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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촬영대회;2003.5.24-25일
클릭/행사표
서울이 열린다. 서울이 흥분된다. 서울을 뒤 흔들어라.
5월 24일과 25일에 여러분들에게 서울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들 마음껏 "Hi Seoul 페스티벌”을 만들어 보세요
1. 공 모 명 : 2003 Hi Seoul 페스티벌 시민참가 공모
2. 공모기간 : 안내, 접수- 2003. 3. 13.~ 4. 30
3. 공모내역
1) 취지 : Hi Seoul 페스티벌의 주요행사 외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민들 스스로 만들어 참여하고 즐기면서 축제를 만들어 갈 수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함.
2) 프로그램
가. 성격 :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모두 다,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면 모두 다”의
취지로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음. 단, 상업적 측면이 강한 작품은 배제
나. 장르 : 아이디어 (2004년 HI Seoul 페스티벌에서 실현예정), 음악, 전시, 무용, 퍼포먼스,
시범, 퍼레이드 등 제한 없음.
다. 자격 : 제한 없음 (남녀노소 불문)
라. 소요시간 : 30분 이내
3) 일정 : 2003. 5. 24.(토) 14:00 ~ 25(일) 22:00까지
4) 행사장소 : 광화문 ~ 시청 앞 거리 및 광장 일대
4. 당선작 지원사항
행사 기본 장비 및 공간 무료 제공, 별도 제작비 지원 없음
5. 선정기준 : 창의성, 실현성, 시민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6. 접수방법 : Hi Seoul페스티벌 홈페이지(추후공지)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 E - Mail, 우편(31일자 소인 유효), Fax 접수
7. 결과발표 : 2003. 5. 6.부터 “Hi Seoul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연락
8. 문의처 : Hi Seoul 페스티벌 사무국 (02-6321-4320~6)
9. 시상 : 선정작은 축제에 참여하게 되며, 아이디어부분은 시장 표창예정.
" Goodbye, Mr. Seoul! (미디어 아트)"
Hi Seoul Festival은 서울시민의 축제마당으로 월드컵 응원에서 보여준 서울 시민은 물론 온 국민의 뜨거운 성원이 하나되는 감동의 순간을 재현하며 세계로 열려있는 서울의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안녕,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 (세계시민) 여러분!" 그리고 모두들 여기에 화답하여 "안녕, 서울!" 인사를 나눈다. 말 그대로 세계로 열려있는 서울이며 서울로 열려 있는 세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송구영신이라 하였다. 구태를 보내고 새로운 기운을 맞이하는 순간이라 아니할 수 없다. 새로운 기운을 맞이하고 북돋으며 서울의 기를 되살려 새로운 천 년을 기운차게 살아야 할 서울에 축복을 내린다. 서울은 조선이 건국하고 한양으로 천도한 이래 600여 년 동안 미스터로 군림해 왔다. 미스터 서울은 남성적이다. 권력지향적이며 폭력적이다. 획일주의적이며 전형적이다. 그러나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서울은 평등지향적이며 평화적이다. 다양하고 창의적이다.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이 아니라 인간적이다. 모노타입이 아니라 멀티타입이다. 인구 천만을 훌쩍 넘는 초도시, 이런 현재의 모습은 불과 100년 사이의 일로 이전에는 20만을 넘지 않는 규모였다. 너무 빠르게 비대해진 외형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은 오랜동안 권위와 위엄을 세우느라 지쳐있다. 이제 서울에 기운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새로운 기운이 가득차서 힘차게 새로운 천 년을 지키는 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미 온 시민의 힘을 결집해 서울이 다시 서는 서곡을 올린바 있다. 월드컵 응원에 쏟아진 시민의 열정과 응집된 기는 가희 서울을 되살릴 새로운 천기이다.
"굿바이, 미스터 서울"은 미디어 아트의 형식을 빌어 고단한 '미스터 서울'에게 안녕을 고한다. 정치와 행정의 수도로서 누렸던 권위적인 모습을 벗어버리고 문화와 예술의 전통이 살아있는 모습을 되찾고자, 우리가 열망하는 새로운 서울을 맞이하고자, 인사를 나눈다.
"굿바이, 미스터 서울! 하이, 서울!(Goodbye, Mr. Seoul! Hi, Seoul!)"이라고.
"굿바이, 미스터 서울"은 "서울, 굿(Seoul, Good)", "비트-비트-소리를 듣다(Bit-Beat-Reacting Sound)", "빛 & 비트(Light & Bit)"의 세 개의 미디어 아트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아트이다. "하이 서울 페스티발" 기간 중 (24(토)~25(일)) 야간에 열리는 "굿바이, 미스터 서울"은 天人地 사상에서 天에 해당하는 원형의 터 위에 人間에 해당하는 8각 구조의 스크린을 세우고, 가운데는 地를 나타내는 정방형의 무대를 만들어 서울에 새로운 기를 불어넣는 한마당의 축제이다.
우주는 하나의 뿌리(一元) 태극에서 나와 두 개의 기(二氣) 음양을 이룬다. 음양은 오행(五行)의 질서를 만들고 만물(萬物)을 만들어 낸다. 음양은 음과 양, 그리고 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되려는 기운, 이렇게 3무극을 이룬다. 땅은 음이요, 하늘은 양이다. 인간은 그 사이를 오가는 존재로서 완성된 우주가 되려는 끊임없이 기이며, 인터랙션이다. 인간은 하늘과 땅 만물의 완성을 매개한다. 예로부터 하늘과 땅을 잇는 인간을 巫人이라고 하여 매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다. 디지털시대는 미디어가 매개한다. 인의 사이 즉, 인간을 매개한다. 매개는 소통(communication)이며 감동(emotion)이며 승화(Katharsis)이다. "굿바이, 미스터 서울"에서 미디어아트는 새로운 신명의 매개자로 태어난다.
