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 읍사무소 건너편에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그 뒷편에는 마트건물과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을 오래된 창고건물이 위치한다. 일제강점기 호남평야의 쌀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
직하고 있기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이기도 하다. 한때는 도정공장 부속건물로 쌀가마를 보
관하는 기능을 수행하다가 이후 개인에게 매각되어 마트건물의 부속창고로서 상품을 보관하던
곳이었다.
최근 2017년 이 건물을 정읍시가 매입하여 신태인의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고 각종 공연과
전시 등 이 지역의 생활문화센터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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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신태인 구 도정공장 창고(井邑 新泰仁 舊 搗精工場 倉庫)』
등록문화재 제175호 | 분류; 등록문화재/ 기타/ 산업시설 | 수량/면적; 건물 1동, 연면적 624.79㎡ /
토지 1,958㎡ / 지정일 2005. 06. 18. | 소재지: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리 260-1 | 시대: 일제강점기
「정읍 신태인 구 도정공장 창고」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건립된 근대 건축물로 일본인 대
지주가 수확한 벼의 상품성을 높여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세운 도정 공장의 창고입니다. 붉
은 벽돌을 쌓아올려 지은 건물로 지붕은 골함석으로 덮었고 내부는 목조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창고는 정읍 일대에서 생산된 쌀을 익산을 거쳐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였던 일제의 전
북지방 농업 수탈 현장을 보여주는 시설물입니다.
첫댓글 사진제공자는 정읍시립박물관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이곳으로 옮겨 일을 하게 된 황서영님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을텐데 화질이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