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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4대 미항인 여수 마라통에 다녀 왔습니다 전라도 지방에 간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가 툭툭 튀어 나옵디다 ㅋ 겁나게 힘들고( 지옥(?)의 오르막 언덕 난코스) 겁나게 반갑고(제주 4연풀 동지 들을 만나서....) 겁나게 맛있고( 지금 생각 해도 침이 꼴깍 꼴깍 너머 가는 오리지날 신토불이 여수 돌산 갓김치에 두부,굴 떡국 등등)...작년 멋 모르고 겁대가리 상실 하여 무작정 참가 하여 겨우 썹포우( 3시가 46분 47초) 달성 하며 허벌나게 고생 하여 여수 마라통 하면 경끼(?)부터 하였는디.....ㅋ
올해 다시 참가 하기 까지 쪼오~~까 망설 였지만 목숨 걸고(?)참가 하게 된 것은 무슨 테레비 연속극 제목 처럼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제주 4연풀 동기 동창(?) 들이 모여 들기 때문 입니다.... 4일 연짝 밥만 머그면 띠던 사람 들이 근 3주를 쉬었으니 몸이 근질근질 하것죠 마온님들?....ㅋ 특히 여수 비렁길 프랜차이즈 대표 이사(?)이자 여수 마라통 클럽 부회장의 자격 으로 전국 에서 온 수천명의 달리미 들을 울렸다 웃겼다 하며 명품 대회의 한 축이라 할 사회를 보며 달리미 들의 무사 완주 중책을 맡은 류퍼맨 류상선 동상이 사회를 보기 때문 입니다 이 돌미경은 이런 준 메이저 대회 에서 마이크 한번 붙잡아 보는게 소원 인디.....ㅋ
그리고 사정상 띠진 못 하지만....작년 제주 4연풀 마라통때 배가 고파(?) 감귤이 너무나 너무나 먹고 싶어 감귤 2개를 서리 하고 띠다가 그 기막힌 맛을 몬 잊어 유턴 또 다시 그 감귤밭 으로 가서 2개를 서리 하여 도합 4개씩 이나 서리 하여 전국쩍 으로 스타덤(?) 에 오른 해남 황토 고구마 정영복 성님이 27Km 3차 반환쩜 지점 에서 겁나게 힘든 언덕 난코스에 지치고 배고픈(?) 달리미 들에게 따끈따끈한 어묵과 피로 회복제(?)를 주며 봉사 하기 때문 입니다.....ㅋ
새벽 2시에 일어나 아닌 밤중에 홍두깨가 되어 졸린 눈 비비며 일산 정발산 에서 셔틀 버스에 몸을 싣고 곪아 떨어 졌는디..... 중간에 어스름한 여명에 잠이 깨서 차창 밖을 보니 유정(유상선,정영복) 만나러 가는 천리 먼길 가는 길 산야에 눈꽃이 만발 하였더라구요 ㅋ 그래서 제목을 "유정 천리 꽃이 피네...."로 지었는디 제목 한번 주겨 주죠? 죽도록 사랑 하는 전국의 마온님들....ㅋ 유정 천리 한께 그 옛날 7080세대 들이 술 한잔 거나 하게 취하면 목청껏 불어 제끼던 국민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 의 박재홍 선생의 노래가 생각 나는데 여기서 그 불후의 명곡을 한번 안 부를 수 읍죠? 마온님들.....ㅋ
♬ 가아~~련다 떠나~~려어~~언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 산골 내 고향에 못 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 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봇따리에 황혼빛이 젖어 드네 ♬ 1절만 하면 너무 아쉽죠 이~~잉! 마온님들 ㅋ 자~~2절 들어 갑니다
♬세상을 원망 하랴 내 아내를 원망 하랴 누이 동생 혜숙 이야 행복 하게 살아 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 길은 몇 구비냐 유정 천리 꽃이 피네(참가 수기 제목과 같은 가사가 나온께 코끝이 찡해부러 ㅋ) 무정 천리 눈이 오네 ♬ 캬아~~~ 쥑이는구먼!
