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마음정형외과 한生박물관 인생작품전
2024년 3월 2일(토) 한마음정형외과 한生박물관 인생작품전
전주예수병원 정형외과 과장 20년, 한마음병원장, 이 순간 한마음정형외과원장의 소임을 다하시며
역마살같은 녹녹치 않은 생의 편력 속에서 그는 세상을 모은다.
순간순간 조갯살에 깊이 박힌 흑진주처럼 생의 괘적을 따라 흘러같던 인연들을 소중히 모은다.
그곳에는 세월의 흔적이 되살아난 도자기 한점, 익투스 한점, 피에타상, 성모상, 그리스도 십자가 한점
비로자나불,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무량수불, 관세음보살, 약사여래, 천불천탑이 모셔져 있다.
호랑이가 지키고 있는 태고적 백수정 빛깔이 찬란하다.
생의 언덕에서 하늘의 무슨 속삭임이 있었길래 저 보물들은 그분을 찾아왔던가?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시대별로 모신 보물들
유럽 어느 도자기는 실크로드를 타고 이곳에 왔는가? 청나라의 백자는 무슨 연고로 이곳에 왔느냐?
구름한점 있음은 거기까지 이세상임을
저 구름이 있어온 바 사람과 구름이 어디 각각이랴
구름 한 점 마음에 모아 제 이름에 구름운자 들어가는 사람 동운이, 남운이, 지운이
어디 어디 그뿐인가 저구름은 아버지였네 할아버지였네.....
그것은 詩聖 최학수 시인의 손주로서 그분의 넉이 알알이 새겨진 그는 추억이었네,
선물이었네, 복음이었네!
눈물이었네!
2024.3.2 씨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