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경남N거제] 원불교 신현교당, 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
문화사회부2022.03.18 / 조회수 57
지난 15일 옥포대첩기념공원서...교도 유가족 등 참석
지난 15일 원불교 신현교당이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을 하고 있다. /사진= 이남숙 기자
한국전쟁 중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거제지역 민간인·군경·포로수용소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위령제가 열렸다.
원불교 신현교당(교무 육관응)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옥포대첩기념공원 전시관 앞에서 ‘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을 가졌다.
원불교 경남교구가 주최하고 원불교 신현교당·통영지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홍아리 싱잉볼마스터의 징 공연을 시작으로 성가·분향·축원·공연·살풀이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5일 원불교 신현교당이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을 하고 있다. /사진= 이남숙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박환기 거제시부시장과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전기풍 거제시의원·신준상 보훈단체협의회장·월산 김일상 종사·주타원 이성연 창원지구장·희생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육관응 원불교 신현교당 교무는 인사말에서 “거제발전과 시민들의 안녕, 영가들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위령제를 준비했다”며 “코로나 시국이지만 시민 모두가 심신의 안정을 위해 마음을 많이 쓰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원불교 신현교당이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을 하고 있다. /사진= 이남숙 기자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은 추도사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거제포로수용소·국민 보도연맹·거제지역 군경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시는 지난 2020년 장목면에 민간인 희생자 기억·평화공원을 조성했다. 앞으로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숭고한 가치를 기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불교 신현교당은 지난달 23일 상문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80만원을 저소득 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등 매년 교당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15일 원불교 신현교당이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을 하고 있다. /사진= 이남숙 기자
지난 15일 원불교 신현교당이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을 하고 있다. /사진= 이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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