유정 천리 가는 길에 쪼오~~까 쉬었다 가라고 황전 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우리 처럼 다른 곳 에서 출발 하여 잠시 쉬러 온 일부 달리미 들이 소피를 볼려고 화장실에 줄을 서 있는디 모 달리미 들의 등짝에 남원 마라통 클럽의 간판을 단 사람 들이 쪼오~~까 보이더라구요 ㅋ 일을 보고 있는 모 달리미의 인상착의를 본께 얼굴이 까무잡잡 한게 영락 읍씨 손모철(?)님 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다짜고짜 "반갑습니더! 손모철님!" 했더니 아저씨! 번지수가 틀렸당께! 하더라구요 나원참! 흐이구! ㅋ 하기사 자세히 뜯어(?) 보니 키가 쪼오~~까 커 보이더라구요 ㅋ 분명 160Cm 라고 했는디....ㅋ 오매불망 밥 먹는 시간만 빼고 꿈 속에서도 그리던 손모철님을 오늘 만날 천재일우(?)의 기회 인디....ㅋ(이거이 순정파(?)인 레전드님이 보면 질투 나것네 그려 ㅋ)여기서 포기 하면 돌미경이 아니것죠? 마온님들 ㅋ 수배령(?)을 내려 이 잡듯이 뒤진 결과 모 승용차(?)가 용의선상에 오르더라구요 ㅋ
이때 황전 휴게소를 빠져 나가는 차량 들을 맨투맨 저인망(?)으로 검문 검색한 결과 남원 냄새(?)가 물씬 풍기는 베이지색(?)모 차량이 실~~실 슬그머니(?) 빠져 나가더라구요 ㅋ 형사 직감 으로 차를 가로 막고 있으니 뒷 차량 에서 구릿빛 세숫대야에 까무잡잡한 피부를 하고 외모는 봉달이 이봉주를 빼다 박은(물론 머리 숱은 아니지만....ㅋ) 모 달리미가 차 에서 급히 내려 대로변 에서 넘이 보거나 말거나 넙죽 큰절을 하는게 아닌가! 이 돌미경도 엉겹결에(?) 맞절을 하고....ㅋ
형사의 직감 으로 손모철님! 했더니 돌미경 성님! 지가 백프로 손모철이 맞당께요! 하며 끌어 안더니 돌미경 이를 놓아 주지 않는다....ㅋ 눈물 읍씨는 볼 수 읍죠? 마온님들 ㅋ 너무나 보고 싶은 사람을 생각 지도 몬한 곳 에서 갑짜기(?)만나서 그런지 가슴이 벌렁 벌렁, 콩닥 콩닥 띠는디 어찌 해 볼 도리가 읍더라구요 ㅋ 식은땀(?)이 흐르고 놀란 가슴이 진정 안 될때는 우황청심환(?)이 직빵 인디....ㅋ 그 후유쯩 으로 레이스 내내 허덕(?)이다가 그 노무 써브쓰리(?)는 커녕 싱글도 못 하고....손모철님! 책임 지랑께! ㅋ
여수 오동도(?)에서 다시 만나자던 손모철님 과의 약속은 인산인해의 구름 인파 속에 파묻히고....ㅋ 손모철님! 오늘 이 돌미경의 세숫대야를 학실히 봤으니 다음번 주로 에서 보면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데 기냥 스치지 말고 레전드님 처럼 서로 삼삼칠 박수로 기를 불어 넣자구요 ㅋ 맹순 여사에 대해서는 눈 감고 그릴 정도로 빠삭 하더라구요 ㅋ
바글바글 물품 보관소로 가는디 누군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꼬꼬 인천 지부장 이신 이윤동 성님 이다 반갑구만유~~했더니 윤동 꼬꼬 성님이 한 사람을 소개 시켜 준다 윤동 성님 고모님 이라며....오늘 누이 조코 매부 조코,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고... 여수 바람도 쐬고 윤동 성님 응원도 하고 마온 참가수기를 휘 저으며(?) 도배 하다시피 하는 돌미경 인지 석미경 인지를 내 눈으로 한번 봐야 겠다고 오셨답니다 헐! 제가 마온 파란의(?) 주인공 돌미경 입니다 했더니 이 돌미경 손을 꼬아~~악 잡더니 "미경아! 정말 보고 싶었데이!" 