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하기로 마음 먹고 시작한 여름 방학..
거의 엄마가 공유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매일 엠프로 음악듣고..
밤마다 커프 다운 받아 놓은 것 보고 또 보고 매일 밤마다 봐서..아침은 당연히 늦잠.
우리 딸 아들 일기장에...."엄마 골수 공유 팬되다" 엄마가 빨리 제자리고 돌아오셔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도 이번에 보니 약간 귀여운 것도 같다." 뭐 이런 내용이 적혀 잇더라구요..ㅎㅎㅎ
엄마의 방학은 엉망이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자기 알아서 계획표대로 하루 일과를 보내더라구요.
엄마가 뭐 특별하게 챙겨줄 능력이 없으니 쩝~~.
방학동안 영어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지만 아이들이 한글책 기초가 부족하여
영어보다는 과학 .역사. 세계의 여러나라.등등..잡다한 기초책들을 많이 읽혔답니다.
전 영어 잘하기 위해서 이 카페에 들어왔지만 이곳에 와서 여러 고수님들 글을 읽으며 느끼는점은
모든 공부의 기초는 독해력과 사고력이라는 생각을 영어 공부 시키며 몸으로 느껴졌답니다.(당연한걸 이제 느낀 바보입니다)
그래서 영어 집중듣기 시간보다도 우리 쌍둥이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과학. 역사. 세계의 여러나라등등..잡다한 책들을 마구 디밀은 방학이였습니다.
초 1~3까지 독서는 문학쪽으로 디밀어서..문학쪽 책은 네버랜드 클레식도 재미잇는 수준이나
과학책은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독서의 편차가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카이님.초록뜨락님이 빌려주신 기초 과학책 쪽 읽었는데 학년이 있어서 그런지 학교에서 과학을 배워서 그런지 잘 이해하고 진도를 빨리 따라 잡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집에 세계전도와 우리나라 지도 붙여두고 항상 책 읽다가 그 나라가 어디에 위치해 있느지 이야기하다
그 나라의 역사. 기후. 유명한곳. 유명한 사람,,이렇게 이야기가 계속 연결연결되는걸 느끼는 방학이였답니다..
방학전에 유럽.아메리카. 아시아가 어디에 있는 줄도 잘 모르는 완전 무식쟁이들이였답니다.
방학동안 영어 공부한 것.
리터러시 2학년.3학년꺼 2번 집중듣기.
Four Corners.. 2바퀴
월드컴21권. 2바퀴.
매직트리 2바퀴
스파이더윗 3바퀴
헬로리더 2.3단계 계속반복
렛츠 리드 앤 파인 아웃 사이언스 계속반복.
어스본 2바퀴.
책읽기
미스터맨.
베어스타인 베어..
집에있는 미니 그림동화.
소리녹음
옥스포드 스토리랜드 7-12단계 (돌아가며 매일 30분씩 녹음했음)
한글책읽기.
원리과학.
생활속 원리과학.(한국노벨)
지구별문화여행
세계여행 역사여행 시즈리10편
과학학습만화
문학쪽 (아이들이 과학책만 보였더니 문학쪽 책을 너무 보고싶어함)
톰소여의 모험.
제임스와 슈퍼복숭아.(방학때마다 반복해서 읽음)
찰리와 초코렛공장(재미 있다며 자주 반곡.미텨)
하이디.
고전쪽.
최충헌전.
장화홍련.
한중록.
구운몽.
사씨남정기
금오신화.등등~~.
이래저래 시립도서관에서 빌려본책들 50권(잡다한 과학 만화책. 역사책. 세계나라책들 )
매일 똥누려 갈때마다 끼고 가는 맹꽁이 고려편.(5권)
이렇게 방학을 보냈것 같으네요.
강원도로 휴가 3박4일 다녀온 것 뺴고...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매일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수학 문제집으라도 한권 풀려고했는데...엄마가 공유에 빠져서..엠피로 음악만 들으니 아이들은 문제집 한 권 풀지 못하고 제 옆에서 엎드러 뒹글거리며 한글책만 읽은 방학이 되어버렸네여..
이젠 월요일은 개학입니다.
이제 저도 정신을 차려야 할 것같어요.
밤 늦도록 공유만 보지말고..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엄마 되어야 할 텐데..
아이들에게 미안한 방학이였답니다.
점심에 라면. 아니면 냉면.
귀찮아서 피자나 시켜주고. 아이들 그 흔한 풀장도 데려가지않고
욕조에 물 받아 놓고 아이들 셋이 물장난 치고 그렇게 보냈네여.
아이들은 개학을 한다고 해도 매일 일찍 일어났기에 (7시에 스스로 기상함) 걱정이 하나도 없는데
저는 아침 기상 시간 때문에 걱정입니다..9시반까지 매일 늦잠만 자서..헐~~~
아자!!!!!~~~ 공유에서 해방되어야지..
