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장병 위로의 밤이 peak에 다다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간 2박 3일간의 주님의 선물이자 계획하심인
주바라기 선교비젼캠프에서의 간증을 저 또한 고백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제대를 한 후 본교회(문정교회)에서의 성탄절 행사까지의 제 생활은
정말이지 청주기지교회에서 받은 은혜들로 쭈~욱 채워졌어요.
이제 희망에 찬 2003년이 밝아오고, 이제 앞으로 나아갈 계획들이
하나둘씩 표면적으로 떠오를 때..선교비젼캠프를 떠나게 된거죠.
청주기지교회 지체들과 수련회 한번 떠나고 싶다라는 막연했던
revival 1124 마치고 나서의 약속이..
'어떠한 수련회를 가게될 건지,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주바라기 선교비젼캠프를 결정하고, 빛나를 통해 계약금을 입금하고
한사람 한사람의 지체들에게 꼬드김의 작업들이 시작되어
10명의 지체들이 모이게 될 때까지'
지금 생각해 보면 여기까지가 주님의 계획 서론 part 이지 않나 싶네요.
빛나,유미,신모,재희를 시작으로
소영,민호,태희 그리고 제대한 래성과 갑작스레(?) 참여한 완형까지
주님께선 서로에게 알맞은 때에 알맞은 믿음의 동역자를 준비하셨죠. ^^
이제는 하나둘씩 청주기지교회에서의 수련들을 마치고
세상속으로, 다른 기지교회로 파송될 소중한 기도의 중보자들..
이번 선교비젼캠프를 통해
"이런 게 바로 금식기도구나!"
"이런 사람들이 주님께서 내게 예비해놓으신 인물들이구나!"
느꼈습니다.
목요일 아침 일찍부터 천안 터미널에 모여 반갑게 재회하고
토요일 오후에 아쉽지만 부푼 마음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할 때까지
주님께서 가득가득 채워주신 일정들속에서의 감동들..
이재환 선교사님의 '가든지 보내든지' 선교를 향한 메시지
용혜원 목사님 겸 시인님의 '주님안에서의 Happy' 즐겁게 살아라!
신도배 목사님의 청소년 사역이 왜 중요한지와 교사들의 사명감
주영수 목사님 겸 변호사님의 건강한 신앙 키우기
이찬수 목사님의 불평하지 말며 살아야할 우리들
한진환 고신대학원장님의 헌신과 결단에 향한 메시지들이
여전히 마음속에 많은 은혜로 다가옵니다.
함께 찬양했던 소리엘과 러브,
한 순간도 주님을 찬양하기에 게으르지 않았던 주바라기 찬양단
그리고 처음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모인 우리들을 향해
비젼과 축복을 부어주신 하재호 목사님
아마도 이 분들이 모두 주님께서 준비해놓으신 알맞은 분들 임에
틀림없는 거 같네요. ^^
아무리 훌륭한 분들이 준비되어 있어도
모이는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단지 화려한 잔치에 불과함을
경고하셨던 하 목사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10명의 우리 동역자들은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광수 형제와 함께했던 1:1 기도나눔 시간들..
참으로 소중한 한사람 한사람의 주님을 향한 갈급함을 느낄 수 있었구요
내가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했어요
학생인 빛나와 유미를 향한 중보의 시간들..
너무나 완악한 세상속에서 주님께서 순결하게 삼으신 두 자매를 위해
기도했고, 그들의 눈물속에서 주님이 어찌나 그들을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그들을 붙잡으시리라는 믿음을 가졌어요
마지막밤에 서로의 손을 잡고 주님께서 기다리시던 앞자리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며 부르짖던 순간들..
주님의 의와 주님의 나라를 구하게 되었고, 우리들의 목회자들을
중보하게 되었고, 세상을 변화시킬 그 자리에 모인 주님의 학생, 청년을
위해 기도했답니다.
함께 기숙사 방에 모여 서로가 받은 응답들과 체험들을 간증하며
기도할 때, 그 자리에 우리를 모이게 하시고 입술을 통하여
고백하게 하시고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하신 성령님의 임재하심에
다시 한번 감격했구요.
처음부터 선교비젼캠프를 준비하느라 너무나 애쓴 빛나..
새롭게 준비하실 그 곳에서도 너의 빛나는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은
끊임없으리란 확신을 했고, 너의 모든 모습과 너의 모든 소유를 드려
섬길 주님께서 너를 통해 평생 받으실 영광을 나 또한 찬양한단다.
여린 마음으로 세상의 죄악, 자신의 죄악과 싸우던 유미..
변화된 너의 모습을 통해 네 주변을 차지하게 될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게 되리란 걸 기대한다. 이젠 정말 뒤돌아보며 맘 약해 지지 말구
언제나 열정적인 모습으로 섬기는 재희..
너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밝은 눈을 뜨게하실 주님을 나 역시 사랑한다!
처음시간부터 힘들게 준비한 너의 비젼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구!
편안한 마음으로 기댈 수 있는 동역자인 신모..
주님께서 널 왜 만나게 하신지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주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이루어진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고, 언제나 널 애타게 찾으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이제는 순종하며 멋진 생활해 나가자!
볼 때마다 주님께서 보기좋게 성장시키시는 소영..
사랑하는 지체들을 향하여 눈물로 중보하며 기도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잊지 말구, 그 기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 지도 까먹지 말구~
다시 만났을 때 또한 보기좋게 성장해있을 너의 모습 기대하마
아이들을 향한 사람만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민호..
너의 미소속에서 순간순간 느껴지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잘 간직하고
너의 믿음으로 구원받을 너의 가정과 너의 친구들 또한 잘 간직하고
누구에게도 뒤지지않을 그 열정적인 사랑, 뿜어내는 순간을 기대할께
믿음의 회복과 성장을 통해 제자가 되어갈 태희..
소중한 너의 동역자들과 그들이 네게 안겨주는 감동들
그 이상으로 베푸는 너의 사랑이, 널 만날 때마다 내겐 거룩한 도전이다
주님께서 너를 통해 청주기지교회에서 이루실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다시 만날 때 그 간증도 들려줘라
눈물을 흘려야 할 때 흘릴 줄 아는 래성..
네가 받은 주님의 선물이 무척이나 부럽단다!
그만큼 너에게 부어주고 싶으신 주님의 마음 잊지 말고
더욱더 주님께서 너에게 부어주고 싶으시도록 신앙생활하구
이것저것 결정해야 할 것 많은 시기에 온전히 주님께 의지하라구!
함께 하는 시간만큼 친해지며 커나가는 완형..
널 만난 2층 교육관부터 너와 헤어지던 강변역까지
생각하면 할수록 흥미롭단다. 너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아마도 그건 주님께서 서로를 통해 발전해나가길 원하시는
마음같다. 제대할 때까지 마음 잘 다스리고, 주님 기쁘게 해드려라!
내겐 너무나 소중한 믿음의 동역자들
2003년 1월의 그 날들을 떠올리며, 나를 위해 기도해주던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여러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던 내 모습은
'결과는 내게 맡기고 넌 내가 따르라는 대로 최선을 다해 따르라'는
주님의 명령앞에서 경건한 모습이 됨을 고백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