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외부자극에 대해 두 가지로 반응한다고 합니다.
하나. 어찌어찌 살아보려고 발버둥친다. 예를 들어 발에 온 무게중심을 주거나 딱딱한 신발을 신어 피가 너무 몰리게되면 우리 몸은 물집을 만들게하거나 피를 내게해서 자극이 바깥으로 풀어지도록 한다고 합니다.
둘.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극을 주면 포기한다. 계속 자극을 주고 재생이 되지 않으면 피부는 재생을 포기하고 각질을 만든다고 합니다. 두텁게 보호해서라도 몸을 보호해야 하니까요.
의외로 발에 땀이 많이나도 각질이 많이 생겨요. 물이 있는데 발이 갈라지는게 이상할 지 모르지만 땀이 나서 마르는 동안 아주 많은 수분을 날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지금 발 뒤가 갈라진건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 수분부족이 심할대로 심해졌기 때문입니다.발에 땀이 자주 차지 않도록 해주는게 중요하니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면서 땀이 차면 갈아신어주세요. 그리고 신발도 땀을 잘 흡수하는지, 너무 오랫동안 세탁하지 않아서 균들이 많진 않은지 주의하시구요... 각질은 너무 자주 밀어주면 피부의 연한 층이 드러나서 운동하거나 걷기에 상당히 아픔을 줍니다. 적당히 자주밀어주세요... (너무 거친 솔을 사용하면 며칠 안가 각질의 결이 거칠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일단은 각질이 무좀의 밥덩어리니까 제거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자... 준비물을 알아볼까요.
--일단 1000원숍에가면 각질제거용 솔이있는데 표면에 구멍이 숭숭 뚫린솔은 각질을 너무 거칠게 밀어내니 표면이 은근히 부드러운걸로 고르셔야 합니다. 사포로 된것 말고 쇠로된 은은한 걸 고르세요. 그리고 약국이나 슈퍼에가서 바셀린 제일 작은걸 고르세요. 1500원 짜리면 한참동안 쓴답니다.
실행1. 발이 건조한 상태에서 각질을 민다. 너무 신나서 밀면 각질을 지나 연한 피부까지 밀게되어 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실행2. 깨끗이 밀고 미지근한 물로 살살 때를 벗긴다.
3. 자기전에 발 뒷꿈치에 바셀린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잔다. 바셀린은 보습으로 최고예요. 시중에파는 립글로스가 바로 이 바셀린에 색과 향을 넣은 거거든요.. 그 원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니까 아무리 보습 로션이 좋아도 이것만한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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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가보면, 목욕후 발톱을 깎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 더러는 발뒷굼치를 자르고 긁어내는 사람들도 있다. 목욕탕에서 불린 뒷굼치 각질을 500원짜리 이태리때타올로 볕겨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뒷굼치 각질이나 굳은살때문에 여성들의 스타킹은 물론 양말에도 구멍이 쉽게 나는 것이다.
왜 발뒷굼치에 굳은살이 박히고 심하게 되면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이 갈라지고 피가 나오며 엄청나게 아프고 쓰라리기까지 하는가.
그래서 굳은살을 제거하는 돌이나 칼등 발관리용품이 만들어지고 족욕문화가 나오고 발관리사 자격증까지 등장을 했다. 들리는 소문에 발바닥 각질이나 굳은살을 없애고 부드럽게 해주는 방법으로 맛사지크림을 듬뿍 바르고 매일 발 맛사지 하거나, 바셀린 바르고 랩으로 감고 잠을 자면 좋다는 방법, 바닥에 자갈을 깔아놓고 걸어다니면 좋다는 방법 발뒷굼치에 테이프를 붙이고 다니는방법등 참으로 고행의 방법들이지만 할일 없어서 , 재미삼아서 그러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발맛사지를 잘해주면 발은 부드럽고 매끄럽게 된다. 왜그런지는 알필요도 없는것이며 그냥 노력한 댓가만큼 좋아지면 되는 것이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 모든일을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다라는 말이다. 발에 각질과 굳은살이 생겼다면 그 또한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시간을 서서 생활하는사람들은 자신이 많이 걸어다니는 직업때문이라고 말을 한다. 그것이 이유가 되지않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시절에는 왜 그렇게 뻘뻘거리고 돌아다녀도 발뒷굼치에 각질이나 굳은살이 박히지 않는 것인가. 이 한가지만 비교를 해봐도 단순히 서서 생활하는것이 굳은살의 근본원인은 아닌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봄, 여름, 가을에는 괜찮다가 겨울만 들어서면 발바닥에 각질과 굳은살이 박히고 갈라진다고 한다.
