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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48의 90밀리 주포를 보다 강력한 105밀리급 M68 강선식포로 교체 (2) 항속거리의 증대를 위해 기존의 M48A2에 장착된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에서 디젤 엔진으로 교체 (3) 핵전쟁에 대비한 완벽한 NBC 방호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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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세히 보면 M48A3형과 M48A5형의 개량점과 비슷한데 M60 전차의 개발이후 여기서 얻어진 기술을 가지고 개량된게 바로 A3형과 A5형이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던 요구조건이 결정되고 빠른 도입을 원하는 미육군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기 보다는 기존의 전차를 개량하는것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물론 그 대상이 된 전차는 막 개량을 마친 M48A2가 되었습니다.
[T48 전차의 첫 양산배치형이 M48 그리고 여기에 항속거리 연장용 외부증가연료탱크를 장착한것이 M48A1이라면 영국의 SU사가 개발한 직접분사식 SU형 연료자동분사장비가 붙은 공냉식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실험모델인 M48A2형으로 항속거리가 고작 130킬로에 불과한 패튼전차를 250킬로의 항속거리를 갖도록 개랴안것으로 비로서 좀 쓸만한 전차로 바꾼타입이다 . 이를 바탕으로 M60전차의 개량형도 등장하게 된다]
[항속거리 해결은 패튼전차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인식되어 꾸준한 개량을 가하게 되었는데 이중 하나로 기존의 패튼전차들이 사용하던 캬브레터식 공냉식 가솔린엔진대신 영국의 SU사가 개발한 직접분사식 SU형 연료자동분사장비가 붙은 공냉식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실험모델인 M48E2 형이 개발되게 됩니다]
바로 몇가지 부분에 개량을 마친 실험용 타입인 M48A1E1 타입과 M48A2E1 타입 두가지 시험용전차가 개발되어 1956년부터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쳐 1960년 5월 양산1호차가 디트로이트 전차공장에서 롤아웃되게 됩니다.
초기형 M60 패튼전차
1960년 양산된 초기형 M60패튼전차는 M48전차에 이어지는 실루엣을 가진 전차로 선체를 닮은 차체는 M48과 같지만 M48이 둥근 뱃버리 형태를 하고 있는데 반해 M60의 자체는 각진 직선형태로 다듬어 진 것이 큰 차이 입니다.
[M48과 M60의 차체의 변화 M48은 둥근뱃머리 형태의 차체를 가지고 있지만...]
[M60 전차는 더 낮은 각도의 직선형태의 차체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M60의 차체가 방호력면에서 더 뛰어나다]
[호비스트에서 1993년 출간된 그레이트 아머 씨리즈 NO3 M48/M60 PATTON 이라는 단행본에는 각 패튼전차의 차이점이 일러스트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신형차체는 경사각도가 더욱 낮아져 방호력이 증대되었습니다.그리고 로드휠, 서스펜션 및 연료탱크등 많은 부분이 더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로 만들어져 차체가 가벼워졌습니다.(이로인해 항속거리의 비약적인 증대가 이루어졌다)
가장 중요한 엔진은 콘티넨털社제의 AVDS-1790-P V형12 기통 공냉 디젤 엔진으로 출력 650hp 마력으로 출력인 M48A2에 장착된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의 810마력보다 낮았지만 디젤엔진으로 변경한 것은 가솔린엔진은 파워가 뛰어나지만 연비가 상당히 나쁘고 피탄 때도 유폭의 위험도 높았기 때문입니다.신형 엔진의 장착으로 A3형과 비슷하게 엔진실 윗부분이 볼록하게 솟아 오르게 된것도 외형적인 식별포인트 입니다.
[초기 M48에 장착된AVDS-1790-5B V12 공랭식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M48A2까지) 의 항속거리는 재앙 그 자체였다. 내부연료 800리터로 자그마치 130km 내외 항속거리를 보였다]
포탑은 M48에 사용되었던 중근 반구형포탑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나 용적부족과 정면 폭로면적이 높다는 지적에 의해 A1형부터는 새로운 긴 타입의 “롱노우즈 (Long nose)” 타입이 개발되어 장착되게 됩니다.
[M60의 특징은 M48에 사용되었던 반구형의 둥근 포탑이 사용되었다는 점으로 이는 1년후 성능이 더욱더 좋아진 롱노오즈 타입의 포탑장착형 M60A1으로 바로 교체된다]
한편 주요 개조포인트인 주포쪽도 다양한 포를 시험 사격한 결과 영국의 로얄 오더넌스社제의 51구경 105mm 라이플포 L7A1이 최선이란 결론이 1958년 11월에 나오게 되고, 이 포신에 미국제 T254E2포 꼬리부를 조합시켜 새로 개발하여 M68로 명칭을 바꾸고 제식화 한후 XM60 전차에 탑재가 정해지게 됩니다.
