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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보덕암에서 올라 본 월악산 길]
1. 산행 개요
○ 일자 : 2015.07.03. 金 08:48 ∼ 16:07(나홀로 7시간18분)
○ 날씨 : 맑음
2. 산세 및 개요
○ 백두대간이 대미산에서 서쪽으로 흐르다가 마골치에서
본 기운은 포암산과 하늘재로 이어 나갑니다.
○ 마골치에서 북쪽으로 수려한 산줄기를 내려놓았는 바
만수봉을 선두로 산줄기 끝자락에 거대한 암봉을 우뚝 솟구쳐
월악산 영봉을 만든 산줄기 입니다
○ 월악산은 높이 1,097m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과 제천시 한수면 일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서 송계 쪽에서 보면 영봉,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암봉의 행진이
장엄하구요
○ 주봉에 올라보면 잔잔한 충주호와 산야로 흐르는 풍치가 눈 아래 사이에 전개되고
사방으로 창공이 상쾌하여 지는 곳입니다
3. 금일 산행 코스 : 약10km
[송계2교앞 통나무휴게소앞 출발 ⇒ 보덕암 ⇒ 하봉 ⇒ 중봉⇒ 월악산 영봉정상
⇒마애봉 ⇒ 덕주사 ⇒ 덕주사휴게소앞 버스정류소 도착]
▼ 총괄시간
▼ 네이버 지도활용
▼ GPS Trackmaker 실행궤적 : 클릭확대
▼ Google Earth 실행궤적 : 클릭확대
4. 대중교통
○ 갈 때
- 동서울터미널 충주행 06:00 우등출발 07:40분 충주터미널 도착(우등고속 10,900원)
- 충주터미널 하이마트정류소에서
월악휴게소경유 송계행 222번 버스 08:00분 탑승 송계2교 건너 하차
※ 송계2교앞은 정식 버스정류소가 아니지만 “모텔 흐르는 강물처럼”앞에
세워달라고 하면 내려줌.
▼ 충주터미널 하이마트앞 버스정류소 시각표
○ 올 때
- 덕주사휴게소 버스정류소에서 16:20분 충주행 246번 시내버스(1,650원)
탑승하여 충주터미널 이동 17시20분 도착
- 충주터미널에서 일반고속(7,800원)
17시40분 탑승 19시30분 동서울터미널 도착
★ 덕주버스정류소앞에서는 도착시간에 따라서
동서울 직통 시외버스를 승차(15:15, 17:15, 19:15)하거나
충주시내버스 246번(16:20, 18:20분경 지나감)를 타고 충주터미널로 이동해도 된다
5. 산행기록
금일의 산행지는 지난달에 포암산 만수봉 산길에서 바라다 보았었던 월악산의 모습이
눈에 선하여 8년만에 다시 걸어보려고 계획한 산길입니다.
2007년에 월악산을 올랐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조망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또한 중봉과 하봉 쪽으로의 능선도 타보지 않은 반쪽짜리 월악산 산길이었었기에
시간이 할애되면 다시 산길을 걸어보려 했었던 곳입니다.
오늘 실행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정각06시에 충주행 우등버스를 타고 충주터미널에 내리니
07시40분입니다.
이제 충주터미널옆 하이마트 정류소는 내게 익숙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246번을 타면 미륵리를 지나 덕주골로해서 송계쪽으로 가는 버스로
덕주사쪽을 들머리로 하면 이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오늘은
월악산 보덕암을 거쳐 하봉 중봉능선을 타고 오를 계획이라
하이마트앞 정류소에서 08시00 정각에 충주호을 돌아서 월악대교 건너
송계로 진입하는 222번 시내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서 06시출발 첫차를 놓치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기에
새벽에 서둘러서 아침을 열었지요.
보덕암 코스는 원래 수산리쪽에서 진입할 수 도 있으나
충주터미널에서 제천행 시외버스를 갈아타고 수산리에서 하차해야 하는데
버스시각도 아니맞고 시간도 더 걸리고 하여서
송계2리쪽으로 들머리를 선정했습니다.
222번 버스를 오르면서 송계2교앞에서 내릴거라고 하니 송계2교가 어디인지
기사님이 모르시네요.
일단 종점까지 카드를 찍고 중간에 내가 하차지점을 말하면 세워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아서 진행코스를 살핍니다.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 다음지도앱을 돌려 송계2교를 찾아 로드맵 지도를 살폈습니다
송계2교 다리건너에 대충 모습을 살피니 모텔 어쩌고 적힌 것 같아서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놓고 갑니다.
[▼다음지도에 올려진 송계2교 지도와 로드맵 사진]
버스가 충주시내를 돌고 나서 월악대교를 건너서 송계 쪽으로 지나면서
또 다른 다리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운전석 옆에서 머릿속에 그려놓은 그림을 찾으니 바로 저 앞에
내릴 곳이 보이는군요
"아저씨 저기 다리건너에 세워주세요!"
