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신도림 '현대백화점' 5층 식당가에서 대학교 '봉사 동아리' 친구들의 송년모임이 있었다.
오늘 아침에 우리 친구들 사이트에 후기 하나를 올렸다.
어젯밤 송년 모임엔 총 9명이 참석했다.
예약은 14 자리였는데 바쁜 일정으로 5명의 친구들(재옥,봉규,지성,병협,지선)이 오지 못했다.
각자의 사정과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귀한 시간을 빼서 참석해 준 친구들에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바쁜 SCDL로 인해 얼굴을 보지 못한 친구들에겐 우리들 게시판을 통해서 새해 인사를 전한다.
2023년.
더욱 건강하고 복 많이 받기를 기도한다.
아울러 '임인년' 한 해 동안 수고한 친구들 모두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22년도 하반기 M.T는 강원도 '영월'로 다녀왔다.
친구들 덕분에 소중한 공감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고맙다.
어제 논의한 내용 중,
내년도 상반기 M.T는 '대마도'로 결정되었다.
9명이 상의한 끝에 일자는 2023년 4월 둘째 주(2박 3일)로 잡았다.
차근차근 준비를 해보자.
M.T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일단 날자를 비워두기 바란다.
시간은 광속으로 흐르고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세상살이의 근본 이치가 그렇다면 우리의 삶의 방식도 한 길로 수렴되지 않을까 싶다.
더 밀도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있게 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배우자'도 소중하고 '가족'도 소중하지만,
각자의 주변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두는 것이 삶의 지혜 중 하나라고 믿는다.
평소엔 열정을 다해 자신만의 삶을 엮어가지만, 기회가 있을 땐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떠나야 한다.
기회가 없으면 멋진 계획을 만들어서 저지르면 된다.
"먼 훗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후회하지 말고 가슴이 뛸 때 차라리 저지르고 사과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나의 오래된 믿음 중 하나다.
앞으로 4개월 남았다.
이 시간도 번개처럼 금방 도래할 것이다.
연말연시 잘 보내고
봄바람 살랑살랑 불 때쯤 KTX와 FERRY를 타고 '쓰시마'로 '렛츠고'다.
각자의 '여권'을 미리 체크해 봐라.
혹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얼마 남지 않았는지.
출발싯점인 4월 기준으로 최소 6개월은 남아 있어야 출국 가능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렴.
고맙다.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