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일단 왠지모를 이질감과 거북감이
먼저 들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랬으니까!
그렇다면 우리 정서랑 그나마 가장 비슷한 류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는것이
상대적으로 무난할 것인데!
그래서 추천하는 일드 프라이드!
하키선수와 그를 사랑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
일단 들으면 상당히 뻔할 뻔자의 로맨틱 드라미이긴 한데
보면 또 다르다.
오프닝은 이런식으로 뜨면서 유명한 퀸의 노래가 삽입된다.
남자주인공 하루, 기무라타쿠야.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일본배우 중의 하나이다.
단순히 원빈닮은 배우로 알고있었다면,
이 드라마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뀔것이다.
키가 작은게 좀 흠인데
잘생겼으니 봐준다, 의 공식을 제대로 성립하고 있는 배우.
외로운 걸 싫어하지만 티 내지 않고 씩씩한척, 멋진척을 하는 하루역을
완전 제대로 소화해냈다.
가장 기무라 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여자주인공, 아키, 다케우치 유코.
우리나라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라는 일본영화 주인공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배우다.
이 배우는 정말, 일본인 스럽지 않게? 단아한 분위기에 있어서 독보적인 배우이다.
얼핏 우리나라 故 이은주씨나, 한은정씨가 생각나는 외모인데
일본 내에서도 단연 인기있는 배우라고 한다.
여기선, 유학가서 2년넘게 연락한번 없는 남자를
그저 매일 기다리는
하루의 말에 따르면 옛날 옛적 여자다.
기다리는 여자 역할을 이 배우만큼 어울리게 소화할 사람이 있을까 싶다.
투샷이 참 잘어울리는 배우들.
서로 계약적으로 사귀기로 하고 마주하는 두 사람.
경기장에 온 아키(여주인공)를 보며 환하게 웃는 하루(기무타쿠)
개인적으로 이 배우가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한눈에 반해버렸다,ㅠㅠㅠㅠㅠ
여배우도 웃는 모습이 기분좋은 배우다.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리고 이 장면을 통해 비로소 둘의 사랑이 확신된다.
"내가 하루의 엄마였다면
당신을 슬프게 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지켜주었을텐데..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그리고,
게임이 아닌
진짜 사랑을 하게 된 두사람.
그리고, 마지막 엔딩.
로맨틱 드라마의 표본처럼 마무리 되었다!
어째 포스팅이 허술한 이유는
내가 이런 포스팅을 처음 해보는게 첫째이유고ㅠㅠ
그리고
한번 눈으로 보는게 확실히 더 좋을 것 같다는 비루한 변명?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한게 7년전 고등학교 교실이었는데
그때의 여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으니
이 드라마의 매력을 짐작 하시려나?
Maybe?
Must be!
첫댓글 프라이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직도 퀸 노래 들으면 괜히 막 하키 퍽 떨어질거같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10번넘게 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명작이야 달달 그자체 ㅠㅠㅠㅠㅠㅠㅠ흐앜
완전재밌엌ㅋㅋㅋㅋㅋㅋ나원래 한번본거 다시안보는데 이건 진짜 여러번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존나 그냥 트랜디드라마정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따
하루가 진짜 내 이상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땜에 김탁구를 물빨핥할수밖에 없어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aybeㅠㅠ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