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나라당 박희대대표는,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전대표께서 부부같은 모습으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좋은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한 적이 있다. _ '부부론'!_
그렇다! _ '부부론'!_, '부부론'!_ . . .
대통령 취임과 함께 붉어진 내각구성의 지극한 실망,
미국발 광우 쇠고기 사태,
한국역사상 유래없는 불교계의 반정부 투쟁사태,
미국발 썹프라임 모기지 금융난 사태,
대통령의 대운하 공약 백지화,
대통령의 야심찬 '747' 공약의 침몰,
북한 김정일정권의 위태위태한 사태,
지난 IMF이래 최대의 위축된 체감경기의 지속,
하지만 향후 적어도 4년 6개월은 ~ ~ ~ 또 어떤 큰 파도나 쓰나미가 쏟아져 나올 지도
모르는 미지의 망망대해를 향한 여행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 . ., 항해의 경험이 단 몇달
안되는 선장에게 배의 키를 맡긴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을 뿐이다. 다가오는
파도의 파고가 점차 점차 높아지고 다양무쌍해 지고있는 사실을 우리도 파악하고 있는데 . . .
국내의 문제에 조차 이리도 허덕거리는, ~ ~ ~
이명박호에 탄 뱃사람들의 통제도 이리도 허술하고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현재의 시국!
앞으로 4년 6개월간 우리 앞에 펼쳐진 망망대해를 누굴 믿고 목표점 없이 방황해야 하나?
박희태대표의 '부부론'!
답이 여기에 있는 듯 하다.
이명박호 뱃사람 중 다이아몬드 같은 소중한 인재가 분명 있다는 것을 박대표가 암시한 것!
아버지의 쪽배를 타고 같이 세계 각국으로 망망대해를 여행을 해 본 유일한 뱃꾼! ~ ~ ~
예기치 않은 풍랑을 만나 자신의 눈 앞에서 물에 빠져 익사하는 아버지를 본 유일한 뱃꾼! ~ ~ ~
예기치 않은 토네이도가 덥쳐 배에 타고있던 어머니까지 바닷물에 빠져 죽어간 장면을 본 사람!
항해의 모든 기술을 평생 본능적으로 습득하고 또 바닷길 항해의 위험또한 몸으로 알고있는 사람!
바로 아무 직위없는 그저 뱃사람 '박근혜의원'이다.
유비가 30년 연하의 제갈량을 세번 씩 찾아가 머리를 읇조리고 자신을 도와달라 청했듯,
이명박대통령은 이 아무 직위없는 그저 뱃사람, '박근혜의원'을 책사로 쓸 때가 도래했다본다.
박대표가 '부부론'!을 강조한 것 처럼, 부부의 예로써 그녀를 대하고 서로 힘을 합해나간다면,
전체 뱃사람들은 딱 한두달 배를 탄 적밖에 없는 현재의 선장에 대해서도 신뢰를 보낼 것이다.
나 역시 아내의 존재를 지금 껏 무시하고 20년 살아오고 있지만, . . .
오늘부터 아내에게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아내의 위대함을 이렇게 느껴본 적이 없다.
"아드린네를 위한 ~" 곡을 쳐보고 싶어 악보를 보고 또 보지만 내겐 그져 콩나물 대가리일 뿐!
"야, 악보치우고 그냥 함 배워보자~"하고 아침부터 지금 껏 한소절가지고도 진도가 안나간다.
시범으로 아내가 전 곡을 한 세번씩 연주해 주는 것을 옆에서 보고있자니, 절로 탄성이 나왔다.
피아노 건반을 휩쓸고지나가는 아내의 두손과 각 10개의 손가락들의 현란한 움직임이~ 어찌!
장모님 말씀으론 아내는 4살 때 부터 수녀님의 무르팍 위에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 나이에도 나는 새로은 거 배우는 거 참 재미있어 한다.
내가 오늘 S_음대를 나온 아내를 20년씩 집에서 밥하고 설걷이만 시켜온 나날이 후회스럽듯,
피아노를 치기 너무나 주부습진으로 문둥병환자의 손처럼 거칠어져 버린 그녀의 손가락을 . .
보기에 너무나 애처롭기만 한 나의 이 후회스런 심정을 이명박대통령도 빨리 알았으면 바란다.
나는 '남편의 뒷바라지가 먼저라고' 강변하면서 결혼 전 약속도 짓밝고 아내의 전공까지 희생시켜버린
그야말로 쪼잔한 성질만 더러운 갱상도 남자이다.
박근혜의원의 정치연주 실력은 쥴리어드 음대 그 이상 세계적이다.
부디 내가 아내로 부터 이나이에 손에 회초리 맞아가며 또 "그렇게밖에 못해!" 상소리까지 들어가며
매일저녁 피아노를 사사받듯 대통령도 매주, 아니 매월이라도 박근혜의원을 청와대로 불러 '정치연주'를
사사받으면 좋겠다. 어떻게 부부사이가 경쟁관계가 될 수 있는가? 바로 박희태대표의 윈윈관계가 아닌가?
대통령의 옆에서 들려주는 박근혜의원의 정치연주의 현란함은 아마 대통령의 간을 쑥 빼놓을 것이다.
대통령 역시 나처럼 악보의 콩나물 대가리 조차 못볼 지 몰라도 즉석에서 "아드린네를 위한 ~" 발라드는
그가 원할 때 또 꼭 필요한 저녁 파티에서도 어줍잖게 배워서 억수로 폼잡고 쳐 낼 수는 있을 것이다.
첫댓글 조금 늦긴해도 이제서야 옳게 보셨군요 저 역시 일찍부터 대통령께서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국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김여사는 모하시고...
두분이서 합심해서 국가를 바르게 이끌라는 표현인것깉은데~??분열하면 친북좌파가 이득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