마찰이 심한부분은 피부층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벽을 만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말도 과히 틀린말은 아니다. 잔디밭을 매일 걸어다니면 그부위의 잔디는 모두 죽어버린다. 손이나 발바닥의 세포도 매일 마찰이 일어나면 죽어버리게 된다. 그것이 각질이고 굳은살인 것이다.
각질이나 굳은살이 생기는것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그 부위는 죽어버리게 된다. 그것이 각질이며 굳은살인 것이다. 각질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이며, 몸 어느부위에도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이 항상 태어나고 죽는것을 반복하듯이 몸안의 세포도 만들어지고 죽는것을 반복한다. 죽은 사람을 처리하지 않으면, 썩어 냄새가 나고 병이 돌듯이, 죽은세포는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면 그 부위에 균이 번식하거나 굳은살로 변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발관리가 등장한 것이고 발만 잘 관리해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것이다. 발맛사지를 통해서 발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그부위에 혈이 몰리게 되어 각질은 쉽게 떨어져 나가게 되며 굳은살도 사라져가게 된다. 굳이 맛사지크림을 바르지 않더라도 매일 주물러주면 좋아지는 것이다. 이는 자극을 통해서 발에 혈이 몰리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발만 관리를 해주는것으로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는것에는 동의를 할수가 없다.
혈액순환이 안되는 이유를 찾아서 해결해주어야 하는것이 근본원인을 해결하는것임에도 불구하고 발맛사지만 하는것은 극히 부분적인 방법일뿐이다.
겨울철에 발에 혈액순환이 안되는것은 차가운 온도에 몸의 체온을 유지를 위해서 혈액공급을 최소화하거나 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이 잘 이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손발이 차가운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이다. 심장에서 발까지 들어오는 동맥혈관은 이상이 없겠지만 세포를 거친후 빠져나가는 세정맥이나 정맥이 어혈로 막혀 있을수있다. 단지 발바닥뿐만이 아니라 병이왜오는가 카페에 올려진 어혈사진처럼 방광경,담경을 비롯한 모든 경락점과 발등과 발 뒷굼치까지 가는길 곳곳에서 막혀있는데 이 전체를 해결해주어야 하는것이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근본인 것이다.
혈액이 잘 순환한다고 해도 세포에서 열을 만들기 위해서는 폐에서 산소를 충분이 받아들여 혈액에 공급해주고 심장은 산소를 포함한 혈액을은 세포까지 잘 날라다주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 문제가 없는것은 아닌지를 알아야 한다.
어혈이 왜 몸에서 스스로 처리되지 않고 쌓이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하고 갈라진 발굼치에 혈액이 흘러나오는것은 혈액순환이 된다는 것인데도 왜 각질이 벗겨지지 않아서 굳은살로 변해가는지도 알아야 하며, 이를 알기 위해서는 세포의 원료를 공급해주는 장부인 간에 문제가 없는것은 아닌지도 알아야 하며, 건조해서 그런것이란 생각이 든다면 물을 담당하는 신장에 문제가 없는것은 아닌지도 알아봐야 하는것이다.
폐, 간, 심장, 신장등 5장6부에 이상이 생겨 그러하다면 이들은 무엇때문에 문제가 생긴것인지를 아는것이 근본원인을 해결하는방법이다.
똑같이 서서 일을 하는 직업일지라도 해서 누구나 각질로 굳은 살이 생기고 갈라지는 발바닥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다.
몸 전체가 조화롭게 돌아가는 사람만이 발바닥에 굳은살이 박히지 않는것이다.
출처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