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鷲巖山(320.5m)·南山(164m)·兄弟峰(135m) 산행기
▪일시: '15년 11월 14일
▪도상지맥거리:
약 14.3km, 기타거리: 약 1.8km
▪날씨: 대체로 흐림, 14℃
▪출발:
오전 11시
34분경 천안시 동남구
충절로 ‘천안의료원’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여주시 방면 고래분맥을 이어가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금북정맥 취암산에서 분기하여 남산,
형제봉(현지 팻말 참조)을 거쳐 천안천이 곡교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5km의 짧은 산줄기인 남산지맥을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유성에서 10:00發 버스편으로 천안터미널로 가서, 바로 앞 버스정류소에서 11시 9분경 출발한 400번 버스를 타고 11시 34분경 ‘천안의료원’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산행을 들어섰다.
(11:34) 북쪽 길로 들어서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고려신학대학원’ 교정으로 이어진다.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주차장을 가로질러 열린 담장 쪽문을 통과하니 왼편에서 밭길을 만난다. 이어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고, 대략 동쪽으로 올라가 4분여 뒤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산판길이 왼쪽으로 휘어 내리길래 산판길을 벗어나 동쪽으로 올라가니 풀숲덤불 사이로 족적이 이어지다 사라진다. 숨이 턱턱 막히게 하는 급사면을 올라 뚜렷한 정맥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2분여 오르니 취암산 정상이다.
<천안의료원 앞>
<산판길>
<금북정맥 길>
(12:00) 분기점인 취암산 정상에는 ‘경암산(321m) 신천안기맥 45km 신계리철계단~경암산~성거산~작성산~병천3·1운동기념비’ 패찰이 걸려 있고, 묵은 이정목은 바닥에 떨어져 있다.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7분여 뒤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다음 4분여 뒤 나오는 언덕에서 서쪽이 지맥이나 절개지에 닿고 그 다음은 고속도로에 막히므로 편한 등산로를 쫓아 왼편 사면길로 나아갔다. 무덤 몇 개를 지나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내리고, ‘호산나선교교회’가 자리한 도로에 닿았고, 고속도로를 우회하기 위하여 왼쪽으로 4분여 내려서서 ‘응원리’ 승강장에 이어 사거리에 이르렀다.
<취암산 정상>
<뒤돌아본 취암산 날머리>
<납은들고개 방면>
(12:21) 오른쪽으로 나아가 7분여 뒤 ‘응원리’ 승강장을 지난 데 이어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굴다리를 통과하니 ‘겟세마네기도원’이 나온다. 운동장을 통과하니 개들이 짖어대는 농장이 나오는데, 오른편 묘지로 붙어 벌목된 잡목 가지를 치고 올라 지능선에 이르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이 반시계 방향으로 휘고, 왼쪽으로 무덤에 이르는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은 흐릿해진다. (폐기물처리장) 담장에 닿아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다가 6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잡목덤불 반대쪽으로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담장을 끼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 정문에 이르러서 보니 ‘천안시폐기물처리시설’지이다. 남쪽 진입로를 따라 몇 걸음 내려서다가 오른편 절개지를 오르니 묘지가 나오고 북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산길을 따라 담장에 닿았다. 담장 왼편 사면을 치고 9분여 나아가 왼편에서 산길을 만났고, 이어 역시 왼편에서 보다 뚜렷한 길을 만났는데, 묘지로 이어진다.
<겟세마네기도원>
<폐기물처리장>
<폐기물처리장>
(13:08)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껴 지맥에 닿았는데, 지맥 능선을 확인하기 위하여 계속 나아가니 왼편 언덕서 온 산길을 만나고, 6분여 뒤 오른편에서 지맥의 흐릿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국가중요시설물 지적삼각점 충남9’ 표석에 닿았다. 북쪽으로 산길이 이어짐을 확인하고는 되돌아서 조금 전의 언덕을 지났고, 묘지를 지나 다음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껴 나아가니 왼편에서 담장을 만났다. 길이 흐릿해지다 덤불에 묻히므로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1분 뒤 산판길에 닿았으나 조금 뒤 길이 끝나기에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다 능선 왼편 사면을 내려섰다. 도로에 이르니 맞은편에 ‘대가메밀’ 식당이 보이기에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지적삼각점>
<도리티고개>
(13:32~13:52)
‘대가메일’ 식당에서 메밀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커피로 입가심을 하면서 잠시 휴식.