하시며 돌미경 손을 놓아 주지 않는다....ㅋ 연세를 드신 어르신 들도 이 돌미경 이를 이뻐 해 주는가 부다 ㅋ 같이 있었던 돌미경 왕팬 옥경용님(?)과 꼬꼬 이윤동 성님의 고모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물품 보관소 에는 이미 장사진 이라 급하다 본께 엉뚱한 하프 코스에 줄을 서 있었는디....ㅋ 해피 레그 김순임 회장님이 돌미경 이를 믿고(?) 내 등 뒤로 줄을 선다 ㅋ 작년 울릉도 마라통때 울릉도 가는 배편 에서 동석 하며 상견례를 하고 인사를 나눈 인연이 있는데......갑짜기 돌미경 볼을 잡아 당긴다....ㅋ "정신 차려 미경아! 거기는 하프 코스 줄 이랑께! ㅋ
겨울철 최대 훈련지의 한 곳 이었던 경남 고성 대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 지는 비운(?)에 여수 마라통은 반사 이익, 특수(?)에 즐거운 비명 까지 지르며 설도 아닌데 떄아닌 대목(?)을 맞은 것 같습니다 ㅋ 여수 마라통을 띠어야 마라통을 했다고 믿는 골수(?) 마니아 부터 동마 대비 겨울철 스피또 훈련지 로는 최적(?)의 코스 라는 그 노무 써브쓰리파들, 고성을 못가 할수 읍씨 여수 마라통에 참가한 달리미들, 막연히 여수 비렁길,오동도에 취해서(?) 참가한 달리미등 다양 했는디....ㅋ
저 멀리 류상선 동상이 너무나 머쩌 보인다 인끼 사회자인 배동성 사회자와 비교 해도 전혀 손색이 읍다 ㅋ 마라통 사회를 마니 본 것 같다 이 많은 구름 관중 앞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안코 하나도 떨지 안코 너무나 능수능란 하게 사회를 본다 사회자의 단상이 너무 높아 보여 감히 인사를 나눌 엄두가 안 난다.....ㅋ 오늘 띠지도 못 하고 사회 보느랴, 제주 4연풀 완주자 현수막 맹글랴,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류상선 비렁길 프랜차이즈 대표 이사님 한마디로 머쩌 부러! ㅋ
물품 보관소에 짐을 맡기러 있는디 누군가 와서 내 손을 덥석 잡는다 아~~레전드님! 다리 상태가 상당히 안 좋으니 불가마(?)에서 찜질 받고 빙원 치료에 전념 하라고 그러케 돌미경이 간곡 하게 부탁 했는디 천리먼길 여수 까지....헐! 남자는 눈물을 함부로 흘리지 말아야 하는디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읍다.....ㅋ 잘 띠라고 초코파이를 건넨다 값으로 따지면 얼마 안 가지만 돌미경이 느끼는 감동의 가버치는 계산 할 수가 읍다 ㅋ 거기다 점입가경(?) 손수 물품 보관소용 비닐 봉지에 이 돌미경 짐가방을 챙겨 주고 후딱 일(?)을 보고 오라고 한다 감동의 물결이 쓰나미 처럼 밀려 온다....ㅋ
이때 지난해 대전 송년 마라통때 시계 부랄 처럼 와따리 가따리 하며 보고 또 봐서 정이 들 때로 들은 폭주 기관차 원영희님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이내 막둥이 도영이 에게 눈길을 먼저 준다 도영이가 무척 이쁜가 부다 ㅋ 이 불활에 거금의 용돈을 주지 않나 오늘은 떡 공장(?)에서 직접 뽑아 온 김이 모락 모락 나는 가래떡을 직접 먹여 준다 ㅋ 나도 먹고 싶은디...ㅋ 항상 친엄마(?)처럼 살갑게 대해 주니 너무 너무 고맙다 지난해 대청호 마라통 에서 안촌 왕언니(?) 노미정님이 수제(?)찹쌀떡을 맹글어 와 돌미경이 잘 띠라고 줘서 감동 먹게 하더니....이 고마움 들을 은제 갚을꼬!
