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구미에서 꽤나 오랫동안 직장생활도 하면서 거주했지만 그 당시엔 생활하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기행다닐 마음의 여유조차 없다 보니 본인이 사는 도시인근에 이런 기행명소가 있는지
깜빡 몰랐는데 구미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꽤나 외진 장소에 위치해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아뭏든 날씨도 화창한 초봄에 숨은 명소를 향하여 주저없이 Go Go!!
(탐방코스)
일선리 문화재마을 ~ (3km) ~ 신라불교초전지
1.일선리 문화재마을(경북 구미시 해평면 수류길 28-1)
이 마을의 주민들은 대다수 전주류씨(全州柳氏)로서, 고려말 완산백(完山伯) 휘습(諱濕)이 시조로,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에 정착한 후 400여년간 박곡(朴谷),대평(大坪),마령(馬嶺),고천(高川)
갈전(葛田),삼산(三山),가야(佳野) 등 여러 마을에 세거하면서 많은 학자와 인재가 배출되었는데
지난 1987년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마을들이 수몰됨에 따라 사방으로 흩어지고 70여호가 이곳으로
집단이주하여 일선리를 새로이 만들게 되었고 이 곳에 지정문화재 10건이 자리잡고 있으며,
수남위종택,만령초당,삼가정,용와종택 및 침간정,동암정,대야정,호고와종택,근암고택,임하댁,
망천동 임당댁이며 이 살림집과 정자들은 조선시대 영남북부지역 양반가 생활상을 잘 보여줍니다.
1)일선리 문화재마을 안내도
2)수남위 종택(水南位 宗宅)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전주류씨 수남위파의 종갓집으로, 수남위 류원이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에 정착하면서 처음 세웠고
1700년경 건물이 불타 무너졌다가 1850년경 日자모양으로 고쳐 지었고 1922년 건물을 축소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고쳐 지었으며 1987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현재위치로 옮겼습니다.
건물은 一자모양의 본채와 그 앞의 아래채가 ㄱ자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본채는 왼쪽부터 부엌,안방
마루,방,개방형 마루가 차례로 이어져 있고 마루 오른쪽방은 작은 방 4개가 田자 모양을 이루고 있고
아래채는 온돌방 2칸과 광 2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임하댁(臨河宅) :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수재 류정호가 집터를 마련하고 그의 아들 염암 류연구가 지은 집으로, 류정호의 호를 따서 "수재고택"
부르기도 하는데 독립유공자 입헌 류동환의 생가이기도 하며 원래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현재위치로 옮겼으며 건물은 안채,사랑채,아래채가 巾자모양을 이루고
있는 보기드문 형식으로 이러한 건물형식은 경상북도 북부지방 특유의 폐쇄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햇볕이 골고루 잘 들도록 하는데, 巾자의 왼쪽부분인 안채는 부엌,찬방,안방,마루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巾자의 머리부분인 사랑채는 사랑방과 폐쇄할수 있는 마루로 이루어져 있으며 巾자의 오른쪽부분
인 아래채는 광과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근암고택(近庵古宅)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1872년 조선후기 유학자 근암 류치덕이 직접 감독하여 세운 집으로, 원래 안동시 임동면 수곡2리
대평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근암정과 함께 현재위치로 옮겼습니다.
건물의 구조는 사랑채와 안채가 한몸을 이룬 ㅁ자모양으로 사랑채부분에 마루방 1칸을 달아냈고
처마는 처마끝서까래가 한 단으로 된 홑처마이고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사랑채는 사랑방과 마루방
앞쪽에 난간을 세우고 헌함을 돌려 방과 방사이를 이동하거나 집안에서 바깥으로 다니는데 편리
하게 하였고 ㅁ모양의 집은 안방에 볕이 잘 들지 않거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근암고택의 안채는 대청쪽으로 안방을 1칸 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근암고택은 대문이 잠겨 있어서 사진촬영을 못했음)
5)망천동 임당댁(輞川洞 林塘宅)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조선 영조51년(1775) 종서 김규진이 세운 집으로, 단포고택이라 부르기도 하며 원래 안동군 임동면
망천동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현재위치로 옮겼는데, 사랑채는 문을 중심으로
좌우로분리되는 독특한 구성이며 양옆에 마루방을 1칸씩 더 달았고 안채는 안동지역의 일반적인
건물구성인 ㅁ자모양이며 대청마루는 윗방옆의 마루를 안방옆의 마루보다 조금 높게 만든 특이한
구조입니다.
