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비용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시공사의 추천 제품에서 사업주의 선호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 태양광설비이며 설치비용입니다.
시공사는 이윤 극대화로, 사업주는 들은 풍월이나 메이커로 접근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시공사와 사업주가 만나서 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누가 더 유리할까요?
전문적인 지식은 예외로 하더라도 당근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시공사는 칼자루를 쥔 셈입니다.
시공사는 사업주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사업주가 원하는 걸 수용하는 대신 나머지는 시공사가 알아서 한다는 게 함정입니다.
왜냐면 사업주는 메이커와 숫자에 올인하고 있다는 패를 시공사는 알고 있습니다.
상대편의 패를 알고 있다는 건 하나마나한 게임입니다.
메이커 제품으로 몇 w급이라는 말은 '나는 호구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상대와의 끝장 토론으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시공사의 말만 들으면 됩니다.
어떤 제품인지, 시방서는 제공하는지, 항목별 단가는 얼마인지. 등등만 물어보면 됩니다.
문제는 항목별 수량과 가격입니다.
시공사가 말하는 항목에 대한 수량과 단가를 물어보면 시공사는 움찔할 것입니다.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라는 인상만 주어도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용을 이야기했으면 형식을 갖춘 견적서를 요구하면 됩니다.
견적서를 받은 후 필요하지 않은 항목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휀스 빼고, 통신 빼고, 인버터는 다른 제품이 저렴하다는데? 등등으로 대화하다 보면 밑천과 민낯이 드러납니다.
그에 더해 기초에 소요되는 콘크리트 물량과 구조물 중량과 기둥 간격등을 슬쩍 물어보면 됩니다.
견적서에 나온 1식 내지 수량에 대한 단가를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뭐가 달라질까요?
72셀 H사, L사 제품이 얼마라고 견적이었다면 60셀 비 메이커 제품으로 하면 더 저렴하겠네요? 하면?
당연 그럴 것이라고 하면서 효율 운운할 때 저렴한 걸로 하겠으니 60셀 비메이커로 해달라고 하십시요.
인버터는 수입산, 혹은 국내산 뭐가 좋다며 제시한 견적서에 대해 저렴한 어느 제품으로 해달라고 하면 끝입니다.
72셀보다 60셀은 구조물이나 기초 콘크리트 양이 많이 소요됩니다.
여기서 시공사는 좋아서 비싸다는 걸 마다하고 저렴한 걸로 할테니 시공비를 낮추자고 하면 움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휀스는 직접해도 되며 통신은 인버터회사에서 해주는 것입니다.
하나하나의 항목에 이윤이 포함되었다는 걸 알고 있는 사업자이기에 접근이 다를 것입니다.
제 경우 휀스와 통신은 제외이며 필요시 직접합니다.
모듈은 정해진 것이니 시장조사에 의해 결정되었으며 인버터도 그렇습니다.
구조물은 중량으로 정하는 것이니 부재를 줄이고, 기초는 콘크리트양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합니다.
그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시공비와는 차이가 엄청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첫댓글 도움되는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이제 적극적으로 준비할 때가 되어서
가슴에 더 와 닿는것 같습니다.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언젠가 오를 것이라는 rec 가격에 대한 바램
메이커와 숫자에 대한 맹신
모듈 면적과 중량 대비 구조물 중량에 대한 무관심
이런 걸 시공사는 아주 좋아합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게 태양광발전 사업에도 많습니다.
오늘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저럼한 울타리 한번 올려주세요..
글에 올렸습니다.
직영 공사 구상 중인데 설치업체 소개 부탁드립니다.
고정형이고요.
모듈, 인버터, 접속함은 제가 구매해 드리고,
구조물은 협의할 수 있습니다.
폭 8m 길이 37m이며 앞 기둥 1.5m 중간 기둥 3m 뒷 기둥 4.5m(지면 1m높음)
60셀 모듈 39열 7단 배열-272매 고정가변 50매
기초는 줄기초
@난새 태사모에 정우라는 업체 홍보가 있는데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fnkey/49914
이업체랑 관계는 전혀없고요.
전화 문의 한번 했습니다.
@창공 설치만 해주나요?
@난새 제가알기로는 구조물제작업체인데
구조물제작 설치 모듈조립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