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오자 지역약사회가 상비약을 먼저 구입해 대비해 달라는 포스터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즉 당번약국을 찾기 전에 상비약 구매를 해놓으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인천 남구약사회(회장 최봉수)는 명절포스터 800부를 제작해 각 약국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터 내용을 보면 '명절때 갑자지 아플 때 병원, 약국 찾기 힘든 만큼 상비약을 미리 챙겨 가족의 건강을 지켜달라'고 돼 있다.
아울러 포스터에는 당번약국 안내 전화번호와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 홍보내용도 담아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심야응급약국과 마찬가지로 당번약국이 운영을 해도 고객은 많지 않다"면서 "물론 당번약국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상비약을 먼저 구입하자는 게 포스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구보건소에 50부를 전달했고 각 기관, 단체에도 게시를 할 예정"이라며 "명절 뿐만 아니라 약국에도 연중 부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선약사들도 당번약국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상비약을 미리 구매해 놓도록 하는 선제적 홍보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
남구지역의 한 약사는 "상비약을 미리 구매해 놓으면 추석연휴 환자 불편도 그만큼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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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뉴스
"추석연휴, 약국서 상비약 먼저 구매하세요"
이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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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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