[M60 시리즈에 장착되는 주포는Royal Ordnance 사의 L7 강선포를 미국에서 라이센스화 한것으로 M68 105mm 강선포는 최신 APFDS(날개 안정식 철갑탄) 을 이용시 최대 550밀리급의 균연압연강판을 관통할수 있어 T-54/55/62를 비롯 T-72조차 2천미터 이상에서도 격파가 가능하다]
M48 패튼 중전차 시리즈는 지금까지 자국산의 90mm 주포를 계속 사용하고 왔지만 XM60의 요구조건에 만족할 만한 자국산 신형 대구경포를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국제 주무장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M60에는 초기형 M60 최후기형인 M60A3형까지 일관되게 M68 105mm 강선식 포를 장착하였는데 이는 영국제L7 라이플포를 라이센스한 포였다 당시 미국은 105밀리급 전차포를 개발할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다]
[M48~M60 씨리즈의 포신의 변화 를 나타낸 그림 출처는 호비스트에서 1993년 출간된 그레이트 아머 씨리즈 NO3 M48/M60 PATTON ]
이 전차포는 상당한 저신 탄도성과 장갑 관통력이 우수하여 XM60 전차뿐만 아니라 독일 레오파트1, 일본의 74식 전차에도 장착되었으며 서방의 여러나라에서 2차대전이후 2세대 MBT의 주포로 채용되었된 성능이 우수한 강선식 포였습니다.
M68 105mm포의 유효 사정 거리는 2,000m 발사 속도는 매분 6~8발입니다. 총 60발의 포탄을 적재 가능했습니다.
이 포의 장갑 관통력은 APDS(장탄 통부 철갑탄 - 분리 철갑탄)를 사용하고 포구 초속 1,470m/초, 사거리 1,000m 일때 두께 약 300mm의 균질 압연 장갑판을 관통할 수 있습니다.(후에 개량된 신형 대전차포탄 (APFSDS) 을 사용할 경우 최대 500밀리 급의 RHA급 철강을 관통할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소련의 T-55 중전차가 탑재한 56 구경 100mm 라이플포 D-10T2S의 장갑 관통력은 동일한 조건으로 약 170mm라고 합니다.
[T-55 전차의 개량형 모델인 T-62에 이르면 115밀리 활강포를 장착하게 되어 서방전차를 더 위협하게 M60 패튼전차는 이들 전차들을 격파하기 위하여 고성능을 낼수 있도록 설계된 전차였다]
이와 더불어 M60에 장착된 조준 장치는 당시의 최첨단의 것으로 M17 광학식 거리 측정기와 M32 파노라마식 페리스코프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야간전투용으로 제너럴일렉트릭사의 AN/VSS-1 24인치 제논 서치라이트를 포방패위에 장착했습니다.
[M60 에는 야간전투용으로 제너럴일렉트릭사의 AN/VSS-1 24인치 제논 서치라이트를 포방패위에 장착했으나 M60A1형에 가면 더 강력한 빛을 내는 AV/VSS-3 타입으로 교체되게 된다.]
[제너럴일렉트릭사의 AN/VSS-1 24인치 제논 서치라이트는 탐조등으로 쓰이는 빛 직진성이 상당히 좋은 제품으로 헬기를 비롯 패튼전차 시리즈에도 장착되어 서치라이트로 사용되었다. 앞 부분에 적외선 필터를 끼우면 간단하게 적외선 램프로도 사용이 가능!]
[제너럴일렉트릭사의 AN/VSS-1 24인치 제논 서치라이트는 무려 2킬로까지 빛이 직진하여 써치라이트로 널리 활용되었었으며 적외선 필터 장착시 약 760미터를 비출수 있었다]
차장과 포수는 이 주간용 M17/M32 광학식 조준 잠망경으로 조준 사격했으며 야간 작전의 때는 주포의 대형의 서치라이트(적외선 조사가능)를 켜고 목표를 비추어 보고 포격이 가능했습니다(유효 조사 거리는 일반 라이트로는 2,000m,적외선으로 약 750m)
[M60에 장착된 거리측정기는 M48에 장착된 것을 더욱 개량한 M17A1타입으로 거리를 측정하기 쉽고 사용이 간편했다]
[M60의 시야장비로는 M32E1 광학-전자식 주/야간 사수잠망경과 M32/M35 광학-전자식의 사수 열영상 조준기및 시야장치나 영상 증폭장치가 더해진 M36E1 광학-전자식의 주/야간 사수잠망경이 사용되었다]
M17 거리 측정기는 대물렌즈에 비친 이중의 상을 일치시키는 기선장식(Baseline length - 우리식으로 말하면 기준선 방식) 거리측정기로 측정거리는 500∼4,000m로 오차는 ±25m로.. 오차가 좀 있는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정밀도에 다소 오차가 조금 있지만 조작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수 있을만큼 간단했습니다. (두상만 조절해 일치시키면 되는 방식)
[M48~ M60에 장착된 거리 측정기의 모습 출처는 호비스트에서 1993년 출간된 그레이트 아머 씨리즈 NO3 M48/M60 PATTON 단행본에서]
[M17A1 거리측정기는 M47에 사용되었던 M12 스테레오식 거리측정기를 개량한 것으로 두개의 상을 일치시킼것만으로 정확하게 거리측정과 조준이 가능한 물건이였다]
포탑위에는 M48에 장착된것과 비슷한 M19 큐폴라가 장착되었는데 이는 M48에 장착된 M1큐폴라의 높이를 낮춘 타입 입니다. 대신 높이가 낮아진 만큼 기존 M2 중기관총 대신 새롭게 설계된 M85 12.7mm 기관총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외에 동축기관총으로는 M73 7.62 밀리 기관총을 장비합니다.
