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또는 네거라고도 한다. 피사체와 명암관계가 같은 것이 양화(陽畵:positive image)로 네거를 원판으로 만든다. 컬러사진의 음화는 색이 보색(補色)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통 컬러 네거라고 한다. 필름이나 건판의 감광한 부분은 현상작용에 의하여 브롬화은이 은으로 환원된다. 이 은입자가 원판상에 모인 곳이 까맣게 보이며 감광되지 않고 정착작용으로 씻겨버린 곳이 희고 투명하게 보인다. 네거 원판으로써 사진인화지나 필름에 인화 또는 확대 인화하면 정상(正像)의 양화가 된다.
사전적 의미이지요.....
그냥 네가티브라는 말은 원래
negative [négtiv] a.
1 a <의견대답 등이> 부정[부인]의; 부정적인
a ~ response to the question 그 질문에 대한 부정적인 대답
b <태도의지 등이> 거부적인, 반대의
a ~ vote 반대 투표
the ~ side[team] (토론회의) 반대측
a ~ attitude about cooperating 협력을 거부하는 태도
2 <명령 등이> 금지적인
a ~ statute 금지령
3 <의견자세성격 등이> 적극성이 없는, 소극적인
4 <노력 등이> 효과가 없는, 쓸모없는
5 【수학】 음(陰)의, 마이너스의(minus)(opp. positive)
6 【사진】 음화(陰晝)의
7 【전기】 음전기의[를 일으키는]
8 【의학】 음성(陰性)의
9 【논리】 <명제가> 부정을 나타내는; 【문법】 부정의
on ~ lines 소극적으로
n.
1 부정(어); 부정 명제(命題)
double ~ 이중 부정 ((보기: cannot do nothing))
2 거부, 거절, 부정의 말[회답]
3 반대파, 반대측
4 (일성격 등의) 소극성, 부정적 측면
5 결점, 결함, 불리한 점
6 【수학】 음수(陰數); 【전기】 음전기, (전지의) 음극판; 【사진】 원판, 음화
7 《고어》 거부권(veto)
in the ~ 부정적인[으로], 거부하는[하여]
answer in the ~ 「아니오」라고 대답하다, 부정[거절]하다
a. 《미속어》 [대답으로서] 아니(오)(no)
"Won't you come with me?" "N~." “같이 갈래?” “아니”
vt.
1 거부[거절]하다, 부인[부정]하다; 부결하다
2 논박하다, 반증하다
3 무효로 하다; 중화(中和)하다
~ness n.
☞ negate v. ; negation n.
이런 뜻입니다...... 아시겠죠?
쉽게 설명하자면 네가티브필름이란것은 우리가 사진을 찍고나서 필름을 사진관에 맞기면
사진과 함께 필름을 주잖아요? 그 필름을 말합니다.
사진은 검은머리는 검게, 흰셔츠는 희게, 빨간입술은 빨갛게 보이잖아요.
그런데 필름은 검은머리는 희게, 흰셔츠는 검게, 빨간입술은 녹색으로 보입니다. 원래의 색깔과 반대로 보이는거죠. 이 필름이 네가티브필름입니다.
원래 필름은 네가티브필름과 포지티브필름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메라 필름은 대부분 포지티브이고, 슬라이드 필름은 포지티브 그니깐 색깔이 제대로 나오는 필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를 찍은 후 그것을 우리가 흔히 보는 필름으로 만드는 과정을 현상이라고 하고 사진으로 뽑는 과정을 인화라고 합니다. 사진을 인화할 때 필름을 통과하는 빛을 이용해서 감광하기 때문에 이렇게 보색으로 나타나게 되는것이죠....
원래 저는 사진반이었습니다.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대학교때도............
잘 찍지는 못해요. 하지만 무지 좋아라합니다.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대학교때 사진반에서 처음으로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던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경이로움과 신비로움 그 자체였죠.
씨디플레이어가 나오기 전.... LP를 듣던때의 그 지직거림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지금의 디지털카메라만큼이나 수동카메라를 좋아합니다.
뭐... 사진이야기를 하려면 밤을 새야하겠지만......
처음 카페에 가입했을 때..... 내 본명이 입력되고 엔터를 누르고....에러인 줄 알고.....