6)만령초당(萬嶺草堂)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조선후기의 학자 만령 류익휘가 1680년대에 세운 초당으로, 류익휘가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길렀던 곳이며 시를 읊고 학문을 즐기던 곳이기도 한데 원래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의 가르편마을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현재위치로 옮겼으나 건물이 자리잡은 터가 다소 기울어져
있어 앞쪽은 누마루를 이루며 왼쪽으로만 정자에 드나들수 있고 중앙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온돌방
을 두고 앞쪽에는 반칸규모의 퇴칸을 두었으며 퇴간 둘레에는 다시 칸살을 달아내어 헌함을 둘렀고
지붕은 다소 심하게 기울어져 있고 추녀부분은 둥그스름한 모양입니다.
(참고)
*초당 : 집의 몸체에서 따로 떨어진 곳에 지은 조그마한 집
*누마루 : 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
*퇴간 : 안둘렛간 밖에다 딴 기둥을 세워 만든 칸살
*칸살 : 일정한 간격으로 공간사이를 갈라서 나누는 창살
*헌함 : 대청기둥밖으로 돌아가며 놓는 좁은 마루
*추녀 : 네모지고 끝이 번쩍 들린, 처마의 네 귀에 있는 큰 서까래 또는 그 부분의 처마
7)대야정(大埜亭)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조건후기의 학자인 대야 류건휴가 지은 정자로, 원래 안동군 임동면 수곡2동 대평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현재위치로 옮겼는데, 류건휴는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나아
가지 않고 대야정을 지어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하였으며, "이학집변" "사서집평" "국조고사"
"대야집" "동유삼경집해" "동유근사록해" 등 류건휴가 쓴 책들은 대야정에 보존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건물의 구조를 보면,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온돌방을 두었고 특히
왼쪽 온돌방과 대청사이에는 들장지를 설치하여 ㅍ필요에 다라 공간을 설치할수 있게 하였고
대청뒷쪽과 툇마루앞에 판벽과 판문을 설치하여 완전히 폐쇄된 내부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참고)
*들장지 : 들어올려서 매달아 놓게 된 장지
*판벽/판문 : 널빤지로 만든 벽과 문
8)용와종택(慵窩宗宅) 및 침간정(枕澗亭)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조선 숙종때 공조참의를 지낸 용와 류승현이 숙종36년(1710) 에 세운 가옥으로,
원래 안동군 임동면 박곡동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 건설로 인해 현재위치로 옮겼는데,
용와종택은 안채,사랑채,광채 및 사각문으로 구성된 ㅁ자집으로 안채인 정침은 ㅡ자집으로
왼쪽부터 부엌,안방,폐쇄형 대청마루,건너방순으로 연결되고 사랑채에는 온돌방과 폐쇄형
마루방을 두었으며 앞쪽으로 툇간을 두었는데, 안동지방 양반가옥 대부분이 ㅁ자모양인데
반해 이 건물은 튼 ㅁ자모양이어서 광채를 별도로 마련하였습니다.
침간정은 별당 또는 사당 제청의 용도로 지은 3칸의 겹집입니다.
(참고)
*공조참의 : 조선시대 공조에 둔 정삼품 벼슬
*정침 : 제사를 지내는 몸채의 방
*광채 : 안채에서 따로 떨어진, 광이 있는 집채
*제청 :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무덤옆에 마련한 곳
*겹집 : 여러 채가 겹으로 되거나 잇달린 집
(#대문이 잠겨 있어서 앞쪽만 사진촬영했고 침간정은 뒷편에 있음)
9)삼가정(三檟亭)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류봉시가 아들 류승현과 류관현의 교육을 위해 지은 건물로, 집앞에 3그루의 가죽나무를 심고
서재를 지었다고 하여 삼가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원래 안동시 임동면 위리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현재위치로 옮겼으며 건물은 퇴간을 둔 정면 4칸,옆면 1칸반 규모
이나 퇴간 앞쪽으로 마루를 더 확장한 모습이고 중앙의 마루에는 문짝을 4개 두었는데 들어서
걸수 있는 여닫이문과 쌍여닫이문이며 이 문을 닫아서 마루를 폐쇄할수도 있습니다.
