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업도시 호재로 아산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
○… 아산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삼성의 기업도시유치계획 및 신규아파트개발 등 호재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천안시는 최근 신규아파트 물량이 많아 기존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114'가 지난 3일 기준 2주간 천안 아산지역 아파트 매매를 조사한 결과 아산시는 0.3% 상승한 반면, 천안시는 0.01%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산시는 온천동 일성(400세대) 43평형과 대아타운(370세대) 41평형이 각각 1000만원, 풍기동 주은(1412세대) 24평형이 100만원, 방축동 동아나래(484세대) 30평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천안시는 신규아파트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나 기존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거래가 없어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두정3차푸르지오 27, 31평형이 각각 250만원 가량씩 올랐고, 두정4차푸르지오 29평형이 750만원, 32평형이 400만원, 39평형이 350만원 가량 올랐다.
불당동, 분양권 시장 초강세
천안최고의 택지분양가를 경신한 불당지구가 본격적인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의 프리미엄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불당지구의 경우 오는 8월 동일아파트를 시작으로 현대I-PARK와 대원, 호반리젠시빌 등 5100여세대의 아파트가 올해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이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분양권의 매매가 시작되면서 기본적으로 5000만원에서 최고 2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H아파트(51평형)의 경우 당초 분양가 2억4900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3억4900만-3억89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또 A아파트(34평형)는 분양가 1억3950만원에서 1억8750만-2억1250만원, B아파트(33평형) 1억3959만원에서 1억9459만-2억3559만원, C아파트(86평형) 5억3000만원에서 6억7000만-7억1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다.
전세가 아산 상승, 천안은 약보합
○… 전세시장은 4월 16일 대비 4월 30일 기준으로 아산시가 0.57%가 상승했고, 하반기 1만세대가 입주하면서 전세물량이 쏟아진 천안시는 -0.24%를 기록했다.
아산시는 방축동 동아나래 30평형이 500만원, 풍기동 주은 24평형이 250만원이 올랐다.
천안은 신방동 성지새말1단지 24, 28평형이 500만원, 두레현대2차 24, 28평형이 500만원, 쌍용동 월봉청솔2단지 20평형이 250만원, 대우 24평형이 500만원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