[포탑위에는 M48에 장착된것과 비슷한 M19 큐폴라가 장착되었다 이는 M48에 장착된 M1큐폴라의 높이를 낮춘 타입으로 높이가 낮아진 만큼 기존 M2 중기관총 대신 새롭게 설계된 M85 12.7mm 기관총으로 대체되었다]
[대공및 대지 지원용으로 M2 HB 12.7 mm 중기관총 대신 M85라는 새롭게 개발된 중기관총을 장착했는데 이는 전차탑재용으로 총신을 짤벡 하고 구조를 단순화시킨넘으로 큰 기대속에 개발 배치되었지만 잦은 잼과 고장으로 원성이 자자했던 물건이다 총구 부분이 뾰족해서 쉽게 구분이 가능 ]
또한 XM60 전차는 NBC(대핵•생물•화학 병기)방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핵병기 사용후의 전장에서도 작전 수행 능력을 전차 부대에 부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차내의 정화 장치와 공기 가압 장치덕분에 오염된 전장에서도 장시간의 기동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비슷한 장비로 소련의 T-55 역시 이 장비를 가지고 있다 T-54전차와의 차이가 이것뿐으로 흔히 T-54/55로 통합해 부르고 있다)
[T-55 는 T-54전차의 개량형으로 대공기관총 신설과 핵전쟁하에서 NBC방호장비를 갖춘 전차로 실질상 T-54와 같아 두 전차를 구분없이 T-54/55로 묶어 부르기도 한다]
시험용의 XM-60전차는 1959년 3월에 M60 전차로서 제식화가 이루어져 제1차 생산배치로서 180량이 발주되고 같은 해 4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1960년까지 총 720대가 생산되게 됩니다.
이들 M60들은 바로 서독에 주둔하던 미7군에 우선 배치되지만 곧이어 등장한 M60A1에 밀려 본국으로 회수 이후 주방위군에 배치되다 일부가 이스라엘에 공여된 것 외에는 1970년대 초에 모두 퇴역조치 됩니다. 이는 M60전차의 문제점이 있었다기 보다는 이어 등장한 M60A1 전차가 너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생산에는 크라이슬러사와 델라웨어 방위 공업사가 선정됐지만 제2차 생산배치 이후의 생산은 전부 델라웨어社가 진행하였습니다.
개량형 M60A1형의 등장
M60 전차는 1956년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3년만에 양산형 모델이 등장하고 1960년부터 실전배치가 이루어졌지만 1년도 안된 1961년 5월 신형포탑을 장착한 M60A1형이 등장하면서 바로 역사속에 가려지게 됩니다.
M60A1형은 M60에 장착되던 반구형의 포탑대신 “롱노오즈” 타입으로 불리던 주조/용접식으로 제작된 신형 포탑을 장착한 타입 입니다.
[M60A1부터는 롱노즈 타입 포탑이라 불리는 신형 포탑을 장착하였으며 이는 M48에 장착된 반구형 포탑보다 정면폭로면적이 적으면서도 뒷쪽으로 길어져 내부 용적이 커진 형태이다. 이로 인해 승무원들의 거주성이 개선되었으며 다양한 사격통제장비를 추가할수 있어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증대되었다]
이 포탑은 M48부터 이어온 반구형의 포탑이 사실 새로운 주포인 M68 105mm 주포를 장착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지적에 의해 새롭게 설계된 포탑으로 기존의 M48 에 장착된 반구형의 포탑이 전면폭로면적이 지나치게 높고 내부 용적이 적다는 점을 지적받자 이를 개선할 목적으로 새롭게 제작된 포탑이였습니다.
