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3만 예천출향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 한마당 잔치인 재부예천향우회 '제31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13일 오전 11시 대신동 소재 구덕실내체육관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예천에서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 군의원, 이종우 농협군지부장, 도기욱 도의원, 황완섭 예천읍장을 비롯한 11개 면장, 예천농협 박시옥, 지보농협 김일한, 남예천농협 김재기 조합장, 고향 주민 등이 대거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손상선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한마당 잔치는 이현준 군수의 자랑스런 출향인상 수여, 박준제 회장(개포면), 권삼영 회장(용문면), 권숙이 회장(감천면), 박점해 이사 등에 남다른 열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예천군민회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한 공으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채용태 회장은 이임사에서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 31차 정기총회 및 가족 체육대회, 그리고 16~17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물 맑고 인심좋은 고향에서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이현준 군수님을 비롯한 축하 사절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지난 2년의 재임기간 동안 "31년 역사속에 뜨거운 열정으로 예천군민회를 사랑하여 주시고 아끼시는 모든 것들을 교훈 삼아 존경하는 향우님과 함께 내실있고 성숙된 군민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절약적인 비전을 앞세워 사랑하는 마음, 봉사하는 마음, 개혁하는 마음으로 운영해 왔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김영득 회장은 취임사에서 "신도청 시대와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이현준 군수님, 김영규 군의장님, 그리고 12개 읍면장님과 고향분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당선되어 예천발전에 앞장서서 헌신하고 있는 이한성 국회의원님에게 머리숙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하는 채용태 회장에게 신임 김영득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재부예천군민회장으로 재임하시면서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오셨으며 특히,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보다 더 내실있고 발전된 군민회가 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한 것을 위로.격려한다"며 향우회원들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김선도 회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 및 회원님들의 부산방문을 환영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열정적으로 군민회를 이끌어 온 채용태 회장님의 노고에 5만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리고 신임 김영득 회장님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군민회로 계속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군수는 "정성들여 안 되는 일 없고, 정성 안 들여 되는 일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정성을 들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2012 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과 잘사는 웅비예천 건설을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김영득 회장을 비롯한 3만 재부예천 향우들의 적극적인 고향사랑과 예천군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멀리 부산까지 와 고생하면서도 예천인이라는 긍지를 잃지 않고 노력하여 성공하신 향우님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특히 오늘 이.취임식을 갖는 회장단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함께 향우들이 더욱 고향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40만 출향인들을 이끌고 있는 김선도 재경예천군민회장은 "늘 출향인들의 안위를 애쓰셨던 채용태 회장님의 이임을 아쉽게 생각하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하고 젊고 유능한 신임 김영득 회장님의 취임을 맞아 재부향우회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는 축사를 했다.
참석 향우회원들은 청소년달리기(바통), 어르신달리기, 힘센달리기, 줄다리기 등 즐거운 체육대회를 가졌으며 3부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최석준.한동엽.최 호.이은주 등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전국 행사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바르게살기 여성단원들의 이날 홍보 공연에 출향인들은 뜨거운 박수로 행사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