그 이야긴 이미 많은 티지컨들이 알거예요....다른닉네임으로 가입해야 했던 순간.......닉네임을 별로 만들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순간 머리속에 떠오른 '네가티브필름'이란 단어를 쓰게되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 마음 속 어딘가에 사진에 대한 식지 않은 열망또한 자리잡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필름을 이미 인화지에 정착시키고 나면 더 이상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 빛이 바래는 것 뿐.........
그치만 네가티브필름은 참 많은 가능성이 있거든요.
현상할 때 시간을 조금 두면 피사체가 덜 뚜렷하게 나오고 시간을 너무 두면 (너무 구웠다고 하는데....) 피사체가 너무 진해 검은색으로 뭉갠듯이 나옵니다. 하지만 알맞게 현상만 해둔다면 그 필름으로 이제부터는 아주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거든요. 인화할 때 말이죠...
예전 엄마 아빠 사진들을 보면 낙옆같은 모양 속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그러잖아요. 그런 모양도 만들 수 있고, 어느 한 부분을 흐리게 나오게 할 수도 있고, 한 부분을 안나오게 할 수도 있어요. 인화지에 빛을 쐬는 시간을 조절해서 그렇게 할 수 있거든요.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는건 당근이죠......
네가티브필름은 그래요.......
그 자체로는 네가티브하고,작고, 사진보다 뒷전이지만 인화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매개체이고, 또 풍부한 가능성을 가진 그런 물건이죠.
닉네임을 생각하면서 네가티브필름이 떠오른 건 그런이유때문인것 같아요.
오랫동안 혼자 퀸을 좋아하면서 작지만 소중하고, 벅차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이제 카페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지금은 퀸에 대한 열정과 사랑만 있을 뿐 아무것도 아닌 내가 가능성을 가진 네가티브필름같은 역할을 카페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기때문이요.....
물론 닉네임을 결정하면서 이런 생각들이 일순간에 머리로 정리된 건 아니지만 그러한 마음들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예요.
4년반을 티지큐에서 보낸 지금............
얼마만큼 내 마음을 공유하고, 얼마만큼 처음생각처럼 이루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 마음깊숙한 만족을 얻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나말고 또 그런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티지큐에 올때마다 행복하고 뿌~듯하고 또 게시판 하나하나가 너무 기특하거든요.....
그리고 엊그제처럼 우리 티지컨들을 만나면 그런 뿌듯함이 현실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린 티지컨들을 만나면 아주 사랑스러운 눈빛이 되곤 합니다. 느끼셨나요? 내 사랑스럽고 느끼한 눈빛........^^
뭐...... 그렇습니다........
닉네임에 관한 오해를 풀자고 쓰기 시작한 글 하나에도 이렇게 티지큐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 베어 나올 만큼 저는 티지큐에 단단히 중독되었습니다.... 으허허허..........
이제 제 닉네임을 떠올리며 응큼하고 음란한 생각은 지워주세요..... 온라인상에서 닉네임은 나를 대신하는 또 다른 나인데.....
그리고..... 여러분의 닉네임도 알려주세요..........
어떤 뜻이 있는지........ 무슨 생각이 담겨있는지...........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첫댓글닉네임에 대해서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다니~^^ 저희 집에도 아직 인화하지 않은 필름들이 있어요~ 20살때인가? 술에 잔뜩 취해서... 설명하긴 곤란하지만 인화하기 꺼리는 필름이 두통이 있거든요~ 인화하기 너무 창피해서~ㅋ인화해주는 아저씨가 어떤 눈빛으로 볼지... 너무 두렵고,,,또... 음... ^^
그리고 제 닉네임에 대해서도 잠깐~^^ 지난 위클리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처음에 어떤걸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Killer Queen을 꼭 쓰고 싶었어요. 그냥하면 그렇고 이리저리 조합하다가 KillerQUEEN이라고 지었죠^^ 뜻은 "죽여주는 퀸" 이고요^^ 나름대로 소문자와 대문자를 조합해서 만들었답니다~
재미있네요...그리고 나에겐 유용한 정보이기도 하구요...나 또한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것은 무척 좋아해서...좋은 날씨에좋은 곳을 갈 때는 디카를 가지고 다니지요...그런데 칼있으마님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의문 사항...전혀 그렇게 생각이 안 들던데...독특하다는 생각은 했지만...어쨌든 정보 감사...
