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주먹밥
아마도 매일 도시락을 싸는 것만큼 번거롭고 고민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또 먹는 사람도 늘 비슷한 반찬과 밥에 식상할수 있다.
그러므로 가끔 별미 주먹밥을 만들어 도시락을 싸면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주먹밥은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도시락이므로 시간이 지난 후에 먹게 되므로수분이 많은 재료를 사용할 경우는 나중에 밥이 질어지게 되므로 될수있는한 물기를 제거하고 만들어야 한다.
볶은 쇠고기와 채소를 함께 넣고 양념하여 밥에 넣고 모양을 만들기만 하면 되는 쇠고기 볶음밥은 조리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재료를 살펴보면 쇠고기에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 100g당 22g이나 들어있으므로 열량보충으로도 충분하고 하루 권장 단백질량인 1일 70g(성인남자기준)중의 상당부분을 채워준다. 또한 쌀이 주가 되어 만드는 음식이므로 탄수화물도 충분히 섭취할 수가 있어 채소를 볶을 때 들어간 지방의 섭취로 3대 영양소뿐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등의 보충까지도 가능해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식품이다.
밥을 지을때는 평소보다 조금 되직하게 하여도 나중에 볶은 채소를 섞으면 수분이 나오므로 잘 어울어진다. 채소는 오이, 당근, 피망, 버섯등을 함께 넣어주는데 채소가 함유한 비타민의 특성상 지용성 비타민인 Vit A를 함유한 카로티노이드계 채소인 당근, 시금치, 늙은호박등을 조리할때는 기름에 한번 볶아주는 것이 그 이용효율을 더욱 준다.
요즈음은 주먹밥을 만드는 틀등이 많이 나와 있는데 틀에서 뺀후 랩이나 호일로 한 개씩 싸주면 그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더 잘 유지된다. 함께 곁들이기에 적당한 음식으로는 단무지, 피클등이 있다. 피클은 여러 향신료를 넣고 집에서 만들어 놓았다가 조금씩 꺼내서 도시락등에 곁들이면 독특한 향과 맛을 함께 느낄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