[M60A1은 M60과는 달리 롱노즈 타입으로 불리는 뒤로 긴 타입의 포탑을 장착한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M60A1에 장착된 신형포탑인 롱노즈 타입과 M48과 M60초기형에 장착된 반구형 포탑의 외형차이를 나타낸 그림 출처는 호비스트에서 1993년 출간된 그레이트 아머 씨리즈 NO3 M48/M60 PATTON 단행본에서]
이를위해 새로운 포탑은 옆으로 튀어나온 반구형 대신 뒤로 길쭉하게 늘어뜨린 일명 ‘롱 노오즈 (긴코)’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포탑의 폭로면적(정면)은 기존 M48에 장착된 포탑보다 작아지면서 내부용적은 훨씬 늘어나 승무원들의 거주성이 좋아진 것은 물론이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화기관제장비가 추가되어 전투력이 증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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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0A1 전차는 M13 기계식 탄도 계산기를 장착하고 있다.시야장비로는 M32E1 광학-전자식 주/야간 사수잠망경과 M32/M35 광학-전자식의 사수 열영상 조준기및 시야장치나 영상 증폭장치가 더해진 M36E1 광학-전자식의 주/야간 사수잠망경이 사용되었다 당대의 전차로는 최고의 조준성능을 가진 전차로 이는 중동전과 걸프전으로 통해 그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다]
M60A1은 특히 성능이 개량된 M17A1 거리측정기와 M13A2 탄도계산기 그리고 유압식 포& 포탑 구동장치등의 개량이 가해졌고 1966년 생산분부터는 M16 탄도계산기가 도입되어 그때까지의 기계식 계산기와 비교하면 현격하게 처리 속도가 뛰어났습니다 이로인해 차장은 공격목표를 정하고 나서 17초 이내에 첫 표적을 포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동력장치 역시 일부 개량이 가해졌는데 AVDS-1790-P V형12 기통 공냉 디젤엔진 (출력 650hp) 에서 출력이 강화된 AVDS-1790-2A형 공냉식 디젤엔진으로 변속기는 GMC 에릭슨사의 CD-850-6 크로스드라이브 트랜스밋션 이는 출력 750hp 급으로 강화된과 동시에 항속거리 역시 기존의 470킬로에서 596킬로로 증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동력장치 전체를 파워팩화 하여 전장에서도 4시간만에 엔진과 구동부를 들어내고 교체할수 있게 되어 정비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M60A1형 부터는 신형 커닝타워를 장착하여 4.57 미터의 수심까지 도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도하시 수중속도는 약 16km 입니다.
[M60A1형 부터는 신형 커닝타워를 장착하여 4.57 미터의 수심까지 도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도하시 수중속도는 약 16km 이다 하지만 이후 미육군의 전차는 공식적으로 수중도하 능력을 제거시켰다. 어차피 공병대 지원이 든든한상황에서 작전하는 미군전차에는 도하 기능은 가격만 올리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M60에 도입되었던 NBC 방어장비도 개량되어 대형 공기정화용 필터가 설치되어 핵공격을 비롯 화학병기, 세균병기 등으로부터 승무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할수 있게 되어져 있었습니다.
M60A1의 새로운 개량이 가하지다!!
M60A1형은 1970년대 들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됩니다.
서독과 미국이 야심차게 개발을 추진하던 MBT70 프로젝트가 과도한 개발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대체안으로 당시 주력전차였던 M60A1의 개량안이 갑자기 떠오르게 된것이죠..
1969년부터 M60A1의 개량안이 본격화 되면서 1970년대에 걸쳐 M60A1전차에 대한 대대적인 개량이 가해지게 됩니다.
(1) M60A1(AOS, Add On Stabilizer)
가장 먼저 시작된 M60A1의 개량안으로 197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M60A1은 70년대 들어 본격적인 개량을 가하게 되는데 야심차게 개발하던 MBT-70 프로젝트가 과다한 경비 지출로 백지화 되었기 때문이다. 댜표적인모델이 이동중 사격을 가능케 해주는 주포안정화 개량사업인 AOS(Add On Stabilizer) 장비의 개량이다]
가장 큰 개량점은 AOS(Add On Stabilizer) 라 불리는 주포안정화 장치로 이는 전차가 이동중에서도 흔들림없이 정확하게 목표물을 조준하게 해주는 기술로 이는 앞서 개발된 M60A2 프로젝트 진행과정에 개발된 새로운 기술이였습니다.
미군전차 최초로 AOS(Add On Stabilizer)장비가 도입된 전차로 기록된 M60A1형은 이제 이동중에도 완벽하게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게 됨으로서 적전차에 비해 우세에 설수 있게 됩니다.
[M60A1 AOS(Add On Stabilizer) 에 오면 에어크리너도 대형으로 교체되는데 이는 구형 모델에 비해 오염된 환경하에서 더 오랫동안 작전하는것을 가능케 하였다.출처는 호비스트에서 1993년 출간된 그레이트 아머 씨리즈 NO3 M48/M60 PATTON 단행본에서]
이밖에 에어클리너 역시 개량되었는데 신형 에어클리너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필터 수명이 배이상 연장되어 오염된 지역에서 장시간의 작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 M60A1(RISE, Reliability Improvements for Selected Equipment)
1974년 들어 미육군은 M60A1은 70년대 이후까지 사용할수 있도록 개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하게 됩니다.
M60A1(RISE, Reliability Improvements for Selected Equipment)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개량사업은 글자 그대로 실용성 향상형을 의미합니다.