첫댓글 닉네임에 대해서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다니~^^ 저희 집에도 아직 인화하지 않은 필름들이 있어요~ 20살때인가? 술에 잔뜩 취해서... 설명하긴 곤란하지만 인화하기 꺼리는 필름이 두통이 있거든요~ 인화하기 너무 창피해서~ㅋ인화해주는 아저씨가 어떤 눈빛으로 볼지... 너무 두렵고,,,또... 음... ^^
전 네가티브필름님을 처음 뵙고 얘기했을때... 정말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처럼 편한 그런 마음이 들었답니다. 저한테 개인적으로 하신 말씀도 감사하구요^^ 그 말씀처럼... 아시죠?^^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에 대해서도 잠깐~^^ 지난 위클리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처음에 어떤걸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Killer Queen을 꼭 쓰고 싶었어요. 그냥하면 그렇고 이리저리 조합하다가 KillerQUEEN이라고 지었죠^^ 뜻은 "죽여주는 퀸" 이고요^^ 나름대로 소문자와 대문자를 조합해서 만들었답니다~
어느순간부터 까페온에 닉네임이 짤리는 바람에 KillerQU.. 이렇게 되서 킬러쿠우라는 애칭도 생겼구요~ㅋ 처음엔 싫었는데 듣다보니 정감가더라구요~ 쓰다보니까 혼자 4개나 달았네요~ㅋ 차라리 답글을 달껄 그랬나봐요~ ㅎㅎㅎ
치킨집서 칼님이 네가티브필름님께 포르노란뜻인줄알았다고 말씀하셨을때ㅡㅡ;; 칼님의한마디때문에 이렇게 긴글이탄생-_-;; 제 닉네임은...첨에 퀸멤버이름으로 할려다가 실패, 본조비-실패 결국 뽄조비ㅋㅋ
첨에 듣고 사진을 전공하셨나했어요^^ 저도 사진수업을 들었기에..암실에서 현상액 조심스럽게 들고나르고 인화되기까지 기다리던 그 순간이 지금 생각해도 참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수동카메라도 디지털에 익숙해져 다 까먹었을거예요 ㅡ.ㅡ 그땐 아날로그라 불편했지만 지금보다 재밌어어요^^그죠?
전 원판 불변의 법칙..뭐 그런걸로 알았는데..순수자연미인 이시다..왜 칼님은 음란하다고 느꼈을까요..ㅡ,.ㅡ
까페에 처음 가입하고 얼마안돼서 네가티브필름이란 아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뜻일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아~ 이젠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뭐..쫌 어렵기도 하지만, 기억에 남는 좋은 아이디인것은 틀림이 없네요..
재미있네요...그리고 나에겐 유용한 정보이기도 하구요...나 또한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것은 무척 좋아해서...좋은 날씨에좋은 곳을 갈 때는 디카를 가지고 다니지요...그런데 칼있으마님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의문 사항...전혀 그렇게 생각이 안 들던데...독특하다는 생각은 했지만...어쨌든 정보 감사...
이런 뜻이 나도 xxx영화인줄 알앗음 ㅋㅋ
칼형의 대답 기대... ^^
ㅋ 왜 포르노란 뜻이 나오나 -_-^ 난 그냥 1차영화필름...머 그런건 줄 알았다 -_-(무..무슨말이냐? 1차라니?) 음...나도 닉넴 풀이 해 볼까...
음...나는 무슨 원주민사진찍은건지알았는데 이러니깐순수한거같이보이네 왕무식ㅎㅎ 제닉넴은5초만에만들었답니다 퀸이랑뽀뽀★
아니 왜 그런 이름일까...
참 재밋녜요. ^^;;
전 슬라이드 필름 생각했는데~~
칼있으마님의 답변을 기대중임....ㅡㅡ;;
네가티브 글의 특징.. 일반론 펼침... 사전적의미 찾음.... 자기 얘기 서술함.... 그리고 요청함... 내말 틀린가 그동안의 글 잘 보세요... 특히 명예의 전당.. 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멋있는 닉넴 만들걸 그랬나봐요..
없어.........좋은데요~
네가님의 사랑스럽고 느끼한 눈빛........^^ 전 느끼고 있었어여!~^^
우와~;; 대단하세요~ㅎㅎ 너무 깊숙히 새겨졌어요.ㅎㅎ ^-^ 저도 사진찍는건 좋아하는데 사진 인화할때 귀신나올까봐 못하겠어요.ㅠㅠ;; 영화 보면 한번 귀신보면 계속 귀신나오잖아여;;;ㅎ;; 귀신은 너무 싫어.-0-;;;ㅠㅠ 죄송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