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기 184 - 대만 (중정기념관 용산사 고궁박물관)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중정기념당은 중화민국 초대 총통인 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1975년 서거후
다음해 타이완 행정원에서 중정기념당을
건립하였습니다. 설계자는 원산호텔을 디자인한
양탁성 선생입니다. 네이비와 화이트의 조화, 하늘을 향한 둥근 천장은 국민당의 당휘장을
연상케 합니다.
중정기념당 1층 전시실에는 사진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맨 위층에 25톤의 장개석 총통 동상이 있고 그 곳에서 위병교대식이
이루어지는데
마치 장개성 총통 시절이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광장을 자유광장이라고 합니다. 천수이볜 총통 집권 당시 ‘자유광장’으로 이름이
잠시
바뀌기도 했지만 타이완 사람들이나 여행객들에게는 여전히 ‘중정기념당’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하철
중정기념당역에서 도보로 2분.
중정기념관은 중화민국 초대 총통인 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1975년
서거후 다음해 행정원에서 중정기념관을 건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설계자는 원산호텔의
설계자인 양탁성 선생입니다. 남색과 흰색을 주요 색조로 하고 천장은 하늘을 향해
둥글게 하여
국민당의 당휘장으로 장식하였고 동상은 서쪽으로 총통부와 중국대륙을
향하게 하여 특수한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민주사상의
개방으로 인해
기념당 앞의 광장은 매번 민주화 운동의 집회장으로도 쓰였습니다.
양청원 (국가희극원 & 국가음악청)
양청원은 타이베이의 중요한 관광지표입니다. 중점기념당 옆에 위치한 두 건물의
건축양식은 중국 궁전 건축양식들을 융합한 것으로 노란색 기와와 나는 듯한 처마,
붉은 기둥과 채색 무지개문 등을 배합해 기세가
전아하고 웅장하며 우아하면서도
예술적 정취가 풍부한 생활공간을 구축해 내었습니다. 지하철 중정기념당역에서
도보로 2분. 중정기념당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국기 하강식을 합니다. 절도있는 군인들의 발걸음이 볼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둘러서서 국기하강식을 보고있습니다.
또한 중정기념관의 군인교대식은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1980년 완공된 중정기념관은 높이 70m의 조형물은 웅장한 건축물로 품격높은 중화
문화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얀 대리석 건물의 파란 기와를 얹어 놓은
형상으로 두가지색은 자유와 평등을 나타냅니다. 하늘을 가르키는 지붕처마는
사람 인 자를 형상으로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상징합니다.
저녁늦게 가서 안에는 못 들어가 봤습니다.
30m의 정문은 명나라식 아치로 만들어졌습니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자유광장을 찍었습니다.
용산사는 중화민국 타이베이 시에 있는 사원으로,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오래되었을 뿐 만아니라 가장 아름다워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타이완의 자금성'이라고
불리며 사랑 받고 있습니다.
1738년 청나라 시절 푸젠 성
이주민들에 의해 세워진 사찰로 중간에 소실되어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돌기둥에는 조화를 이루며 조각된 용
뒤쪽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붕에는 더 많은 모습들과 용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타이페이 용산사(龍山寺;룽산쓰)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으로 도교와 불교와 토속신앙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앞쪽 사찰엔 불교의 관세음보살이, 뒤쪽 사찰에는 도교의 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각자의 바라는곳에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불교신자는 불교식으로
도교신자는 도교식으로 토속신앙신자는 자기 나름대로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니다.
갖종 꽃도 바치고 음식도 바치고 기도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관우의 신당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진하게 나오는 향냄새로 근처에 접근하기만 하면 용산사는 쉽게 찾아 낼 수
있습니다. 화시제 야시장과 매우 가깝고 타이페이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딩과도 가깝습니다.