그 개량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NBC 방어장치의 강화 및 에어클리너 능력향상 (2) 제너럴일렉트릭사의 전기식 포 안정장치의 채택 (3) 신형 T142 궤도의 장착 (4) 엔진의 피스톤 및 터보차져 등의 개량으로 엔진출력 향상 (5) 사격통제장비의 전기계통을 개량 (6) 신형 IR 서치라이트인 AN/VSS-3형을 도입 (7) 암시능력 (광량증폭식) 을 가진 M36 (차장용),M32,M35 (포수용) 조준잠망경 도입 (8) 영국식 M239 발연탄 발사기 도입 (9) 주포 동축기관총을 7.62mm M240 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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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개량을 마친 M60A1은 당대의 최고 성능을 가지 전차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이 RISE, Reliability Improvements for Selected Equipment 개량으로 인해 M60A1은 사격통제장치의 개량으로 인한 초탄명중률의 비약적인 증가와 야간전투 능력 강화, 항속거리의 증대 등의 가시적은 성능강화 효과와 전체적인 내구성과 실용성의 향상으로 가동성률이 크게 향상되게 됩니다.
[M60A1(RISE, Reliability Improvements for Selected Equipment)의 개수는 사격통제장치의 개량으로 인한 초탄명중률의 비약적인 증가와 야간전투 능력 강화, 항속거리의 증대 등의 가시적은 성능강화 효과와 전체적인 내구성과 실용성의 향상으로 가동성률이 크게 향상되게 된다]
[M60A1(RISE, Reliability Improvements for Selected Equipment)의 개수에는 동축기관총으로 벨기에에서 개발된 M-240 이 장착된다]
M60A1(RISE, Reliability Improvements for Selected Equipment)의 개수는 1979년까지 기존의 M60A1차량을 상대로 약 5,000 대에 걸쳐 시행되었지만 1973년 궁극의 M60형으로 불리우는 M60A3형이 등장하게 되면서 M60A3형으로 개수도 같이 진행되게 됩니다. 이로인해 결국 순수한 M60A1 (RISE) 개량된 차량은 해병대에만 존재하고 미육군에 도입된 차량은 모두 M60A3형으로 대체되게 됩니다. 이는 나중에 반응장갑형 소개에 중요한 포인트이니 잘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3) M60A1(RISE/PASSIVE) 개량형
1977년에 들어 M60A1의 사격통제장치에 대한 개량이 가해지게 되었는데 바로 암시장치의 패시브 (PASSIVE)화 입니다.
패시브화란 이전에 사용되던 주포위에 IR서치라이트의 경우 평소에는 일반적인 라이트로 사용하지만 야간에는 적외선 필터를 장착하여 적외선 라이트로 사용하였는데 이 적외선 라이트는 보통 시야에서는 안보이지만 이를 볼 수 있는 야시장비를 통하면 대낮과 같이 물체를 보여주는 1세대급 야시장비였습니다.
[M48A5와 M60A1등에 장착된 제너럴일렉트릭사의 AN/VSS-3 제논 서치라이트는 탐조등으로 쓰이는 빛 직진성이 상당히 좋은 제품으로 헬기를 비롯 패튼전차 시리즈에도 장착되어 서치라이트로 사용되었다. 앞 부분에 적외선 필터를 끼우면 간단하게 적외선 램프로도 사용이 가능! ]
[M48계열에는 제논 적외선 서치나이트 를 장착하여 가시광선 혹은 적외선 필터를 장착하면 적외선 광선이 투과되어 제한적인 야간전투가 가능하나 상대 역시 적외선을 감지할수 있는 장비가 있다면 완벽한 타겟이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사용이 간편하고 (일반 라이트에 적외선 필터와 이를 볼수 있는 고글만 장착하면 끝!) 문제는 만약 같은 장비를 갖춘 적이 있다면 뭔거리에서 아군의 위치가 훤히 드러난다는 점이 단점이였습니다. (이런 문제점이 있지만 워낙에 간편하고 저렴해서 소련전차중에는 현재까지 이 장비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거리가 800미터 정도로 짧다는 점도 문제점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탐조등으로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M48A5K 형이나 다른 M60 패튼 시리즈에는 여전히 백업용으로 장착하고 있는것이 자주 목격된다]
M60A1(RISE/PASSIVE) 개량형은 이런 문제점을 개량한 것으로 라이트를 이용해 적을 찾는 방식과는 달리 포수조준경인 M35E1 에 광폭증폭식 야시장비를 장착하여 미세한 빛으로도 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장비를 기본 장착하게 된 타입입니다.
[M60A1(RISE/PASSIVE) 개량형은 써치라이트의 문제점을 개량한 것으로 라이트를 이용해 적을 찾는 방식과는 달리 포수조준경인 M35E1 에 광폭증폭식 야시장비를 장착하여 미세한 빛으로도 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장비를 기본 장착하게 개량된것이다. ]
이로인해 자신의 위치를 틀키기 쉬운 적외선 라이트 대신 별빛만 있어도 이를 증폭시켜 대낮과 같이 훤히 볼수 있는 광폭야시장비를 장착하여 야간전투 능력을 늘린 것이 바로 M60A1(RISE/PASSIVE) 개량형 인것입니다.