"아~예~ 이곳에 다음에 오실 때는 “모텔 흐르는 강물처럼”이라고 말씀해 주시면
제가 알아듣습니다."
라고 말하시네요.
정류소가 아니지만 세워주신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내려서 빙둘러보니 예전엔 통나무집휴게소라고
큰 시설이 운영되었었던 곳 것 같습니다.
시각은 08시40분입니다. 충주에서 40분 걸렸네요
여기에서 행장을 정리하고 08시48분 산길을 시작합니다.
▼ 다리위에서 사진찍을때도 입산출입금지 플랭카드가 있었는데 못보았네..
다리 한가운데에 붙여놓으면 누가 읽어보나...
송계2리 통나무집 휴게소와 모텔건물을 가로 질러 지나구요.
지나는데 사람도 아니 사는 것 같은 흉물스런 곳인데
개들을 풀어놓고 기르더군요.
처음엔 막 짖으며 쫒아오는데
살살 달래니 그 자리에서 머물고 쫒아오지는 않더군요
한 바탕 타 지역 방문객이라 개들에게 호된 신고식을 하고 지나갑니다.
어째 등로표식이 하나도 없는 것이 좀 이상하더군요.
잡풀무성한 곳을 무작정 지나치니 길 흔적이 보이구요.
어라~이게 뭐지?
이곳이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군요.
근데 선답자님들 산행기록에서는
이런 내용을 못 본 것 같은데...
근데 어떡합니까? 이곳에서 다른 곳으로 들머리 잡으려면
오늘 오전시간 다 보낼텐데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 하겠지요.
새벽 5시부터 바지런 떨며 내려왔는데...
어쩐지 이정표식도 없고 리본도 하나 아니 보이고 이상타 했었지요.
출입금지를 넘어가니 등로 흔적이 살아 있습니다.
예전엔 이 계곡에 민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묵정밭을 지나는데
숲속에 루드베키아 원예종이 야생이 되어 살고 있더군요.
산딸기가 빨갛게 익었는데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으니 그대로
익어서 바닥에 떨어집니다.
배낭과 카메라 내려놓고 오늘 자연식 간식거리를 챙깁니다.
한 10분을 가시덤불속에서 딸기를 채취했습니다.
얼마나 당도가 높은지 오늘 입맛 다 버리겠군요.
물탱크 시설과 움막같은 거처를 지나면서 등산로는 이제 계곡에서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많이 덥습니다.
숲 속에 열매를 맺은 산형과를 만났는데 뭘까요.
열매맺힌 것을 세어보니 대략 10개가 넘는 것 같군요.
일단은 사상자 열매로 봐야 할 것 같군요.
전호는 길쭉한 열매니까 제외하고...
바위 대문을 지나가는듯한 곳을 지나치구요
바위들이 겹겹이 굴껍질처럼 차곡 차곡 얹힌모습들도 보이구요
땅 바닥이 노랗게 꽃잎들이 떨어져 있어서 고개를 들어 숲 나무들을
치켜 올려다 보니 이곳이 모감주나무군락지역이 있었네요
이곳이 보덕굴 근처란 안내표식이 보이구요
우측으로 20여 미터지역에 보덕굴이 있다고 표식 되어 있어서
내려가 봅니다.
자연석굴인데 좌측에 암혈에서 흐르는 약수가 있구요.
석굴 앞에는 담수한 작다란 연못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입구에 소형 동종도 보이구요.
음침하지만 내부는 어떨까 하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면 넓은 광장이네요
후래쉬를 터트리니 구석 끄트머리에 약사여래불이 안치되어 있더군요.
어두움속에 하얀 여래불상이 보이니 섬뜩하구요.
노란색의 비닐천으로 약사여래불 앞으로 설치해 놓았는데
바위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무지 크게 울리더군요.
처음엔 어두컴컴한 속에서 나도 그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굴내부가 음침해서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보덕굴에서 왔던길로 되돌아 나가서
약100미터 능선을 올라서면 보덕암 뒷편이 나옵니다.
보덕암 뒤편에는 제천 복평리 모감주나무 군락이란 안내표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덕암 대웅전 앞뜰로 내려갑니다. 09시55분입니다.
보덕암은 신라 고찰로서 왕리조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팔작지붕의 세칸의 작은 규모의 대웅전과 좌측 동쪽으로는
맞배지붕의 5칸짜리 보덕선원이 있습니다.
보덕대웅전 우측남향으로는 사자암이란 바위가 우뚝합니다
사자가 좌불한 것 같은 모습이군요
대웅전 앞뜰에는 작은 전탑이 보이구요.