출발 선상에 있는디 누군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제주 4연풀때 개인 사정 땀시 2연풀만 띠고 상경한 박종권님 이다 예전 참가 수기에 돌미경이 박정권 이라고 잘 못 올렸나 부다 박정권이 아니고 박종권 이라고 확인 사살 시켜 준다 ㅋ 잘 띠라고 인사 하고 출발 했는데 4일 전에 삼천포로 빠져 52Km 울트라(?)를 띠어서 그런지 허벅지와 장딴지 종아리가 서로 살려 달라고 아우성 친다....ㅋ 1차 반환쩜 돌아 거북선 대교 2Km 지점 반대편 주로에 맹순 여사가 너무나 보람 차게 잘 달린다 ㅋ
역쉬 제주 4연풀 완주의 자신감이 무섭다 ㅋ 내 눈을 의심해 본다 형사의 직감 으로 이 대로 들어 가면 썹포우(?)는 학실 하다 ㅋ 조금 지나 이게 누구신가? 광주 곤지암 소머리 국밥 폭격기 서용호 성님 이다 ㅋ 제주 4연풀 동지를 여기서 만나니 겁나게 반갑다 ㅋ 소머리 국밥 성님! 곤지암 소머리 국밥은 은제 사줄겨? 하고 말할려고 하는디 쏜쌀 같이 지나 간다 아마도 맹순 여사를 추격 하나 부다 ㅋ 5Km 지점 에서 몸이 풀려 실~~실 발동을 걸어 본다 ㅋ 평마의 전설 박상호 선배님의 역주가 눈부시다 이 돌미경이 따라 가기가 벅차다 ㅋ 다리 RPM 속도를 쪼오~~까 높여 본다 앞선 주자 들을 추월 하며 가는디 누군가 내 대갈빡 뒤에다 대고 일갈을 한다 ㅋ 이~~대한 330 페메의 시야를 가리다니......후딱 비키랑께! ㅋ 앗! 광주 어등 클럽 무등산 코뿔소 정석호 성님 이다 페메 노란 풍선을 안 달고 띠어서 몰랐다 ㅋ 코뿔소 성님이 들이 받기 전에 말을 들어야 하겠다 ㅋ 코뿔소 성님! 겁나게 반갑소! 제주 에서 보고 근 한달 만이구만유~~했더니 특유의 너털 웃음 으로 화답 한다 "거시기 머시다냐! 돌미경 이도 반갑지만 겁나게 맹순 여사가 보고 싶당께! 하더라구요 ㅋ
코뿔소 성님! 먼저 가유~~하고 가는디 저 멀리 2차 반환쩜 돌아 7Km 반대편 주로를 본께 고수들 틈바구니에 올 신년맞이 운수대통 마라통 에서 전날 코가 삐뚤어 지게 술 퍼먹구 다음날 술이 안 깨어 멸치 대가리 고추장 발라 해장 하고 술 냄새 퍼어~~억퍽! 풍기며 불가사의(?)하게 하프 코스 금상을 수상한 신년 금상 수상 상기 동상이 그 노무 써브쓰리 문턱 으로 가고 있다 ㅋ 거의 마라통 경기에 개근한 재중 동상이 먼 일이 있는지 안 보인다 그 공백을 양동인 님이 대신 하며 너무나 잘도 달린다 잘 띠라고 인사를 하니 인사도 너무나 잘 받는다 아마도 모가지에 기브스를 안 한게 거의 학실 한 것 같다 ㅋ 이 돌미경도 저렇게 달리고 싶은디.....ㅋ