[M60A1(RISE/PASSIVE) 개량형에는 적에게 틀키기 쉬운 적외선 라이트 대신 별빛만 있어도 이를 증폭시켜 대낮과 같이 훤히 볼수 있는 광폭야시장비를 장착하여 야간전투 능력을 늘린 것이다. 야시장비를 이용해 관측된 전차들]
M60A1(RISE/PASSIVE) 개량형에는 광폭증폭식 야시장비를 장비함과 동시에 혹시 모를 기계적 고장 (혹은 별빛마저 없는 깜깜한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존의 IR 서치 라이트를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M60A1(RISE/PASSIVE) 개량형에는 광폭증폭식 야시장비를 장비함과 동시에 혹시 모를 기계적 고장 (혹은 별빛마저 없는 깜깜한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존의 IR 서치 라이트를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처럼 3개의 고정고리만 있는 M60씨리즈는 보통 야시장비로 개량한 버젼이라 봐도 무관하다]
M60A1(RISE/PASSIVE) 형은 특히 걸프전에서 미해병대가 사용한 반응장갑 장착형 M60A1형과 혼돈하기도 하는데 (몇몇 자료집에서 초기에 반응장갑을 M60A1(RISE/PASSIVE) 형으로 잘못 표기했다) 반응장갑 장착형 M60A1(RISE/PASSIVE)형을 이렇게 표기하는 것은 맞지만 반응장갑을 M60A1(RISE/PASSIVE) 형으로 말하는 것은 틀린것입니다.
(4) M60A1반응장갑(explosive reactive armor ) 장착형 (M60A1PLUS)
이는 걸프전 당시 등장하여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M60A1의 궁극의 개량형으로 M60A1에 타일형태의 반응장갑(explosive reactive armor)을 장착한 타입을 말합니다.
[M60A1 PLUS 타입부터는 이스라엘이 4차중동전에서 사용하여 효과를 톡톡히 본 반응장갑을 사용하여 HEAT탄으로 부터 안전하게 차체를 보호할수 있게 되었다]
반응장갑은 4차중동전에서 소련의 새거 나 RPG-7 같은 HEAT(성형작약탄)탄 장착 대전차미사일에 무적을 자랑하던 이스라엘의 전차들이 큰 타격을 입자 이를 막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벽돌형태의 폭탄을 내장한 장갑을 전차에 장착하는것으로 이들 대전차 미사일이 이 반응장갑에 명중시 탄투의 열이나 압력에 의해 폭발 그 폭발력을 이용하여 대전차미사일을 무력화 시키는 새로운 전차용 장갑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대량의 M60씨리즈들을 구입했는데 이들 전차들은 3차중동전에 새거 미사일이나 RPG-7 같은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에 크게 당했다. 4차중동준에서는 이들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대책으로 폭탄의 반발력을 이용한 반응장갑을 장착한 전차들이 첫 등장하게 되는데 사진의 마가크-6 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스라엘에서는 패튼전차를 마가크 (Magach) 라 부른다]
이스라엘은 4차중동전에서 이들 대전차 미사일에 엄청난 피해를 입자(이로 인해 한때 전참용론이 대두되기도 하였고 3세대 전차들의 기본 능력중 하나가 이들 대전차 미사일을 방호라는것으로 정해지기도 하였다) 이를 격파할 방법으로 고안된 방법중 하나로 1980년 레바논 내전에 이 장갑을 장착한 이스라엘군 소속의 M60 (마가크1) 들이 이외로 경미한 피해를 입자 바로 미국에 역수출된 전차장갑 기술중 하나였습니다. 훗날 이때 노획한 전차를 이용 소련 역시 반응장갑을 개발하여 오늘날에는 전차용 HEAT탄 외에 철갑탄도 막아낸다는 신형 콘탁트-5 반응장갑을 개발하여 장착장착중인 것 알려져 있습니다.
[1980년대 초 이스라엘을 통해 수입된 반응장갑 기술은 M60A1의 부족한 장갑을 대신하는데 그만이였다. 타일형태의 반응장갑은 사진에 보이는 마운트 부분에 단단하게 고정되었다]
[미군에 사용된 반응장갑은 두가지 규격으로 통일되어 있어 이스라엘제 보다 장착하기가 더 쉬웠다 림 출처는 호비스트에서 1993년 출간된 그레이트 아머 씨리즈 NO3 M48/M60 PATTON ]
[이스라엘과는 달리 미군은 일정한 규격을 가진 타일형태의 반응장갑을 이용했으며 이는 소화기 탄으로는 반응하지 않는 비활성화 타입이였다. 비활성화 장갑판넬들은 9kg중량의 규격판넬과 13kg중량의 규격판넬등 2가지 형태가 있다. ]
암튼 1980년대 이스라엘이 개발한 이 반응장갑 기술을 미국으로 도입하는데 미군은 이 반응장갑을 사각형 형태의 타일형태로 규격화 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1991년 걸프전에 미해병대 소속의 M60A1 전차들에 이 장갑을 장착하여 이라크군의 T-54/55/62를 비롯 T-72 전차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게 됩니다. 물론 우수한 조준장비로 선방을 날려 잡은 경우가 흔했지만 장착된 반응장갑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줄일수 있었다고 합니다.