생활의 리듬을 다시 찾자!!!!!!
첫댓글 이집에 내가 보고싶은 책 다 있네 .. 그동안 책값 꽤 들었겠슴둥~ 영어 열심히 안한 집이 울집 빡세게 한집 양이네 ㅜㅜ 괴롭삼
한글책 이젠 사지 않고 다 빌려봅니다. 시립도서관에 책들 없는게 없거든요. 그리고 두욱이네 내공은 잘 알고있는뎅 무씬 이런 엄살을~~~ 레벌업 되신 것 축하하며 어떻게 하면 그렇게 아이들은 똘똘할 수 있는지 비법 좀 공개해주세요...하하하.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들이 집중력이 좋은것 같이 느껴지는데..
영어책이요~ 한글책 부담은 없고 영어책이 좋은게 많네요~ 근데 울아덜보니 너무 첨에 낮은 레벨이라 금방 오른듯싶어요.. 비법도 없고 걍 평범한 어디나 굴러다니는 아이들입니다.. 하하 앞으로가 중요하지요
이런 말씀 자제해주삼.. 눈 씻고 찾아봐도 그런 굴러다니는 놈 없던뎅....그런데 아이들 키를 키워야겟어요. 공유의 기럭지를 보니....헐~~남자는 기럭지가 길어 할 듯.. 16회 마지막 씬에서..저 넘어갔잖어요.
울큰아덜이 에비 닮아서 기럭지가 될듯~ 마지막씬인지 몰라도 공유가 윤은혜 앉는 장면서 아줌마들 다 결심했잔아요 ........ 살 을 빼 리 라
킥킥킥~``.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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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효진맘님 제가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저도 아이들 때문에 컴으로만 밤마다 몰래 본답니다. 하하하... 공유에 매력을 같이 공유하길 바라며.. 메일 주소 적어주세요.
효진맘님 카프 보시고 글 올려주삼... 오늘은 4편까지만. 너무 많이 보내면 토끼눈 될꺼얌.
오~우 대단한 방학 보내셨군요.ㅎㅎㅎㅎ 아이들이 몇학년인가요? 우리 앤 6학년인데도 실컷 놀기만 했는데 ㅠㅠㅠㅠ 40일동안 LA 에 있는 친척집을 다녀 왓거든요. 오자마자 한글책 읽고 있네요. 한글책이 너무 그리웠다고... 수학이 발등의 불인데 어째야 할지...
초딩4입니다. 우와~~부러워. 40일간 미국엘~`. 좋겟당..저도 수학은 그냥..책도 펼쳐 보지 못했네여.
40일.... 우와...혼자서 갔나요?? 좋았겠다..
남자의 기럭지 중요하긴 하지요 근데 울 엄마 나 처녀적말쌈 "남자 키 뜯어먹고 살거냐" 하심서 작은 놈이 더 맵다 하셨는데 보기엔 긴 것이 시원하고 좋긴 하지요
키뜯어 먹고 살아도 좋으니 16회 마지막 씬같은 러브씬 한번 해보면 진짜 좋겠당.울 신랑 키가 170..울 신랑 열받음.어제는 아이러브유. 고해. 미인. 이런 노래 악보 사다가 계속..쳐달라고 울 딸에게 부탁..(공유가 노래부렸는데..넘 감미로워서..헐)
그래서 햅번님 현재 햅번님의 신랑의 기럭지는 긴가요? 아니면??? 맵다 쪽으로??
울 신랑도 기럭지 짧지요 174정도? 본인의 얘기니 믿어야겟죠 근데 저희 친정집 남정네들이 기럭지가 길지요 아버지 176 남동생183 엄마 162 근데 난?흐흑 ~상상해보세요
음하하 울남편이 기럭지로 1위군 178 !
몸무게로 합시다 울 남편 82로 1등인거 같은디
하루님, 이번에 보니 귀엽다. 아드님 일기 제 심정도 딱이네요.ㅋㅋ 하루님의 건강한 방치가 아이들에게 보약이 되는 듯...공유가 하루님에게 뭐였을까? 젊은 날의 연애 감정? 사랑? 기타등등기타등등 ㅎㅎ
역시 예리한 봄네님..맞어요. 공유가 저에겐 젊은 날의 연애 감정..맞어여..드라마와 연애하는 기분이랄까? 설레임. 울렁증. 비오고 바람 불면 우산 쒸고 나가서 한참을 걸어다니고 그랬답니다.요즘도 밤에 나가서 밤하늘에 별도 보고.. 그러지요. 바람부는 길목에 치마입고 나가서 온몸의로 바람도 느끼고..헐..그랬답니다.젊은 날의 연애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고 그렇더라구요. 그 카프 PD가 이윤정님이더라구요. 여자의 섬세한 마음을 넘 잘 표현하는 분같어요. 드라마 대사중에 아빠가 계실덴 아빠에게 의지해서 살고 남친생기면 남자에게 의지하며 살지 싫다고.. 내 힘으로 가족을 돌보고 싶다. " 등.
