완력을 써도...
도무지 말려지질 않는 싸움...
이들의 싸움에 아이들이 제시간 방법을 적용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비록 정치권이 아니라...
일반적인 어른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생각이 다르거나...
마음같지 않다고...
대놓고 싸우거나 그러질 못하겠을 경우엔 배척하고 일명 왕따하려는 부분들 말입니다...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엔 싸워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싸움은 말리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지요...
사실 싸움 중에서 제일 무서운 싸움이랄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싸움 말고 몸다툼을 만나기만 하면 하는 경우...
아이들이 제시한 개와 고양이의 싸움말리기 방법 중 하나를 얘기해보겠습니다...
두사람의 가운데 절대 넘어갈 수 없고 깰 수 없는 유리창을 하나 설치합니다...
먹을 것도 주고...
얘기 정도는 서로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말입니다...
서로 만질 수는 없는 상황인거지요...
사실 원수지간도...
이런 상황이라면...
매일 얼굴만 보고...
얘기만 나누고...먹을 것 먹고...
그러다 보면 나중엔 유리창을 치워도 싸움을 멈추지 않을까요?...
여기서 얘기한 내용은...
가만보면 일상에 그냥 적용될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매일 보고...매일 이야기 나눌텐데...
정들지는 못할 망정...
싸워대려는 이유는 뭘까요?...
우린 확실히 어리석은 어른들인겁니다...
아이들에게서 배워도 모자를텐데...
그런 아이들을 오히려 자기들의 의도대로만 가르치려드니 말입니다...
어린이날이 코앞입니다...
웃으며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면서...
그날 만큼이라도 우리 아이들에게서 뭔가 배울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뭔 비가 이상하게 쏟아지더니...
해가 나네요...^^;;
즐거운 하루들 되셨습니까?...
^^//
첫댓글 정말 오랜 만에..에드워드 드 보노의 수평적사고를 고 3때 읽고 크게 감동먹었던 기억..특히 흰돌과 검은돌... 선택의 기로에서,,처녀의 수평적사고는 지금도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