마당에는 불을 밝히기 위해서 돌로 만든 등이 있고 마당에서 삼가정으로 드나들때는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다니도록 하였고 반대편인 왼쪽에 있는 작은 문은 산으로 통하는 문입니다.
2.신라불교 초전지(新羅佛敎 初傳地) : 경북 구미시 도개면 도개다곡길 389-46(2017년 개관)
600년전 고구려승려 아도가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곳에 조성되어 신라의 불교역사를 재현한
배움과 체험, 쉼이 어우러진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청화산과 냉산
이 감싸안고 있는 대지 36,916m2(11,167평)에 신라불교초전기념관, 전시가옥, 사찰음식체험관,
전통한옥체험관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한옥체험을 할수 있는 전통한옥체험관은 팔작지붕 혹은 맞배
지붕을 인 6동의 한옥이 건립되어 있고 각각의 한옥은 담장을 경계로 독립적인 마당을 보유하고 있어
넓은 느낌을 주며 마당한쪽에는 가지,고추,방풍나물,깻잎,상추 등이 심어져 있어서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가져갈수 있고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통적인 모습의 외관과 달리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실내를 구비하고 있으며 또한 객실에 주방과 화장실을 설치해 생활편의성을 최대한 보장했습니다.
숙박동의 유일한 ㄱ자형 한옥인 견성관은 누마루를 설치해 한옥특유의 고즈넉한 감성도 느낄수
있고, 신라불교초전기념관에서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신라의 불교전파과정을 들을수 있습니다.
1)안내도
*건물위치안내도
*이용안내도
*체험프로그램 안내도
2)전통한옥체험관
옛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가족,동료와 함께 마음을 쉬어가는 공간입니다.
*자비관(慈悲館)
자비는 행복을 베풀며 고뇌를 제거해 준다라는 의미로 모두를 사랑해 줄수 있는 큰 사랑에 대하여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성불관(成佛館)
성불은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된다는 의미로 부처님이 성불하신 것처럼 모두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힐링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탈관(解脫館)
해탈은 인간의 속세적인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된다는 의미로 도심속에서 쌓인 먼지를
털어버리고 지친 마음을 힐링하여 큰 깨달음을 느낄수 있는 공간입니다.
*견성관(見性館)
견성은 마음닦는 공부를 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는 체험의 경지를 의미하며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자신을 바로 아는 계기가 되어 줄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도관(悟道館)
오도는 수행의 결과로 지혜가 크게 열리는 체험 우주의 근원을 깨닫는다는 의미로 번잡한 속세를
잠시 잊고 힐링하며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득도관(得道館)
득도는 구원한다. 도를 건넨다. 즉 방황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피안으로 건넌다는 의미와 깨달음을
얻는다는 의미로 불교초전지를 생각하며 큰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각관(大覺館)
대각은 부처님의 깨달은 지혜를 의미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깨달을수 있고 마음의 힐링을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3)교육관
4)사찰음식체험관
불교의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사찰음식을 발우공양방식으로 체험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먹기전 불교에서 공양하며 외우는 오관게와 봉발게
[오관게]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봉발게]
이 음식을 받으며 마땅히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이 음식으로 인하여 선열과 법희로 가득 차기를
5)생활관
6)신라불교초전기념관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져서 신라불교가 꽃피우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제1관 : 아도, 신라를 향하다
*제2관 : 신라, 불교의 향이 퍼지다
*제3관 : 신라, 불교의 꽃을 피우다
7)초전마을 전시가옥(展示家屋)
의(衣)-식(食)-주(住)-법(法)의 4가지공간 구성으로 당시의 생활문화양식을 보여줍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전시가옥 전경]
*의(衣) : 아도화상/법의/모례장자/신라의복
*식(食) : 부엌/잔치/수렵/짚공예
*주(住) : 가옥/수레/주막/아도화상/지게와 농기구
*법(法) : 아도화상/율력과 담마
8)아도화상 동상
9)모례가 정(毛禮家 井) : 아도모례원 앞쪽에 우물(井)이 있습니다.
*아도 모례원(阿道 毛禮園)
*대웅보전(大雄寶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