시에 보면 불꽃같은 젊은 날이란 표현이 종종 나오죠 그 표현이 나이가 드니 실감이 나네요 정말 짧은 생을 사는 불꽃같이 타오르다 사라지는게 젊음이더라고요 나이드신 분들이 들으심 야단맞겠지만 결혼해서 좀 살다보면 설렘이 없어지고 아이를 기르다 봄 그런 감정들이 내것이 아닌듯 어색해지지요 저도 젊을 때의 설렘들이 그립습니다
여자를 품고만 있으려 하는 놈은 속이 간장종지만한 놈들이나 하는 짓이다" 라며 은찬이를 유학보내는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흠흠.. 저는 결혼 안한 친구네 집에서 둘이 소리 질러가며 16회를 봤답니다.. 아니 공유가 으네을 안는데 제가 왜 그리 좋던지... 같이 신나게 웃으며 보니 더 재미더만요... ㅋㅋ 공유를 보면서 울아들넘들 기럭지 심히 걱정했네요... 어찌어찌 얼굴은 될듯한데... 기럭지가 심히 짧아서리....
맞어맞어.. 그럴 떈 누구랑 같이 보면 소리 지르고 난리 나는데~`. 친구랑 두손 꼬옥 잡고.. 예전에 중학교때 가수 이용을 무진 좋아했더랬어요. 그떈 그 사람만 나오면 깤~~~소리 지르고 난리였는뎅..요즘 일본 아짐들이 배용준 보려 오는 것 이해가 되어요. 나도 공유 펜카페에 가입하고 공유 나오는 곳 잇으면 울 아덜 5살 짜리 손잡고 따라 다니고 싶당..하하하..
ㅋㅋ 간만에 들왔더니... 언냐가 무지 찔리게 하네. 어제 9편부터 14편 까지 복습 좌악~ 했슴... 언냐 같이 공유보러 벙개 함 할까? ^^
공유 군대 간다는데..10월달에...
따라가렴~~히히^^
그랴 언냐.. 우리 공유 훈련소 들어갈때 배웅이나 할까? ㅋㅋㅋㅋ
갸가 실제로 보면 더 쥑인다네요. 믿을만한 소식통임다. 울 시동생이 MBC프로 "있을때 잘해" 찍은 카메라 감독여요...ㅎㅎㅎ
나가 공항에서 봤다니까~ 근데 시동생 빽으로 우리 공유 함 보여주면 안되까 ㅋㅋㅋ
앗... 그렇담 말여? 그람 우리 공유랑 벙개함 하자~~~ 나두이제 한번 들여밀어 보장. ㅋㅋ
A뿔~^^
언냐??? 나 진짜 A 뿔이야??? 진짜로???좋아라.. 집중듣기와 읽기만 할 뿐 확인을 할 수없으니 좀 답답해요. 5학년 2학기 쯤에 과외 붙일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너무 능력이 없다보니...
내가 과외샘이긴 한데,,과외붙이는 건 쪼매 반대당..ㅎㅎ 맨날 몇 프로가 모자란 선생이란 자괴감이 드는 거이 이 노릇이던디..ㅠㅠ
잉!!1 랴쟈 언냐 동네로 이사가고 싶당. 울 쌍뚱이 구몬 수업 받는데 샘님들이 다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수업 전에 책상위에 공부한 것 펴놓고 연필 지우개. 또 한자 쪽지 시험 볼 곳. 수업 30분 전에 구몬풀어 놓은 것 쭈욱~~흩터 보고 잇는뎅.학습지 휴가 갈 때도 밀려 본 적 없는 성실맨인데. 예전에 영어과외 할 때 아무리 힘든 과제 내어 주어도 (영어 과외 )밤새 외워야 할 것( 불규칙동사.문장 외우기등등) 은 눈물 흘리면서도 다 외웠거든요.
그럼? 언냐 언제 쯤 문법을 디밀까? 중학교 가기 전에 한 번은 짚어줘야잖어요.6학년때 쯤에 과외 붙여야 할까요/
하루언냐~ 방학동안 수고했네~..아니 언냐는 공유에 빠져있고 그 집 쌍둥이 들이 수고했네.. 갸들의 성실함이 나중에 탁월함을 나타내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언냐는 걱정할 필요도 엄것다아!!
집중듣기 두바퀴 세바퀴들 양으로 치자면 정말 대단한 시간..알아서 척척 해내는 아이들 참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