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앞날][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 과거와 현재는 미래를 위해서 존재한다 ]
[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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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경향신문
연꽃모양의 백운모판.
연잎 사이에 마름모꼴 금박을 넣어 장식한 이 유물은 각각의 연잎을 따로 만들고, 중심은 둥근 원형판이 겹친 형태였다.
운모판의 두께는 0.008㎝였다.
그야말로 불면 날아갈세라 만지면 부서질세라 얇디얇은 판이었다.
왕흥사 사리공 주변에서 확인된 8000여점의 공양물.
백제 공예.
https://news.v.daum.net/v/2019040112073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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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그릇에 담겨있는 쌀알만한 것들이 모두 유리구슬, 옥구슬인데
가운에 구멍이 있어서 목걸이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련글>
고조선 유리와 보물로 지정 예고된 가야의 유리-옥 목걸이
http://cafe.daum.net/121315/CK3c/336
그리고 [연꽃모양의 백운모판]은 백운모 돌(암석)로 만든 것인데
두께가 0.008㎝
즉 0.08 미리
0.1 미리도 안되는 두께로 만든 것.
지금 기술로 만들려해도 쉬운 일은 아니죠.
아래는 2007년 발견되어 아마도 국보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놀랍게 섬세한 고조선 다뉴세문경입니다.
전북 완주 갈동유적 다뉴세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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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완주 갈동 5호 목관묘에서 출토된 다뉴세문경은 선의 굵기가 0.1~0.2㎜에 불과할 정도로 정밀하다.
현대 기술로도 복제하기 어렵다는 유물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2천여 년 전에 만들어진 청동거울, 다뉴세문경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가는 선을 1만개 넘게 새겨넣은 다뉴세문경을 들여다보면 어질어질해진다.
기하학적인 사선의 무늬는 현대미술의 미학을 닮았다.
인간의 작품이라기보다는 신의 작품이란 경탄이 절로 나온다.
부산일보 / 2009-09-28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0909280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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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한국청동기시대 전공 이건무 용인대 교수는 "숭실대박물관 소장 다뉴세문경에 버금가며 당장 문화재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육안 관찰이 힘들 만큼 질서정연히, 그리고 촘촘히 돋을새김한 가는줄무늬는 대형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 보면 더한 경탄을 자아낸다.
연합뉴스 / 2007.03.12.
https://news.v.daum.net/v/200703121628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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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세문경 즉 세세한 잔무늬가 있는 청동거울은 한국 특유의 특산품인데
그 기술이 놀라워서 '다뉴세문경 미스테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이 것은 육안관찰이 힘들 정도로 가는 0.1~0.2㎜ 굵기 선들이 많이 있으며
이러한 세세한 틀을 만들어서 거기에 쇳물(청동물)을 부어서
말끔하게 떠낸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며
게다가 2천년 넘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저렇게 건재하다는 것입니다.
<관련글>
3만5천년전 사람얼굴 조각과 돌눈금자, 그리고 0.1~0.2㎜ 간격의 선이 정교한 고조선 청동거울
http://cafe.daum.net/121315/CK3e/299
(아래 사진들과 설명 출처)
<KBS 역사스페셜> 1999년 2월 6일
https://www.youtube.com/watch?v=qKkMAN5dCI0&list=PLCUvMJmhd5WzMfzhJDbotJH9I6GUbl3_1&index=1
http://luckcrow.egloos.com/2655379
http://luckcrow.egloos.com/2619352
이것은 8세기에 후기신라(통일신라)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일본 정창원이 소장중인 여러 신라 양탄자 중 하나입니다.
(후기신라(통일신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문화가 융화된 시대죠.)
일본에 있는 신라산 양탄자들에 붙어있는 꼬리표.
한사(韓舍)라는 신라 관직에 있는 사람이 만든 것이라 써 있음.
(한사(韓舍) 관직은 대사(大舍)라고도 부름.)
후기신라(통일신라)에서 만든 양탄자가 최고라고 말하는 당나라 때 중국책 두양잡편 (杜陽雜編).
이 사진은 신라 양탄자 뒷면을 확대한 것인데
실 간격이 1미리도 안되어 보이고
실의 두께는 0.2미리 정도네요.
이것은 현대에 기계로 만든 최고급 양탄자.
후기신라(통일신라)에서 만든 것과 큰 차이가 없으니
후기신라(통일신라)의 양탄자가 그만큼 섬세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당시 신라에서 양을 키웠을까요?
일본 헤이안 시대(794년~1185년) 역사서 일본기략(日本紀略)에
신라인이 역력양, 백양, 산양을 일본에 가지고 갔다라는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신라에서 여러 종류의 양을 키웠던 것으로 추정.
신라 양탄자가 캐시미어계 양의 털로 만들어졌다는
정창원 관계자의 발언입니다.
캐시미어 산양
캐시미어 산양은 티베트, 인도 북부 등지에서 사육되는 양인데
최고급 양모(양털)로 유명하죠.
그런데
한국에도 산양이 있죠.
강원 화천군 최전방부대 GOP 철책 인근에 나타난 산양
저는 한국 산양의 털이 캐시미어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 보고요
신라 양탄자가 백양의 털이 아닌
캐시미어계 양털로 만들어졌다는 일본 정창원 관계자의 발언은
캐시미어와 비슷한 양인 한국 산양의 털로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봅니다.
물론 당시 신라가 캐시미어 양털을 수입하여
그것을 원료로 양탄자를 만들었을 수도 있고
위에 소개해드린
일본기략(日本紀略)에 나오는 내용
"신라인이 역력양, 백양, 산양을 일본에 가지고 갔다"는 내용으로 보아
신라에서 여러 종류의 양
즉 캐시미어양, 백양, 그리고 한국 산양을 모두 길렀다 볼 수도 있을 것이니
한국 산양 털로도 양탄자를 만들었을 수도 있겠죠.
한국 산양의 털로 한국인이 당시 세계 최고등급 양탄자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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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대한민국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중에서
감사합니다.
[ 영원(永遠)에 합당(合當)한 삶을 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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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한국혼(韓國魂)
[홍익인간]의 정신은 [사해동포주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민족,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해서 공연히 배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다이나믹 코리아, 게이트웨이 투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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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귀한 자료로 공부 잘 했고, 멋진 사진도 잘 감상했습니다.
귀중한 자료 잘보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