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삼례에 있는 한 딸기농장에 딸기따기 체험에 다녀왔어요.
저도 이런 체험은 처음이라 아이들보다 제가 오히려 더 설레였다는 사실~ㅎㅎㅎ
그날 날씨가 더웠는데 하우스 안은 말할것도 없이 찜통더위!!!
그래도 아이들은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법 신중하게 딸기를 따고 있네요.
딸기를 딸때는 꼭지를 잡고 돌돌 돌려서 톡!하고 따야 된다고 교육을 시켰는데 오히려 동생인 딸은 제대로 따는데
오빠는 그저 힘으로만 따려고 해서 이그러진 딸기들이 많았어요.
딸기를 따면서 어쩌다 아주 튼실하고 큰 딸기를 따면 큰소리로 멀리서도 엄마를 외치며 "엄마, 나 왕딸기 땄어"하며 소리치네요
딸기를 딴후엔 바로 그 자리에서 시식을 했는데, 내손으로 농사는 안 지었지만 직접 따서 바로 먹어서 인지
더 맛있었어요. 딸기 킬러인 울 애들 그자리에서 그날 딴 딸기 반 이상을 먹었답니다.
먹고 남은 딸기를 따로 봉투에 담아 주셨는데 사장님께서 덤으로 더 넣어주시기까지 하셨어요.
그리고 엄마가 딸기쨈 만드신다고 딸기를 사오시라고 해서 잘잘한 크기의 딸기를 4박스나 샀는데 한박스에 5천원밖에
안했네요. 더 사오고 싶었지만 트렁크에 더이상 안들어가는 관계로 그냥 4박스로 만족했어요.
체험비 5천원 들여 이렇게 좋은 체험을 할수 있어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첫댓글 맛있는 딸기도 따고~시식도 하고~~너무 좋았겠어요`~~^^
저도 이런체험 첨였는데 바로 따서 먹어서 인지 더 맛있는것 같았어요.
딸기 맛잇겟어요..ㅎㅎㅎ
사실 저희들 가기전에 上品의 딸기들은 이미 다 따셨더라구요. 그래도 남아있는 딸기들도 제법 맛있게 익고 커서 먹을만 했답니다.
아이들 학습에도 넘좋을것같아요~
어렷을땐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이 좋다고 해서 가능하면 많이 접해주려고 하는데
사실 쉽지는 않네요. 저혼자는 힘들어서 맘이 맞는 동생들과 같이 움직인답니다.
어머 너무 괜탆다 이런거 있음 쫌 낑가주랑게요
이쁜 워니써니 맛있겠네
너는 나보다 더 좋은데 잘 가믄서,,, 우리 서로 좋은곳 갈땐 정보라도 교환하드라고^^
아이들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뭐니뭐니해도 체험학습이 최고인거 같아요 ^^
울 애들이 사진발이 좀 없다보니 포즈가 영 아니네요~ㅎㅎ
그래도 체험은 재밌었답니다.
신랑이 몇번 가자고 했는데..이놈의 귀차니즘때문에..못갔는데..넘넘 좋아보이네요..
5천원이면 저렴하고 좋은데요^^
원래 체험목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 일반 농장이라 아주 저렴하게 받으셨어요. 그것도 아이들 한명당 5천원이 아니라 어른 기준으로 했어요. 이날 울 애들만 간건 아니고 여럿이 갔는데 엄마들만 인수로 받았거든요. 저렴히 아주 좋은 체험 하고 왔어요.
정말 좋네요.. 딸기 맘껏 드시고 오셨죠? 저도 가보고 싶어용~!
울 애들은 원없이 먹고 왔네요. 딸기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위치와 연락처/홈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제일 하단부에 올려주시면 더욱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이곳은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농장이라 이런 정보가 없네요.
담부터는 꼭 말씀하신 내용 첨부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