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막을 올린 2020 도쿄 올림픽은 여성과 남성 선수 비율이 균형을 맞춘 '성평등 올림픽'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여성 스포츠 선수에 대한 성차별 보도 행태는 여전하다. 경기력과는 상관 없는 외모나 여성성을 부각하는 언론과 스포츠 중계의 낡은 관행을 멈춰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태극낭자, 활시위 세리머니> <금메달 획득한 태극 낭자들> <양궁 태극낭자 올림픽 9연패 위업… 33년 동안 적수 없었다>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선수로 구성된 한국 양궁 여자 단체팀이 25일 금메달을 목에 걸자 언론은 일제히 속보를 내보냈다. 9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선수들의 실력과 그 간의 노력, 협회의 지원을 소개하면서 다수의 언론은 이들을 '태극낭자'라고 표현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스포츠 캐스터와 해설자들도 '태극낭자'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심지어 도쿄2020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도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태극낭자' 해시태그를 달았다. 트위터 상에서 논란이 일자, 해당 트윗은 삭제됐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낭자'는 과거 '처녀'를 높여 이르던 말이다. 남성 선수를 '태극도령'이나 '태극총각'으로 부르지 않으면서 유독 여성 선수에게만 '낭자'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상황이다.
여성 선수의 외모를 부각하는 보도 행태도 여전하다. 여성 선수에게 '미녀' '얼짱' '여신' '엘프' '요정' '여제' 같은 수식어를 붙여 여성성을 부각하고 외모를 평가하는 기사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상관없는 '여성성'을 강조하는 언론 보도와 중계는 기존의 성별 고정관념을 여과 없이 드러낼 뿐만 아니라 이를 강화시킨다는 지적은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5년 전인 2016 리우 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 중계 방송 중 캐스터와 해설자가 성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이어지자, 한 트위터 이용자(@J00_D4N)의 제안으로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성차별 발언 아카이빙'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 보다 앞선 2013년에는 언론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여성 스포츠 관련 언론보도 분석연구'를 통해 스포츠 보도의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경각심 확대와 자율적 가이드라인 마련, 여성 선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교육, 스포츠 전문기자들의 여성 스포츠 이해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첫댓글 촌스러 진심
기사 링크로 들어가서 좋아요랑 메인추천 누르자!
엠비씨 계속 이얘기해서 중계 너무 보기싫었는데 장혜진선수가 너무 좋아서 봤다 ㅡㅡ
부랄자나 차 자댕낭자들아
여제 ㄴㄴ 황제!
태극전사지… ㅡㅡ
진짜 존나 아직도저러고있냐고
진짜 2021맞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거 제일먼저 체크하고 조심해야되는거아님?
꾸역꾸역 여제니 낭자니 꼭 남자들이저지랄
낭자 이지랄 선혈이 낭자하게 맞고 싶나
맞아 개촌스러워 ㅡㅡ
와 네이버 뉴스 댓글 대박이네 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발전을 해야지,, 언제까지 그럴거~
우욱 촌스러
선플추천하고 왔어
기사좋아요 추천 베댓추천 완료!!
저렇게 남자 여자 나누고 시작 안 하면 죽는 병에 걸린 사람들 대다수가 남자같더라
기사 댓글에 미친듯이 대댓달고 다니는 몾리 하나 있네
엠비씨에사 태극낭자 하는거 존나 듣기
싫었어
따봉충 다녀왔다@!
낭자...ㅇㅈㄹ 태극총각이라고는 안하면서
존나 촌스러워 시발 ㅗ
진짜 듣기 싫더라
진짜 구구절절 옳은말임
진심 존나 듣기 싫어서 엠비씨 안봄 ㅅㅂ
여제도 작작해^^ 황제예요
진짜 여제 개꼴보기싫음;;
씨이발 처음에 쓴새끼는 누구야? 병신같어
내말이ㅋㅋㅋㅋㅋ덜 떨어진 것도 정도껏이여야지
그니까ㅋㅋㅋㅋ 지금 시대가 무슨 조선시대야? 제발 흐름 좀 읽어줘~
여제도 진심 작작 좀ㅡㅡ
좋은기사. 따봉누르고왓다
내말이 엠비씨에서 계에에에에에속 낭자낭자거리더라ㅡㅡ 황제고 레전드선수라고
ㄹㅇ 존나불쾌
어휴 빻앗어ㅜ시대흐름 읽어라~!
나 세상 태극낭자란 말은 또 첨들어보네 태극전사 그 흔히 쓰는말을 여성한테 쓰기싫어서 새로운 단어를 탄생시키죠?
ㄹㅇ 낭자 이런 단어 넘 구리고 촌스러워...
꾸역꾸역 여자 선수들 커리어 뭉개는 단어선택 진짜 존나 역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