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시의 흐름을 알고 이에 맞추어 적절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입시 일정이나 제도 등이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올해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자.
1) 2012학년도 수험생 수는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
재학생수는 일반고는 약간 늘고 전문계고는 약간 감소하지만 수능 응시율이 높은 일반고 학생 수 증가로 재학생의 수능 응시인원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과과정 개편으로 졸업생의 수능 응시는 전년도에 비해 줄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어려운 수능으로 인해 성적이 떨어진 중상위권 이상 학생들의 재수 인원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학생의 경우 졸업생이 줄어 대입이 수월해 질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2011학년도 VS 2012학년도 수험생 수 예측>
학년도 |
일반고 (고3 학생 수) |
전문계고 (고3 학생 수) |
졸업생 (수능 응시자 수) |
2011학년도 |
493,638 |
155,877 |
158,098 |
2012학년도(추정) |
496,159 (추정) |
153,365 (추정) |
소폭 줄 것으로 예상 |
* 재학생 수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의 2010년 통계 발표 자료 기준으로 2012학년도 고3 학생 수는 통계 자료에서 2010년 고2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함
2) 대입 일정 변화, 미리 확인해서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서류 확인 및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기간을 두어 평가할 수 있도록 조기에 원서 접수를 받게 되었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으로 수시 일정이 길어져 정시 원서접수 기간이 미뤄졌다. 각 대학 및 군별로 지원하는 날짜가 다르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접수 일정을 잘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시 미등록 충원의 경우 해당 학생이 등록 기간 안에 등록을 하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수시 충원 기간도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한다.
학년도 |
수시모집 |
정시모집 |
원서접수 |
등록기간 |
원서접수 |
2011 |
2010.9.8(수)~12.7(화) |
2010.12.13(월)~15(수) |
· 2010. 12. 17(금) ~ 23(목) (대학 및 모집군별로 차이) |
2012 |
2010.9.8(목)~12.6(화) * 입학사정관 전형 : 8. 1(월)부터 원서접수 가능 |
2011.12.12(월)~14(수) * 미등록 충원등록 : 2011.12.15(목)~20(화) |
· 2011. 12. 22(목) ~ 28(수) (대학 및 모집군별로 차이) |
3) 수시 모집인원의 꾸준한 증가,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 집중해야 한다.
수시 모집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수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수시가 늘었다고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다양한 전형이 있는 만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수시 합격의 최선의 전략이다.
[4년제 대학]
<2011학년도 VS 2012학년도 모집인원 비교 - 4년제>
학년도 |
수시모집 |
정시모집 |
계 |
모집인원 |
비율(%) |
모집인원 |
비율(%) |
2011 |
235,250 |
61.0 |
150,124 |
39.0 |
385,374 |
2012 |
237,640 |
62.1 |
145,133 |
37.9 |
382,773 |
[2·3년제 대학]
<2011학년도 VS 2012학년도 모집인원 비교 - 2·3년제>
학년도 |
수시모집 |
정시모집 |
계 |
모집인원 |
비율(%) |
모집인원 |
비율(%) |
2011학년도 |
211,934 |
75.1 |
70,339 |
24.9 |
282,273 |
2012학년도 |
214,822 |
77.5 |
62,263 |
22.5 |
277,085 |
4) 입학사정관제 전형 모집인원 증가로 비중 강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자.
4년제 대학의 경우 모집하는 대학 수는 줄었으나 모집인원은 늘었다. 2/3년제 대학은 모집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이 모두 늘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시행 초기에는 공정성 및 운영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있었으나 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제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꾸준한 활동을 한 학생들이라면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 원서 접수 기간이 길어지면서 서류(학생부 활동 내역, 자기소개서, 추천서, 포트폴리오 등) 평가에 대한 비중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4년제 대학]
<2011학년도 VS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비교 - 4년제>
학년도 |
수시모집 |
정시모집 |
계 |
대학 수 |
모집인원 |
대학 수 |
모집인원 |
2011 |
126 |
34,408 |
26 |
2,488 |
36,896 |
2012 |
119 |
38,083 |
24 |
3,167 |
41,250 |
[2·3년제 대학]
<2011학년도 VS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비교 - 2·3년제>
학년도 |
수시모집 |
정시모집 |
계 |
대학 수 |
모집인원 |
대학 수 |
모집인원 |
2011 |
13 |
1,292 |
1 |
12 |
1,304 |
2012 |
20 |
1,459 |
2 |
46 |
1,505 |
5) 수능에서 수리영역 교과 범위 변경 내용을 확인하고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2012학년도부터 수리 영역의 출제범위가 변경되었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리 나형의 경우 미적분 관련 단원이 추가되어 수리에 대한 부담이 많이 커졌다. 내용이 추가되면 기출문제가 없어 문제 유형을 파악하여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가형 기출문제에서 해당 단원 문제들을 선택하여 풀어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수리 가형의 경우 6차 교육과정 내용이 일부 포함되었는데 6차 교육과정 기출문제를 풀기에는 최근 수능 출제경향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추가된 내용은 개념을 충실히 익히면서 6,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문제 유형을 예상해보는 것이 최선이다.
<수리 가, 나형 출제 범위>
구분 |
2011학년도 시행사항 |
2012학년도 변경사항 |
수리'가'형 |
· 필수 : 수학I, II · 선택 :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택1 |
· 필수 : 수학I, II,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과목별 7~8문항씩 출제(25% 내외) |
수리'나'형 |
· 필수 : 수학I |
· 필수 : 수학I,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별 15문항씩 출제(50%) |
진학사 입시분석실 김희동 실장은 “대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전략을 세울 지 알 수 있다. 특히 변경된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적절한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변화된 입시 지형에 맞춰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