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저는 오늘
소신여객 부천역 종점 정류장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11번 버스에 치여
바퀴에 깔리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ㅠ.ㅠ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거기서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아무 소리도 못내고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저두 그랬구여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그곳을 무작정 빠져 나왔습니다
나중에 71번 버스에서
다른 목격자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그 할아버지가 죽었다고 하더라구여
뇌가 터졌다느니 어쪘다느니 ㅠ.ㅠ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때 장면도 생생하구여
바퀴에 깔릴때 소리두 생생하구여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전부터
거기서 버스를 탈때마다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고 당시에는
호루라기를 부는 아저씨들도 없었구여
부천시내 한복판에
자칫하면 사람죽이는
곳이 버젓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버스기사들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데도
급커브하고
후진도 얼마나 빨리 하는지.........
다른 도시들도
시내 한복판에
그렇게 위험한 정류장이 잇나여?
어떻게 그런 곳이 아직까지 있는건지
땅값도 많이 할꺼라고 생각하는데....
정류장을 옮기던지
사람다니는 길을 제대로 만들던지...
아니면 송내역처럼 버스가 돌아오는 길을 만들던지.....
더이상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소신여객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은 정말 대단한거 아시져??
기사들의
운전교육좀 제대로 시켰으면 합니다(나쁜뜻으로 하는게 아니라여
정말 버스나 택시들이 먼저 교통법규 잘 지켜야 도로에 질서가
잡히져)
전 어려서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잘못되두 너무 잘못된거 가태여
이런글 여기에 올려두 되는지 모르겠지만 (소신여객은 홈페이지가 없는거 가태서여)
버스운행하는게 시민들 편의를
위한 것이라면
시민들 안전도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시정되기를 ㅠ.ㅠ
여기까지에여
어떻게 생각하세여?
비단 부천시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대중교통이 잘못되도 너무 잘못됬다는
생각 안드세여??
이래가지구 월드컵이나 제대로 치룰수 있을까여?
정말 화가 납니다
도로위의 무법자 난폭운전 선수들
승객들을 손님으로 생각하는건지
짐으로 생각하는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