스님도 없는지 승용차는 보이는데 염불소리도 없고 아주 조용합니다.
한참을 이리저리 서성이다 보니 어디서 개한마리 나타나 또 짖어댑니다
보덕암에서 월악산 하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대웅전 맞은편에 있습니다.
일본잎깔나무 숲을 지나고 바로 층층계단을 올라 좌로 진행하면
윈기둥 뉘어 만든 층층계단을 오르게 되구요.
다시 목재난간이 설치된 철 층층계단을 오르며 고도를 높이지요.
그리고 세월이 겹겹이 쌓인 듯한 모습의 바위들도 지나구요.
지능선에 달라붙게 됩니다.
첫이정표식을 보게 됩니다.
보덕암에서 1km 올라온 지점입니다.
이정표식은 500미터마다 이제 나타날 겁니다.
꼬리진달래가 이후 마애불 능선까지 계속 따라주면서 산행을 했습니다.
간간히 솔나리의 꽃봉오리가 하늘말나리 보다도 더 많은 개체가 보이구요
솔나리도 이제 며칠 있으면 개화가 될 듯 합니다.
하봉을 오르기 전에 예전 탐방로를 폐쇠하였다는 안내표식을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아니 와봤었기에 어느정도 암릉이 가파랗었는지를 모릅니다.
하지만 다른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익어가며 새롭게 등산로가 정리되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었지요.
다시 철 난간 지역을 두어 번 오르면 소나무가 전망테크 속에
위치한 지역에 도착합니다. 하봉 전망테크군요.
뒤돌아서 충주호방향으로 한 바퀴 휘둘러 봅니다.
시원하게 펼치는 산줄기들과 충주호의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 펼친조망 : 클릭확대]
하봉 전망테크에서 좀 더 올라오면 신갈나무 여러 갈래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하봉 정상지역입니다.
바위돌이 있는 지역이구요.
이곳에서 월악산 정상인 영봉은 중봉에 가려서 아니 보입니다.
멀리 주흘산과 주변으로의 산군들이 서서히 내 시야에 잡히기 시작합니다.
또한 좌측 동향으로도 떡갈봉과 매봉등 낯익은 산군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펼친조망 : 클릭확대]
하봉 건너편에 중봉 가기전에 전위봉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이곳을 가는 등로가 잘 만들어진 다리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전위봉을 오르는 곳에도 움푹파인 천연 비부악(Bivouac) 자리가 보이더군요
한겨울에 모진 바람피해가기는 좋은곳입니다
하봉 윗편 전위봉에서 하봉을 뒤돌아 보고 진행합니다
전위봉을 지나 중봉을 오르면서 바위구간에서 멀리 영봉의 모습이 이제 시야에 잡힙니다.
연무가 살짝있는 날이지만 윗편 하늘의 구름은 참 맑고 곱습니다.
중봉 오름길에도 층층계단은 계속 이어집니다.
중봉에 들어가는 신고식을 해야하는 듯 커다란 바위사이에 쐐기박힌 바위문같은
모습을 스치며 지납니다.
기암이네요
윗편에 올라도 계속 철계단은 이어지는군요.
아~ 중봉 정상에도 전망테크가 있군요.
중봉에 도착합니다.
시각은 12시정각이 됩니다
시야는 계속 연무가 끼어서 맑지 않아서 얼른 진행하려 합니다
중봉에서도 영봉쪽으로 바라보니 바로 앞에 전위봉이 하나 보이는군요.
뒤돌아서서 하봉과 하봉의 전위봉을 바라보구요.
진행합니다.
중봉 전위봉에서 다시 안부로 내려옵니다.
이제 다시 올려치기만 하면 월악산의 영봉정상지역에 올라서게 됩니다.
자 힘을 냅니다
목재계단을 통해서 오르구요.
급한경사를 힘겹게 오르고 고개를 드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까만 염소 두 마리가 나를 째려보고 있는 겁니다.
사진을 얼른 찍고 나니 멀리 바위절벽을 튀어 날라가더군요.
어떻게 염소들이 이곳에서 생활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덕주골에는 예전에 월악산에 산양이 살고 있다고 하는 안내판은
본적이 있었는데 염소가 살고있다는 소린 없었네요.
영봉의 정상 능선에도 새롭게 설치한 난간과 철 층층계단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아~ 이제 백두대간의 포암산 지역이 바위사이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난달에 걸었었던 길입니다.
12시52분에 드디어 월악산 영봉에 올랐습니다.
8년만에 다시찾은 영봉이군요.
그 사이에 정상입석도 바뀌었구요. 등로도 많이 정비되고요.
오늘 이정도의 시야면 여러 곳의 산군들을 조망할 수 있겠습니다.
휘둘러가면서 월악산의 조망을 즐깁니다.
