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춘천고(교장 이경주 53회)에서 지난 11월 14일(화) 4년만에 수능 출정식이 개최됐다.
춘천고는 매년 수능을 앞두고 동문,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모여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출정식은 전면 중지됐었다.
이날 행사는 김경수(49회) 춘천고 총동창회장, 이경주(53회) 춘천고 교장, 춘천고 동문,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구성원 대표들의 타종으로 막을 열었다. 학교 측은 지난 1924년 개교한 것을 기념하고자 총 24번의 타종을 진행했다.
출정식에서는 후배들이 준비한 공연과 춘천고 교사들의 응원영상 상영, 응원곡 재창 등이 이뤄졌다.
이경주(53회) 춘천고 교장은 “여러분 모두는 잘 준비된 수험생”이라며 “준비가 잘 된 수험생은 시험이 기다려 질 것이다. 후회 없는 일전을 치를 것이라 생각한다. 자기 확신을 가지라”라고 격려했다.
김경수(49회) 총동창회장은 “12년 간의 긴 학창생활을 테스트 받는 중요한 날이며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날”이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우리 춘고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