용산사의 기둥부터 지붕, 처마 아래의 천장까지 어느 곳 하나 빼지 않고 섬세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이 많은 타이완에서 전통적인 타이완
양식의 사원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타이베이 국립 고궁박물관은 여행자에게 가장 환영받는 곳입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45분 거리의 고궁박물관은 1965년도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맑은 와이솽시
물줄기와 푸른 양명산에 에워싸인 고궁박물관은
해마다 평균 4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흡인합니다.
신석기 시대 하늘과 땅, 신명과 조상들에게 제사드리기 위해 썼던 옥기, 제국의 위엄과
찬란한 문화의 상징인 청동기, 서예의
성인으로 불리는 동진시대의 왕희지의 글,
예술 영재 송나라 휘종황제의 작품, 유럽인의 극동 탐험을 부추겨 줬다는
아름다운
도자기(차이나) 컬렉션, 근대 중국의 서태후가 썼던 비취 병풍, 고궁의 최고
인기몰이 비취 배추, 17겹의 상아공, 송나라
소동파가 들어 있는 올리브 씨로 조각한 배,
마치 만물상자와도 같은 황제들의 노리개 상자, 평생 한 번쯤은 반드시 직접 봐야 하는
황실 최고의 예술품들~ 짧은 시간 안에 꼭 봐야 합니다.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대만 국립 고궁박물원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런던의
대영 박물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6대 박물관에 들어가는 박물관입니다. 아시아권에서는 단연 최대 규모입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의
장제스가 베이징 자금성에서 타이완 섬으로 가지고 온 유물 61만여 점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유물이 있다보니 박물관에서는 3개월에 한 번씩 전시하고 있는
유물들을 교체하며, 모든 유물을 다 관람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고도 합니다.
박물관안에서 다른 전시물을 전시한다는 광고입니다.
중국 역사의 보물창고라 불리는 이곳은 총 69만점의 보물이 3개월을 주기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이곳의 모든 유물을 보려면 총 30년이 걸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방대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어마어마한 양의 전시품을 양명산 자락에 보관하고
있다가 몇 개월 단위로 교체해가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 본토의 베이징 자금성에 설립되었던 박물관인데, 항일운동 상시에
자금성 박물관의 유물을 중국 내 여기저기로 옮겨 보호하였습니다. 그리고 1949년
국공내전이 발발하자 그 중 중요한 유물 60만점을 타이완으로 옮겨 세우게 된 것입니다.
그 때문에 자금성에 있던 박물관의 이름을 이어받아 현재도 '고궁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금성을 본떠 만든 건물 주변의 중국 전통 정원의 조경을
그대로 재현한 고원이 있어 경관자체도 아름답습니다.
위의 보물이 꼭 봐야할 보물입니다.
1. 육형석
대만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유물 동파육을 닮은 돌! 비계와 돼지 껍데기의 숨구멍
모양까지 완벽히 일치하는 아주 신기한 모양의 돌입니다..
이런 돌이 어떻게 만들어 진건지, 또 어떻게 누가 발견한 건지 ..
2. 취옥백채
고기모양의 돌에 이은 두번째 보물은 바로 배추!! ㅎㅎ
흰색과 녹색을 지닌 천연 통옥에 조각된 작품입니다.
배추위에 살아있는 듯한 여치가 압권인데요. 여치는 다산을 상징하는데,
청나라 광서제의 왕비인 서비가 혼수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배추잎과 여치를 디테일하게 조각한 실력도 대단하지만, 아이디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3. 진조장 조감람핵주
높이 1.6Cm 길이 2.4Cm의 작은 올리브 씨앗에 조각한 작품입니다.
배 안의 8명의 사공들의 표정이 모두 다르고, 배문은 여닫을 수 있고 밑부분엔
시구까지 적혀있다고 합니다. 청(1644-1911)나라 시대의 것으로 미세조각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손톱만한 크기의 올리브 씨앗에 어쩜 저렇게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4. 상아투화운룡문투구
3대에 걸쳐 상아를 조각한 것으로 공 속의 공이 17개까지 있다고 합니다.