[걸프전에 참전한 미해병대 소속의 M60A1에는 긴급하게 반응장갑이 장착되어 투입되었으며 그 효과는 대단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반응장갑이 장착된 M60A1은 플러스 타입으로 부르고 있다]
반응장갑이 장착된 타입은 일반 M60A1타입과 구분하기 위해 M60A1 PLUS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5) M60A2 Starship
[M60A2는 105mm 라이플건 대신 M81 152mm Shillelagh/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장착한 것으로 총 526대의 M60이 제작되었다. 'Starship' 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당시 모든 기술이 총동원된 꿈의 전차로 불리웠으나...]
M60A2 Starship 전차는 M551 Sheridan 경전차의 152mm 포발사 미사일 시스템을 당시 주력전차로 부상중이던 M-60 Patton 전차에도 장착하여 화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1963년부터 당시 서독과 미국이 공동개발중이던 MBT-70의 주무장으로도 선택되었으며 MBT70 전차의 도입전까지 당시 주력 전차 M60A1의 후계로 개발되어 건런처시스템의 성능을 활용하는 방안이였습니다.
1965년 9월 M60A1E1이라는 시제전차가 등장하며 1966년 9월 M60A2로 미육군에 정식 채용되며 대전차 미사일과 대전차포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M162 gun/launcher를 장착한 이 전차는 당시로는 최첨단의 미래전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당시로는 파격적인 피탄경사가 뛰어난 컴팩트한 주조식 포탑은 우주선을 연상시킬만큼 기존의 전차 포탑과는 다른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M60A2는 MBT-70 프로젝트의 개발성과로 얻어진 미국최초의 포발사 시스템인 시레일러 (Shillelagh)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하는 포탑 시스템으로 이는 당시 최신 기술이 모두 도입된 그야말로 최첨단의 전차였다 1993년 출간된 그레이트 아머 씨리즈 NO3 M48/M60 PATTON 중에서]
그런데 M162 주포에서 발사되는 Shillelagh 대전차 미사일이 초속 203m라는 느린 속도로 사정거리 3000m를 비행하는동안 전차는 정지한 상태로 미사일을 표적까지 유도해주어야만 했습니다. 이는 최대사거리의 표적에 명중시까지 무려 14초동안 정지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적전차가 초속 1000m이상의 HEAT탄이나 APFSDS탄을 사용할 경우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노출됩니다.
아무리 미사일의 위력이 무적이어도 적전차의 표적이 될 수 밖에 없는 M60A2는 운용목적을 상실하고 대전차전보다 화력지원용으로 잠시 운용되다가 바로 퇴역조치 당하고 포탑을 제거한 후 AVL 교량전차로 사용됩니다.
[M60A2는 신뢰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앞선 기술을 도입 잔고장이 많았으며 결국 바로 퇴역조치 당하고 포탑을 제거한 후 AVL 교량전차로 사용되게 된다.]
M60A2 전차는 ‘Starship’ 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당시의 모든 전차기술을 총 도입하여 만든 그야말로 꿈의 전차로 주요 기술은 MBT-70 으로부터 파생되온 152 mm M162 gun/launcher 포발사 미사일 시스템이였습니다.
[M60A2에 사용된 포발사 시스템인 시레일러 (Shillelagh) 대전차미사일 인 1970년대 미국과 서독에 야심차게 개발하던 MBT-70 (궁금하신분은 클릭!!) 에서 개발되어진 기술이지만 실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예민한 장비였다]
이는 최대 유효 사정 3,000 m, 포구 초속 689m/초의 MGM-51 C 시레일러 (Shillelagh) 대전차미사일 13기와 M657 HE탄, M409 HEAT탄등 통상탄 33발을 탑재하여 사격할 수 있었습니다.
[시레일러 포발시 시스템은 M551 세리던 전차에도 장착되었는데 이 역시 잔고장으로 대실패였다. 이넘하고 M60A2를 1970년대 한국군에 사기치고 팔려다 수상하다 생각한 박대통령이 자초지종을 알아내고 격분했다는 전설이...]
사격통제시스템으로 M126 광학식 조준 망원경과 AN/VVS-1 레이저 거리측정기, 주포와 전차장의 기관총탑은 각각 안정장치를 탑재하며 포수와 전차장 조준장치도 독립식으로 각각 다른 표적을 관측하여 조준하는 것이 가능하였습니다.
[M60A2는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덕에 잔고장과 비싼 비용이 문제라 등장 10년도 못채우고 바로 퇴역조치된 비운의 전차였다]
이는 포탑의 360도 회전에 9초밖에 걸리지 않는 등 당시의 최첨단의 장비들이 가득 탑재되어 미육군은 M60A2 전차가 대전차전의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하였습니다. 차체나 구동장치등은 기본이된 M60A1 전차와 공통으로, 엔진 변속기등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M60A2 전차의 시작 제 1호차는 1965년에 완성했지만,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 주포는 기술적인 문제가 너무 많아 이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면서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M60A2는 MBT-70을 통해 획득된 신기술을 도입한 최신 전차였지만 당시 미국의 전차 개발기술이 이를 따라주지를 못했다 그로 인해 잔고장이 많았으며 대부분 기밀이 담긴 기술이라 현장에서 수리하기도 어려웠다.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 전차를 10년만에 퇴역하는 불명예를 갖게되며 다시는 미군은 포발사 미사일 시스템 같은 엉뚱한 시도를 하지 않게 된다]
특히, 통상탄을 발사할 경우 연소식 장약으로 사격을 하였는데, 이 장약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주포 내부에 고온의 잔류물이 남게되면서 두번째 포탄의 폭발이나 유폭을 가져오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압축 공기로 주포 내부의 잔류물을 없애는 환기장치 CBSS(Closed Breech Scavenger System)를 장착하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1972년부터 Fort Knox에 훈련용으로 도입이 시작됩니다.
