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륙지방은 겨울이 엄청 추워서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블럭 히터(block heater)라는 것을 옵션으로 달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알버타 주의 에드먼튼이라는 도시는 겨울에 영하 20~25정도는 흔하게 볼수 있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하곤 합니다. 때문에 블럭히터를 야외 주차장의 전원에 연결시켜서 엔진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추운 날씨에도 시동이 부드럽게 잘 걸리게 하곤 합니다.
저는 차를 살때 블럭 히터를 $300인가 $500인가 주고 장착을 했는데, 지난 2년간 귀찮아서 한번도 사용을 안하다가 오늘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작년에 블럭 히터를 사용하지 않았을때 찍은 동영상이 있어서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1. 블럭 히터 미사용시: 영하28에서 촬영 (2014년 1월 5일)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탱크 소리가 나네요;;
2. 블럭 히터 사용시: 영하 23도에서 촬영) (2015년 1월 4일)
동영상에서 보시면 제가 중간에 차문을 열고 한번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차가 평소와 달리 너무 조용해서 이상해서 나가보았습니다^^ 그리고 옆집차인 혼다 CR-V도 블럭히터를 사용하고 있는 장면도 잠깐 나옵니다.
3. 블럭 히터 관련 사진들


동영상에서 보셨듯이 블럭 히터를 사용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차이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영하 30도 근방의 날씨에서 블럭 히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차가 살짝(?) 떨리며 소음이 엄청 심합니다. 반대로 블럭 히터를 사용하니 이건 완전 신세경이네요ㅎㅎ
*참고로 블럭히터 전기 사용료는 일반적으로 따로 지불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단지내에서 영하15~25 사이에서는 30분 간격으로 꺼졌다 켜졌다하게 전기가 자동조절이 되게 해놓았고, 영하25도 이하에서는 계속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도록 해놓았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장면이라 색다르네요.
근데 시동걸 때 키를 acc on 상태에서 5~6초 있다가 거는 방법도 엔진 부하를 줄여줍니다.
아...! 담부턴 먼저 acc on 상태에서 잠시 기다린 다음에 시동을 걸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예전에 춘천 짧게나마 살았을때(?)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재밌게 보았습니다 ^ // 학교 다니며, 직장 다니며 8년을 살았네요..... ^ , 차는 첨에 당연히 없었고, 후반에 잠깐 부모님 쏘2를 가지고 다녔었는데요....ㅎㅎㅎ
춘천은 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하는 도시입니다. 저의 청춘을 다 보냈기에...^^;;
그때는 갤로퍼2를 몰았었는데 (당시 나름 잘나가는 옵뽜??ㅋ), 가끔 겨울에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면 차에 시동이 안걸려서 돼지꼬리 꼈다껐다 무한반복했던 추억이 많이 생각납니다^^
한국에서도 남반부의 부산에 거주하는 저로서는 생소한 장면입니다.
좋은 경험, 정보 감사합니다 !!
여기서는 너무 당연한건데,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신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올려봤습니다.^^
@써니 ㅋㅋㅋ 평생가도 눈 보기 힘든 베트남 호치민도 있슴다~~
여긴 블럭에어컨이 필요한 나라입니다~~ ㅎㅎ
@아영아비 아이쿠 !
정말 남쪽나라에 계시는 군요 ^^
@아영아비 블럭에어컨 너무 재밌습니다 :)
안 그래도 수요일에 포스팅을 할 예정인데 미리 올리셨네요. ㅎㅎ 동영상도 참고 자료로 쓰도록 할게요. 괜찮겠죠? 그런데 퍼가려고 했더니 비공개로 돼 있어서 안되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동영상이 더 효과적일거 같아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게시물은 잠시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써니 동영상 제목을 클릭해서 tv팟으로 들어갔는데 비공개 영상이라고만 뜨네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스케치북 헉...제가 집에가서 이멜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 보냈습니다!
@써니 헉....감사합니다...;)
이건 뭐 냉동실 확장판이군요.
보기만 해도 제가 다 후덜덜 합니다.
궁금한거 하나.
블럭히터 전기는 공짜인가요?
리쿼샵 냉동실이 훨씬 따뜻합니다^^
블럭히터 전기 사용료는 일반적으로 따로 지불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단지내에서 영하15~25 사이에서는 30분 간격으로 꺼졌다 켜졌다하게 전기가 자동조절이 되게 해놓았고, 영하25도 이하에서는 계속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도록 해놓았습니다.
예전 르포? 프로에서 러시아쪽이던가, 내몽골쪽이던가 방영할 때 보니, 아예 시동을 끄지 않더군요...... 그렇게 할 수 밖에는 없다고요...
저도 예전에 그렇다고 들은것 같기도 한데, 그게 사실이라면 아마 그동네는 블럭 히터를 사용을 안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혹은 가끔 영하50도 이하로 떨어지면 블럭 히터도 별 소용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해봅니다. 상상만해도 후덜덜하네요;;
네. 맞습니다. 그 동네에선 겨우내 시동을 걸어놓습니다. 그리고 기름값도 저렴하지요. 1리터에 3-400원 정도인가 할겁니다.
신기한 광경입니다
이런게 다 있다니
몇년전 신차로 뽑아서 그닥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혹시나해서 블럭 히터를 사용해보니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전기로 엔진 온도를 미리 올려주는 것이로군요! 새롭습니다~~~
넵...저보다 설명이 더 간결하고 좋으십니다^^
아 추운지방은 이런게 있군요. 저도 궁금했습니다. 극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추운 겨울에 어떻게 시동을 켤지.
역시 별의별 물건이 다 있네요~
더 추운지방에 가면 시동을 아예 안끈다고도 합니다ㅎㄷㄷ
한국에서는 구경하고 싶어도 단 한번도 볼 수 없는 장면이지요. 재밌고 신기한 영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