겉에서부터 파고들어가며 공 하나를 만들고 그 공을 또 깍아서 그안에 공을 또 만들고
이렇게 총 17개의 공을 조각한 기예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안에 있는 공들은 잘라 붙임이
없고 서로 붙어 있지 않아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하고, 원형구멍을 맞춰 일직선이
되게 할 수도 있다고 해요.그래서 원래 노리개 용도로 만들어진 거라고 합니다.
구안에 구를 파들어 가는 작업을 3대에 걸친 긴 시간동안 만들었다고 하는데,
현대의 유명 공예가가 이 기술을 흉내내어 제작한 결과 14까지 밖에 못 만들었다고 하네요!
고궁이 세워진지 90주년이네요. "생일쾌락(성르 콰이러)"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손문 상이 있습니다.
양명산 국가공원을 갔습니다.타이페이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양명산 국가 공원은
타이페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많이 사용되는 곳입니다.
양명산의 꽃시계. 옛날 1980년에 이곳에 방문했을때 느낌과 다르더군요.
조경공사를 하고 있기때문인가봅니다.
앙명산 매점에서 차를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양명산의 대둔폭포가는 길입니다. 조용하게 자연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노인들 찾는 전단지입니다.
신베이터우 온천지역에 지열곡입니다. 이곳 야외 대중온천장에서 온천을 즐겼습니다.
신베이토우 온천주변의 관광지도입니다.
온천박물관에 있는 실내
온천관광지라 온천에 대한 소개입니다. 이 캐럭터는 일본인과 흡사합니다.
이곳 천희탕에서 온천을 즐겼습니다. 미리 수영복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 동네 주민들과 외부인들과 같이 온천을 즐깁니다.
온천박물관에서 공연을 합니다.
야외온천장에서 지하철역으로 오다보면 왼쪽에 도서관이 보입니다.
단수이(淡水)에갔습니다. 바다를 벗삼은 낭만의 단수이
2008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알려진 단수이. 단수이는 영화촬영지 뿐만
아니라 사랑의 항구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단수이 특유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운 석양으로
이성에게 고백하기에 좋은 장소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훙마오청은 본래 동방원정을 나선 스페인이 건축한 것입니다. 1642년부터는
네덜란드인이 이곳을 지배하였습니다. 타이완 사람들은
서양인의 '붉은 머리카락'을
뜻하는 '훙마우(紅毛)'를 따 이곳을 훙마오청(紅毛城)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1867년~
1972년에는 영국의 영사관으로 사용되어 훙마오청을 통해 과거
제국주의시대로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던 타이완의 역사적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훙마오청은 영국대사관으로 이용되었던 빨간 벽돌 건물과 감옥, 전시탑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나뉘어지며 야외에는 잘 가꿔진
정원이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만
가미되면 어디에서 포즈를 취하든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촬영장소입니다.
훙마오청에서 내려다
보이는 단수이 역시 일품이니 사진을 좋아한다면 꼭 가서 사진을
찍어보아야합니다.
단수이의 많은 먹거리로 이곳에서 한국 젊은이를 여러번 만났는데 유명한 음식가게에
줄서있는 한국 젊은이는 30분 줄서있다고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단수이의 먹거리는 라오제(老街)에서 즐겨보아야 합니다.
단수이 역에서 강이 바라보이는 쪽으로 돌아나가면
해안공원을 지나 강을 왼편에 두고
산책로가 나옵니다.(페리에서 내렸다면 단수이 역을 향해 걸어나가는 길목에 있다)산책로
옆길로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사람들로 붐비는 골목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단수이의
명물로 불리는 위완탕(魚丸湯; 어묵탕), 톄단(鐵蛋;
간장에 졸인 계란),
위수(魚酥; 튀김과자)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기념 선물용으로 간단하게 판매하고 있어
선물 사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포장마차 사이로 왁껄한 사람들, 특산물점이나 타이완
60-70년대 용품을 파는 가게 등 라오제(老街)는 타이완 사람들의
먹거리, 놀거리를
경험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