[M60A2는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최신기술을 이용한 전차가 얼마나 무모한지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그나마 당시로는 최첨단 사격통제시스템등이 너무 복잡한 관계로 야전에서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후방 정비기지로 이송해야하기 때문에 주력전차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M60A2 전차는 1973년부터 75년까지 크라이슬러사의 워렌 전차 공장에서 제작되어 1973년 6월, 텍사스주 Fort Ford의 2기갑사단에 59대가 배치되는 것을 시작으로 1975년 2월 유럽 주둔 7군소속 1 기갑사단, 3 기갑사단등의 6개 전차대대에도 배치되었습니다.
[M60A2는 넘 시대를 앞선 전차였다. 완벽하지 않았던 최신기술로 인해 M60A2는 신뢰성에 문제가 많았으며 결국 조기퇴역하게 된다. 이후 미군은 다시는 포발사 미사일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혁신적인 대전차 화력과 최첨단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까닭에 제작비용도 고가였으며 기대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도 아닌 까닭에 단지 526대만이 생산되었고 단기간의 운용만 하고 M60A3 전차로 대체됩니다.
[M60A1의 사격통제장비와 포탑 안정화 시스템, 엔진, 트랙등 많은부분에 개량을 가하여 새롭게 개발한 戰車가 M60A3형 이다.]
여담이지만 1970년대 미국은 한국에 M60A2전차와 M551 쉐리던 전차등 1,000여대를 저렴하게 판다고 꼬신적이 있지만 정보망을 통해 결함전차임을 안 박정희 대통령은 단박에 거절했다는 후문이..박정희 대통령은 M60A1급의 전차를 주기를 원했지만 카터정부가 이를 거절하자 분개하면서 M48A2C형을 개량하며 M48A5K형을 만드는 동시에 그 기술을 이용 한국형 전차 개발에 애쓰게 됩니다. 그리하여 개발된 것이 바로 오늘날 자랑스런 국산전차로 이용중인 K-1전차 입니다.
M60A2 전차 제원
승무원 4
전체길이 7.62m
전폭:3.631m
전고:3.31m
전투중량:57.2t
엔진:Continental AVDS-1790-2A 4행정 V형 12기통 공냉 디젤
최대 출력:750hp/2,400rpm
최대 속도:50.4km/h
항속 거리:454km
무장:
M162 gun/launcher×1문 (통상탄 46발)
12.7 mm중기관총 M85×1 (1,080발)
7.62 mm기관총 M73×1 (5,500발)
장갑두께: 13~292mm
특기사항: M60A2후기생산형은 CBSS 시스템 추가
생산수량: 526대
첫댓글 오랫동안 봉인해 둔 엠60 키트를 저절로 꺼내들게 하는 멋진 포스팅이네요.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저도 세권님말씀처럼 킷 꺼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들게 하는 포스팅입니다...
페튼시리즈의 마지막 m60까지.....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멋진 자료 감사합니다~~쌓아둔 킷 중에 m60있는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모형거리에서 타미야 엠60지를려다 말았습니다.......너무나 멋진 정보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뻥~뻥~ 뚫린 철판사진이 인상적입니다~^ ^~ 60의 바리에이션은 끝이 없네요...ㅎㅎ 저는 해병대버젼이 참 멋지게 보입니다^ ^ 오늘도 재미있는 리뷰 잘 보았습니다~~!!!
잘봤습니다.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중 역시 깡패 이스라엘의 마가크가 제일 멋진거 같습니다.
http://cafe.daum.net/compmania/JBja/220
경북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있는 국내 유일의 M60A3 전시물입니다.........이젠 이 녀석이 이런 신세가 되었습니다..ㅠ,.ㅠ....
이 개쉐키들.. 진작 달랬데 줬으면 욕도 안먹고.. 꼭 이런식으로 전시용품이라 주고.. 하긴 70년대 이 전차 줬더라면 오늘날의 K1/K2전차는 탄생하기 힘들었겠죠.. 미국이 안주니 열받아서 야 우리전차 만들어 하고 만들기 시작한게 K1전차이니...
오히려 그사건이 전화위복이 되었지싶습니다................
그사건 아니었으면 M60 도입되고 다시 90년대쯤에 M1A1이 한국군주력으로되었을수도 있고...지금쯤 한국형전차 나온다고 술렁 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