뒤 이어 전국 2연풀 참가자 모임 대표이사 양진호 이사가 거의 그 노무 써브쓰리 페이스로 겁나게 달린다 ㅋ 돌미경은 오늘 날씨가 최적의 날씬데.... 지방이 상대적 으로 아주 마니 있는 양이사는 너무 덥다고(?) 볼맨 소리를 한다 더욱 바싹 추워야 한다고....ㅋ 10Km 못 미쳐 누군가 뒤에서 인사를 나눈다 미경씨! "나여 장현 아랑께!" 지금은 역사속 으로 사라졌지만 자부심은 살아 숨쉬는 국립 철또오~~고등핵교 동기동창 부채도사 유병철 칭구와 돌미경의 1년 썬배인 장현 썬배님을 주로 에서 만났으니 썬배님 대접을 해야 쓰것다 ㅋ "바뜨러~~~쵸오~~~옹!" ㅋ 세계 마라통 역사상 띠다가 제식훈련(?)하며 띤 사람은 이 돌미경이 유일 할겨 ㅋ
10Km 지점 2차 반환쩜 거북선 대교를 막 건너는 순간 누군가 이 돌미경 세숫대야를 겁나게 찍어 댄다.....ㅋ
레전드님 이다 찍는 사람 성의를 생각 해서 각종 포즈(?)를 취해 본다 ㅋ 키는 난쟁이 똥자루만 하고 머리는 역삼각형 대두(?) 돌미경의 세숫대야를 찍어 주러 일부러 아픈 다리 질질 끌고 10Km 지점 까지 걸어 왔다네요.....헐! 레전드님의 기를 받아 머 빠지게 띠고 가는디 누군가 이 돌미경 이를 긴급(?)호출 한다 ㅋ 여수 토박이 에다 필명은 여수 돌산 갓김치(?) 정운석님 이라고 말한다
정운석님이 여수 돌산 갓김치 라고 해서 처음 에는 돌산 갓김치 판촉(?)직원 인줄 알았다 ㅋ 하지만 여수를 너무 사랑 하다 본께 그러케 지었다고....ㅋ 14Km 지나 저 멀리 마래 터널이 보인다 궁무 해서 유래를 물으니 일제 시대때 쪽발이,게다짝 노무 사키들 땀시 무고한 한국 사람이 약 1000명 정도가 터널 공사중 불귀의 객이 되었다고....터널 중간 에서 정운석님과 간단히 고인들 에게 간단히 추도식(?)을 올리고 가는디 (세계 마라통 역사상 띠다가 묵념 하고 추도식 올린 사람은 정운석님과 이 돌미경이 유일 할겨....) 터널 밑으로 과거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유히 백구 들은 노닐고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 사람 들의 표정은 마냥 즐겁다.....
