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나들이 벌써 가슴이 두근 놀이 공원·서울 시내 곳곳서 다양한 행사
★...에버랜드의 어린이 참여 퍼레이드.
★...63시티의 삐에로 공연.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다이버 퍼포먼스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 공원 및 서울 시내 곳곳에서 어린이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알아 본다. 에버랜드(031-320-5000)는 6일까지 어린이 축제를 진행 중이다. 540 m 길이의 어린이 전용 퍼레이드 '슈퍼 오잉스 칠드런 파티'가 흥을 돋우고, 특히 5일에는 관람객 200여 명이 참여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가 볼거리다.
서울랜드(02-509-6000)는 어린이날을 맞아 우주 광대ㆍ외계인 캐릭터 등이 등장하는 '쇼! 빅뱅'을 비롯한 각종 공연에 어린이를 더 많이 참여시킨다.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과 댄스, 공중 곡예를 곁들인 공연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02-411-4763)에서는 50여 종 700여 마리의 희귀 생물을 선보이는 세계 희귀 곤충 체험전 및 전래 동화책 그림전, 탁본 찍기로 꾸민 어린이날 축제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63시티(02-789-5663)는 5일과 6일 매직 카드ㆍ요술 지팡이ㆍ링을 이용해 마술을 보여주는 '스트리트 어린이 매직 쇼'와 석고 마임 퍼포먼스, 키다리 삐에로의 파티, 희귀 애완동물 체험전을 펼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02-6002-6200)은 5일과 6일 수족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진짜 상어 이빨로 만든 목걸이와 함께 상어 캐릭터 두건을 선물로 제공한다. 다이버들과의 즐거운 수중 대화 시간인 '다이버 퍼포먼스'도 마련했다.
한편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까지 청계광장에서 태권도 무술 시범, 비보이 공연과 어린이 문화 경연, 과학 체험 놀이 교실을 진행한다. 또 한강 노들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ㆍ국악ㆍ무용 공연과 함께 투호 던지기ㆍ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곁들인 '어린이 난장'이 6일까지 계속된다. 이 밖에 서울의 각 자치구도 구민회관이나 문화센터에서 사생 대회, 공연 등으로 꾸민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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