서울, 굿(seoul, Good) : Main Theme of Goodbye, Mr. Seoul, Media Image Art mixed images(real images, 3d images,
illustrations), 5 min., DVD, 8 screens.
'서울, 굿'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이성식 교수의 영상굿이다. 특히 한국적 문화 코드를 해석하여
천인지사상에 기반하고 음양오행을 영상전개의 로직으로 활용하는 등, 전혀 새로운 방식의 이미지 전개를 통해
서울의 이미지를 다이나믹한 리듬과 영상으로 세계에 비추어 낸다. 다양한 서울의 모습은 오방색과 자연주의적
형상들의 추상과 구상으로 꾾임없이 변주되며 하모니를 이루어낸다.
'서울, 굿'은 서울의 미래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굿은 선(善:good)의 의미로서의 굿,
무인(巫人)이 기원을 드리는 의식으로서의 굿, 구경거리로서의 굿 등 동음으로 발음되어서 '좋은 서울',
'서울의 발복을 기원하는 의식', '서울의 볼거리'로서의 의미를 은유하기도 한다. 이는 전통과 문화와 예술의 서울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비트-소리를 듣다 (Bit-Beat-Reacting Sound) : Multimedia Performance 전통+현대의 퓨전 타악 연주와 소리반응 영상, 20 min., Live, 8 screens. "비트-비트-소리를 듣다"는 퓨전 타악그룹 '공명'과 서울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의 미디어 음악 협연이다. '공명'은 기존의 레퍼토리에 더하여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미디 장고를 사용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김수정 교수의 영상물은 '공명'의 연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소리반응 영상 소프트웨어로서 8각 구조의 스크린에 맞춘 새로운 형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빛 & 비트 (Light & Bit) : Interactive Performance 영상반응 영상, 소리반응 영상, Live Interaction, 8 screens. "빛 & 비트"는 시민이 참여하여 만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이다. 중앙 무대 바닥에 마련된 영상에관객이 간섭을 일으키면 그 움직임에 반응하는 영상이 8각의 스크린에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참여관객은 자신의 소리와 움직임으로 인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영상의 반응으로 주체적 자아의 의미를 확인 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를 완성시킨다. 같은 조건이지만 각자 다른 간섭 활동을 함으로서 매번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아트로서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이성식
이성식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그래픽 표현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전
엑스포 멀티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창작에 참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3D 애니메이션 프로듀싱으로 아시아
디지털아트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디지털 인스톨레이션 작품을 프랑스 파리 등에서 전시하였고,
제2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에 전시 프로그래머로 참여하였으며 한국의 빛과 색이라는 주제로 시청 청사에서
128개의 CRT를 창문에 설치하여 스크린의 영상과 조명의 빛으로 미디어아트를 선 보이기도 하였다. 주로 미디어
아트와 미디어 디자인을 연구해온 그는 국립한경대학교 조교수와 건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시간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디지털컨텐츠디자인전공 조교수로 재임 중이다.
김수정
김수정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의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컴퓨터아트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인터랙티브 아트, 극영화를 위한 이미지 프로세싱, 웹사이트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한 바 있다. 그는 매크로미디어사가 주최하는 디자인대회에서 멀티미디어 부문 최고상을 비롯, 다수의 해외
수상경력과 개인전 및 단체전 참가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주로 쌍방향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연구해온 그는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 컴퓨터디자인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전임강사와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학교 시간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과 전임강사이다.
양민하
양민하는 서울대학교 미술재학을 졸업하였다. 그는 소니코리아 공모전에서 웹디자인 부분 동상, "2002 ASIA DIGITAL
ART AWARD"에서 우수상, "Canon Digital Creators Contest"에서 동상 등 다수의 미디어아트와 미디어디자인 국제적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ICSID 2001 Opening Movie (3D Animation)에 참여하였으며, 서울 디지털 미디어
씨티(DMC), 멀티미디어 아트 아시아 퍼시픽 베이징 "MOIST", AUDIO VISUAL MATRIX (Space IMA), Prince and Princess
(갤러리현대), 봄이야기 (가나아트갤러리) 등 다수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하였으며, 특히 제2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의 본선 작가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의 젊은 기수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상 대표 작가)
변지훈
변지훈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다. 제2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의 루나즈 칠드런 전시에
기대되는 신예작가로 참가 하였으며, 봄이야기 (가나아트갤러리) 등 다수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하였다. 양민하와 함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의 젊은 기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보이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준희
이준희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전공
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New York University 애니메이션 전문인과정을 수료한 후 MorganStanley 크리에이티브팀,
Union Bank of Switzerland 크리에이티브팀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타임지, 뉴욕타임즈, LA타임즈, 펭귄출판사,
마이크로소프트, 동아일보, 씨네21, 한겨레21, 삼성, 쌍용, 기아, 아시아나항공, KTF 등의 유슈한 기업과
언론출판사를 위한 애니메이션 및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하였으며, 미국 How Magazine 주최 Self-Promotion 공모전,
미국 Princeton Arts Council 주최 Small Work Show 등에서 입상하였고, 미국 EFFIE Advertising Award에서
은메달을 월간디자인주최 BIM(Best Illustrator's Medal) 공모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독창적인 이미지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그는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전임강사이다. (이상 참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