이제 까지는 워밍웝(?)본격적 으로 언덕 난코스를 실~~실 오르려고 하는데 앞 선수의 등짝에 이러케 써있다 "민초" 물어 보니 본명은 아니란다 ㅋ 그려! 권력자 들이 백성의 뜻을 헤아려 정치를 해야 하는디.....마라통은 마라통 이고 63토끼 마라통 소속 민초를 앞질러 가는디 등짝에 "켑빵빨러(?)"라는 아리까리,알쏭달쏭한 간판을 단 선수가 이 돌미경 눈에 쏘오~~옥 들어 온다 ㅋ 동탄 마라통 소속 유장곤(류창곤?)이라고 한다 무슨 빨래방(?)아닙니껴? ㅋ 했더니 전라도 말로 "겁나게 빨러!" 라고 합디다 나무 관세음 보살! ㅋ
20Km 지점에 지난번 남원 춘향 방자 마라통 에서 처음 상견례한 조선시대 임진왜란 참회록 "징비록"을 쓴 서애 유성룡이 아닌 날으는 꼬꼬 카메라멘 유성룡님이 아닌가? 겁나게 반갑다고 인사를 했는데 아무리 또 생각 해도 신통방통 하다 이겁니다. 달리다 자세가 바뀌면 리듬이 깨져 다시 띠기 힘든디 달리는 주자 한방 찍고 금방 원위치 하여 겁나게 띠는걸 보니 고도의 숙련공(?)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일반 사람은 그러케 띠라면 다리가 꼬여 아스팔트에 박치기(?) 하고 몬 띨겨 ㅋ 돌미경 세숫대야와 띠는 모습,모서리(?)까지 찍어 줘서 고맙다고 인사 하고 가는디 23Km 지점에 신덕 피서지 팻말이 보인다.....
빈창원님이 보인다 어느 대회 인가 에서 처음 상견례 했는디 오늘은 영~~콘닥션이 안 좋아 보인다 히마리도 읍써 보이고....ㅋ 어케 된일이냐고 물으니 배탈이 나서 몇일을 굶었다네요 헐! 어제 오늘 겨우 회복 해서 살~~살 띠고 있다고....아니나 다를까 쪼오~~까 같이 띠다가 밀어내기가 급한지 돌미경과 함께 주로 이탈.....ㅋ그 바람에 박상호 선배님과 쭉쭉빵빵 꼬꼬 산소탱크 김은식 성님이 잽싸게 추월 먼저 갔고.....24Km 지점 에서 누군가 이 돌미경 이를 부른다 "저 누군지 모르시겠습니껴? ㅋ 하는디 아무리 대갈빡을 굴려도 떠오르지 않는다 한때는 학창시절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할 정도로 총기발랄 했는디 자꾸 까먹는거 본께 돌미경 이도 나이를 먹긴 먹었나부다 ㅋ
폭주 기관차 원영희님과 같은 클럽 김춘식 입니다 하더라구요 한때는 그 노무 써브쓰리 주자 였지만 이제는 "세월이 좀 먹냐?"하며 주마간산 즐런 하고 있다고..... 먼저 가라고 이 돌미경 등을 떠다 민다 ㅋ 잘 띠라고 인사 하고 가는디 누군가 또 돌미경 이를 호출(?)한다 돌미경 참가수기를 너무나 재밋게 보고 있다며 자기 소개서(?)를 돌미경 에게 보여 준다 이름은 피종대요 소속은 박상호 선배님과 같은 평태 마라통 클럽 소속 이라고....ㅋ 누가 성씨가 피氏가 아나라고 할까바 피~~식 웃으며 먼저 간다......ㅋ
27Km 3차 반환쩜 터널을 나올 즈음 반대편 에서 터널이 무너질(?)정도로 큰 소리로 다홍치마 홍순진 선배님이 "돌미경 홧팅"하며 지나 간다 너무나 고맙다 언덕에 지치고 띠기도 바쁜디....다홍치마 선배님의 기를 받아 열씨미 띠고 있느데 이번 에는 폭주 기관차 원영희 여사가 소리 지른다 "돌미경! 부상 입지 말고 살~~살 띠랑께!" 억수로 고맙다 작년 대전 송년 마라통 에서 와따리 가따리 보고 또 봐서 정이 들때로 들어서 그런지 그 말이 너무나 정감 있다......