(13:52) 다시 출발하여 호두과자 집 뒤편 길로 들어서 ‘산불조심’ 플래카드가 걸린 흐릿한 산길로 들어섰다. 묘지를 지나 지맥에 이르니 조금 전부터 개가 따라오기에 쫓아 보냈다. 구덩이 자취가 남은 언덕을 지나 1분 뒤 이른 ┥형 갈림길에서 몇 걸음 직진하였다가 주능선이 아님을 확인하고는 왼쪽 길로 나아갔다. 이어 또 갈림길인데, 오른편으로 직진하여 안부(‘용평고개’)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다음 언덕에 이르니 오른편에 묵은 철봉이 보였고, 6분여 뒤 흐릿한 산길을 버리고 오른쪽(서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왼편에 무슨 시설물이 보였다. 가시잡목을 피하여 시설물 담장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나아가 정문에 닿았고, 진입로를 따라 갈림길에 이르니 왼편에는 몇 사람이 측량작업을 하고 있다. 왼편에 폐건물이 자리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방치된 타워건물이 자리한 도로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는 왼편에 있다.
<산길>
<용평고개>
<언덕의 철봉>
<배수지? 시설물>
<뒤돌아본 타워건물>
(14:31) 왼쪽으로 2분여 나아가 사거리를 이룬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이내 오른편에 산길이 보인다. 묘지에 이르니 길이 끝나는 듯하나, 이내 산길에 닿아 왼쪽(서쪽)으로 나아갔고,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내리막길이 보인다. 다음 갈림길에서 오른편(서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녹슨 담장이 한동안 이어졌고, 언덕 바로 오른편 사면으로 나아가다 왼쪽의 흐릿한 갈림길로 내려서니 계단식 묵밭에서 길이 사라진다.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묵은 산판길이 나 있고,
1분 뒤 산판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다시 녹슨 담장이 이어졌다. 언덕을 지나 임도에 이르니 지나가던 주민이 반기면서 인사하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삼남길’(※호남, 충남, 경기지역을 잇는 옛길) 표지기가 눈에 띄었다.
<산길>
<임도>
<경부선 철로>
(15:01) 철로를 건너니 왼편 능선 사면은 덤불이 무성하기에 묵은 밭으로 들어서서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묵은 산판길이 나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덤불이 무성한데, 조금 뒤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산길이 보인다. 왼편에 공장이 보이면서 임도에 이르렀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1분 뒤 공장 쪽문에 닿는다. 담장 오른편으로 나아가다 왼편 쪽문으로 들어서서 보니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구내이고, 농협주유소가 자리한 도로에 이르니 왼편이 고갯마루인 듯하나 높은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담장문으로 이어지는 임도>
<농협주유소>
(15:14) 오른편 ‘캠핑카·캠핑카라반’ 입간판이 세워진 길로 들어 왼편 사면으로 보이는 족적을 따라 올라서니 경사가 급해지면서 족적은 거의 사라진다. 8분여 뒤 비교적 뚜렷한 산길에 닿았고, 남산 정상을 찍기 위하여 왼쪽으로 오르니 가는 노끈이 걸려 있다. ‘昌原兪公永夏·配淸州韓氏之墓’가 자리한 남산 정상에 이르니 북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흑성산과 취암산이 바라보였고, 남서쪽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9년 전 올라올 때 거쳤던 길이다. 되돌아서니 오른편에 녹슨 담장이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 흔적이 보인다. 왼편에 기지국이 보이면서 언덕을 지나니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덤불을 피하여 왼편 사면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가시잡목은 여전하였다. ‘강성종합자동차공업사’ 왼편을 내려서서 629지방도에 이르니 맞은편에는 ‘국광레미콘’이 자리한다.
<남산 정상>
<배암고개>
(15:44) 왼쪽으로 고갯마루(‘배암고개’)를 넘어 오른편 사면으로 붙으니 무덤이 몇 개 보이면서 흐릿한 산길이 이어져 오른편에 ‘국광레미콘’이 바라보였고, 무덤 직전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비탈밭에 이어 고갯길에 닿는다. 이를 가로지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3분여 뒤 왼편에서 산판 자취를 만났고, 뚜렷한 산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언덕인데, 잡목덤불 사이에 예전에는 없던 ‘형제봉 2봉 정상’ 패찰이 걸려 있다.