북향으로 멀리 충주호와 올라온 하봉과 중봉을 내려다 보며 지나온 발걸음을
되짚어 보구요.
여기서 하봉은 아니 보입니다. 하봉의 전위봉 만이 보입니다.
그리고 조망의 하이라이트구간은 남향으로 뻗은 만수능선과 좌우로 펼치는
산군들의 모습이지요.
백두대간이 근처 대미산에서 하늘재 주흘산 조령산을 지나가기에
산세의 웅장함과 거센 산기운이 나를 압도합니다.
숨죽여가며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펼친조망 : 클릭확대]
영봉을 하산하여 내려오는 구간의 등산로도 예전의 등로는 폐쇄하였구요.
새롭게 동향 직벽을 따라서 설치를 했군요.
등산하면서 전에 병목현상이 많이 발생하던 구간을 폐쇄하고
좀 널찍하게 새롭게 바위벽에 등로를 설치했습니다.
등산시간과 거리도 많이 단축 되었네요
바위벽을 내려오다가 노란색 이파리가 갈기로 찢긴
돌마타리를 만났습니다.
바위지역이라 살고 있었네요.
금마타리하고는 이파리가 차이가 납니다.
직벽 하산길에 동쪽 방향으로 시야가 정상위에 보다 좋아졌습니다
한 참을 바라보니 제천의 금수산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목산이 보이고 그 앞에 옥순봉과 구담봉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이후 영봉 바위벽 아래에서는 지금 등로 넓히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더위에 수고 많이들 하십니다.
신륵사로 갈리는 삼거리 이정표식을 지나구요
신륵사쪽에서도 한 번 오르고 싶은데 대중교통편이 아니좋은 것 같군요.
이어서 동창교로 빠지는 송계삼거리 이정표식길에 도착합니다
아직 중식을 하지않은 때라 허기가 지는 느낌이 듭니다
내 계획은 960봉 지나서 마애불능선에서 조망을 보며 하려 하거든요.
바로 진행합니다.
윗 편에는 헬기장이 있지요.
이 헬기장에서 뒤돌아 월악산 영봉의 남향 직벽의 위용을 보게 되지요.
참 멋진 곳입니다
이어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960.5봉이고 삼각점이 있는곳입니다.
그런데 이곳 이후는 만수릿지라고 하여 탐방이 금지된 구간입니다.
철망이 둘러쳐 있구요.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타고 마애불쪽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중간에 조망이 잘 트는 곳을 찾아서 중식과 간단한 휴식을 하면서
목을 축입니다.
오늘 수확한 산딸기도 맛을 보면서...
막걸리에 산딸기를 띄우니 색깔이 아주 좋습니다.
맛도 좋군요. 캬~
중식을 대략 50여분 끝마치고 마애불 능선을 타고 내리다가
조망이 좋은곳이 있더군요. 영봉과 중봉의 모습이 아름답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하봉은 가렸습니다.
이제 고도를 떨구는 구간이 경사가 급한 곳이지요.
이곳은 예전 등로 철난간이 그대로 있군요.
이왕이면 이곳도 새롭게 잘 바꾸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군데 급하게 내리치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제 마애불에 내려왔습니다.
시각은 15시30분경입니다.
마애불은 예전에 올라올 때 이곳으로 왔었기에 한번 둘러보았으니
간단하게 살피고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마애불에서 덕주사까지 약1.6km구요. 덕주사에서 버스정류소까지 약1km가 됩니다.
2.6km를 45분내에 하산을 하면 충주로 들어가는 시내버스시각에
맞을 듯 합니다.
하산하는 걸음이라 속도를 냅니다
원래 나는 하산속도가 빠른편이라 여유로운 마음으로 걷습니다
반듯하게 깍아 세운 산성을 지나구요
이어서 덕주사에 도착합니다. 15시48분입니다.
시간이 조금 여유로울 것 같아서 덕주사 화장실에 들려서 세수하고
윗 옷만 갈아입고 다시 진행합니다.
덕주산성을 지납니다.
이제 덕주사공원지킴터를 지나구요
덕주골 상가지역앞 도로에 내리섭니다. 우측으로 저아래 주차장방향으로
덕주휴게소앞 버스정류소가 보이는군요
산행완료시각은 16시07분이됩니다.
송계2교앞에서 이곳 까지 거리는 10키로 정도인데 시간은 7시간18분이나 걸렸군요.
바위산이라 내가 많이 늑장을 부려서 그렇습니다.
이곳에서 16시20분경에 충주행 시내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는 잠깐동안 충주시내로 이동하는 동안에 피로가 몰려와서 단잠에 빠져듭니다
오늘도 산길에서 스쳐지났었던 여러 인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산행기록을 여기서 접습니다
감사합니다.
-aspiresky/청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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