30Km 지점에 마온의 뜨거운 감자(?)신성범님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옛말에 "죄는 미워도 인간은 미워 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무슨 큰죄(?)를 저질렀기에 저리도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돌팔매 질을 하며 몬 잡아 머거서 야단 일까? 물론 일부 안티팬에 국한된 야그 지만.... 상대방 맴 아프게 하면 나중에 벌 받는디......ㅋ 이어서 제주 도청 도르미 이성래 꼬꼬 성님이 상당히 마니 늦은것 같다.....ㅋ
33Km 지점에서 광주 어등 클럽 무등산 코뿔소 성님을 만나 가는디 오늘 따라 330페메가 머쪄 보인다 제주 에서 4일 동안 동고동락한 정이 뭐길래....ㅋ 반대편 저 멀리 위풍당당(?) 맹순 여사가 오고 있다 ㅋ 평상시 안 먹던 파워젤을 달라고 한다 맹순 여사가 힘이 마니 부치나 부다 비상 식량(?)을 찾는걸 본께......ㅋ
34Km 지점에 작년 중마 에서 배가 너무 고파 초쿄파이 20개를 왕창 먹고 완주한 이~~~대한 달리미 김동호님과 제주 4연풀 동지인 남산골 샌님 황근규 성님이 완죠니 급수대 에서 아주 편한(?)자세로 쉬고 있다 더 이상 못 뛴당께! 하며.....ㅋ 35Km 지점 에서 빈창원님 에게 추월 당한다 역쉬 왕년 제주 4연풀 종합 1위의 저력이 나온다 이 돌미경이 따라 갈려고 발버둥 치지만 이내 시야 에서 멀어졌고....40Km 지점에 만성리 해수욕장이 보인다 너무 힘들다 본께 마라통 이고 뭐고 해수욕(?)가고 싶다...ㅋ 마래 터널 나와 마지막 혼신의 힘으로 가는데 저 멀리 의지의 한국인 임승일 님이 보인다 작년 대전 송년 마라통때 처음 봤던.....상당히 불편한 몸으로 하프 코스를 강인한 정신력 으로 완주 하는 임승일님! 정말 이~~~대한 달리미 입니다......
골인 지점 앞두고 빈창원님을 추월 한다 저 앞에 정석호 코뿔소 성님이 보인다 페메라 더 빨리 갈 수가 읍구나 ㅋ 이럴때 한번 이겨 봐야지 ㅋ 제주 4연풀 종합 1위를 내준 한(?)을 오늘 풀어 야지 ....ㅋ 코뿔소 성님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골인 하자 류상선 사회자가 이 돌미경 이를 크게 불러 준다 제주 4연풀 남자 종합 2위 돌미경 홧팅! (풀코스 180회, 3시간 28분 15초) 맹순 여사 또한 공포의 언덕 난코스를 잘 극복 하고 5시간 23분 45초에 들어 왔습니다(풀코스 81회)
작년 여수 돌산 갓김치를 혼자 맛 보고 와서 맹순 여사 에게 디지게 혼난 경험이 있어 오늘은 만사불여튼튼(?) 1회용 봉다리를 미리 준비해 코끝이 뻐어~~엉 뚫리는 여수 돌산 갓김치를 자봉 아지매 에게 쪼오~~까 얻어서 상경 당분간 반찬 걱정 읍더이다.....ㅋ
음악에 맞춰 슬로우 슬로우 퀵퀵! 춤까지 추며 마라통 풀코스를 완주 하는 송희수님,수원 마라통 클럽 이상배님, 간발 차이로 돌미경 뒤로 들어 온 삼천 마라통 클럽 이만섭 총재님, 김무조,김정화,김용석 어르신, 겨울 에는 너무나 잘 띠는 황익현 칭구,울트라 100회를 먼저 완주 하고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 이~~대한 달리미 이도희 선배님, 해남 황토 고구마 정영복 성님, 류상선 사회자님,이원기님,정효식님, 노명진님, 탁성은님, 김철용님, 그 외 완주 하신 모든 분들 너무나 고생 많으셨고 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