<고갯길>
<형제봉 2봉>
<2봉 팻말>
(16:00) 등산로를 확인하러 왼쪽(남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갈림길인데, 왼편으로 1분여 내려서다가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니 왼쪽(서남쪽)으로 갈림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들어섰다가 지맥이 아닌 듯하여 이내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언덕에서 북북서쪽으로 4분여 뒤 철탑이 자리한 언덕(두 번째)을 지나 얕은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다음 언덕(세 번째)의 갈림길에서 지맥은 왼쪽인 듯한데, 혹시 1봉이 이곳에서 서쪽 언덕이 아닐까 싶어 오른편으로 나아갔다. 다음 언덕(네 번째) 직전의 갈림길에서 중간의 잡목 언덕에 올라서니 아무런 표식이 없기에 1봉은 아닌 듯하여 되돌아섰다. 세 번째 언덕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내 왼편 철탑서 온 갈림길을 만났고, 이를 따르니 길은 능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골짜기 상단에 닿는다. 동쪽으로 사면을 2분여 치고 나아가 지맥인 듯한 능선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고, 3분여 내려서서 고갯길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 왼편이다. 오른쪽으로 1분여 올라 능선의 산판 농로에 닿았다.
<형제봉 1봉?>
<고갯길>
(16:25) 왼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산길은 뚜렷하였고, ‘(천안/아산)토요산악회’ 표지기가 눈에 띄었다. 철탑을 지난 6분여 뒤 평상과 허리돌리기 운동기구가 있는 데서 ‘쉼터 갈림길 정상 약 2.9km’ 패찰이 걸려 있는데, ‘정상’은 남산을 가리키는 듯하였다. 3분 뒤 오른편에 골프장 철망담장이 이어졌고, ‘쉼터 정상 약 3.1km’ 패찰을 지나니 오른편에 공장이 보이면서 벤치와 운동기구가 놓인 곳을 지나니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그 쪽이 지맥인 듯하나 등산로를 확인해보기 위하여 직진하였다. 운동시설이 놓인 언덕을 지나 쌍묘에 이어 고추밭에 닿으니 산판길이 이어졌다.
<정비된 산길>
<쉼터>
<농로서 바라본 아산역 방면>
(16:51) 다시 지맥을 잇기 위하여 主등산로인 너른 길을 벗어나 왼편 산판길로 내려섰고, 2분여 뒤 농로에 닿아 왼쪽(남쪽)으로 나아갔다. 7분여 뒤 고개에 이르니 좌우로 절개지를 이루고 있기에 좀 더 진행하여 오른편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올라섰다. 오른편에 철탑이 보였고,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나기에 사면을 1분여 치고 올라 언덕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한데, 이후 지맥은 산길이 좋지 않을 듯하고 곧 어둠이 닥치기에 여기서 지맥산행을 중단하고 하산키로 하였다. 오른쪽(북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오른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2분여 뒤 KTX철로의 철망담장에 닿았다. 오른편으로 비껴 나아가니 길 흔적이 뚜렷해졌고, 묘지를 지나 농로를 만난 데 이어 포장길에 닿았다.
<고갯마루>
(15:17) 한숨 돌리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마을 아낙에게 버스편을 확인하니 조금 뒤에 버스가 온다고 하면서, 다른 마을을 들렀다가 천안으로 가기 때문에 7시나 되어 천안터미널에 도착할 거라 한다. ‘휴대2리마을회관’을 지나니 버스가 들어오는 게 보인 데 이어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안골’로 이어지는 길을 벗어나 오른편 갈림길로 들어서 농로 사거리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세교4리(속샘말)’ 표석이 세워진 둑방길에 이르러 왼쪽으로 6분여 나아가니 ‘松城(속샘말)’ 표석이 세워진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잠수교를 건넜고, 대로에 이르니 왼편에 ‘세교4리’ 버스승강장이 있다.
<뒤돌아본 휴대리 마을>
<천안천>
<지맥의 끝자락>
(17:50) 5분여 뒤 도착한 991번 버스를 타고 ‘갤러리아’ 정류소에서 1번 버스로 환승하여 천안터미널에 이른 뒤
19:10發 버스편으로 유성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