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7.
옵1:1-14
유다는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다.
하나님은 죄를 눈감아 주시는 분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는다는 것은 죄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의 피로
가려졌다는 것이다. 주의 강림하심과 함께 임할 완전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하심은 보혈로 덮이는 은혜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쨋거나, 사람은 각자 자기 죄로 인해 심판받는다.
그러나 각 사람이, 혹은 민족이 심판받을 때 에돔처럼 방관하거나 동조하고 심지어 약탈하는 악행을 행하면 그 역시 하나님께
받을 형벌을 면하기 어렵다.
유다가 멸망할 때 에돔은 방관할 뿐아니라 약탈하고 유다 땅을 자기 나라로 삼아버림으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묵시(환상)가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내려졌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죄로 죽었던 자였으나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줌으로 다시 살게 된 백성이다.
그러니 결코 교만하면 안 될 것이다. 또한, 죽어가는 형제를 보며 마땅하게 여기거나 아무런 감정 없이 방관하는 것도 죄가 됨을
오늘 말씀하신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모세를 비롯하여 바울 그리고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도 죽어가는 동족을 마음에 품고 간절히 기도하셨다.
그리스도인이 품어야 할 마음이 이 마음이다.
주님!
하나님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거부하는 형제의 죄에 대해 방관하는 것도 죄악이며 교만한 마음인 것을 깨닫게 하사
기도하라 하시니 주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주께서 나 같은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게 있는 죄를 위해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될 만큼 간절히 기도하셨던 그 간구의 소리가 귀에 울리는 듯 합니다.
‘너도 가서 그리하라’
주님 마음을 내게 주소서.
그리고 낙망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소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간구하되 응답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음을 잊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