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 콘서트 _ <우리는 히로시마로 간다>
보도자료

히로시마 공연 기금 마련을 위한 자리
몽당연필이 ‘우리는 히로시마로 간다’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1년 결성이후 서울에서 매달 작은 공연을 꾸준히 진행하고, 지역별로 대규모 콘서트를 치러냈던 몽당연필은 이를 통해 그동안 낯설고 생소했던 ‘조선학교’라는 이슈를 한국사회에 알리는 일을 해왔으며, 방송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4년, 몽당연필은 히로시마의 막을 연다. 특별히 이번공연은 올해 히로시마 방문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몽당연필 대표이기도 한 배우 권해효, 가수 손병휘, 뮤지컬배우 이정열, 블루스디바 강허달림, 밴드 아시안체어샷이 함께 한다. 서울민예총의 봄맞이 페스티발 공연의 일환이기도 하다.
▶ 일 시 : 2014년 3월7일 금요일 오후8시
▶ 장 소 : 세실극장 (시청역3번출구, 광화문역6번출구)
▶ 가 격 : 예매 25,000원 / 현매 30,000원
▶ 예 매 및 문의 : 몽당연필 02-322-5778 (http://mongdang.org)
▶ 출 연 : 권해효, 인기가수(손병휘/이정열), 강허달림, 아시안체어샷
전쟁과 평화, 히로시마와 조선학교
몽당연필이 올해 히로시마에 가기로 했다.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이후 일본 내 조선학교와 동포들의 원호사업을 위해 결성된 ‘몽당연필’(대표 권해효)은 비영리민간단체 출범 이후 매년 일본 주요도시를 방문해 공연을 하고 동포들을 만나왔다. 2012년에 도쿄, 2013년에 오사카에 이어 올 2014년에는 히로시마다. 몽당연필이 올해 히로시마를 택한 이유는 히로시마에 사는 동포들의 간절함이 가장 컸다고 한다. 히로시마에는 ‘히로시마초중고급학교’가 있고 같은 학군으로 ‘오카야마초중급학교’, ‘시코쿠초중급학교’가 있다. 학생수는 약 340여명 가량이다. 현재 이 지역도 도쿄, 오사카등과 마찬가지로 고교무상화 재판이 진행중이다. 일본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고 있고, 히로시마의 경우 고교 재학생, 졸업생 합쳐 100여명이 원고로 소송 중이다. 이와 같은 힘겨움을 겪고 있는 히로시마의 상황과 도시가 갖고 있는 기억의 힘이 올해 몽당연필로 하여금 히로시마로 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히로시마는 인류최초의 원폭투하 도시이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히로시마는 전쟁, 평화, 연대, 아픔, 치유를 상징한다. 원폭이 떨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히로시마는 미국의 공습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한다. 소수 권력자들이 일으킨 전쟁으로 결국 고통 받는 사람들은 대다수 서민들이라는 것을 히로시마는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의 무게를 이 만큼이나 느끼게 하는 곳도 아마 없을 것이다. 세상은 아직도 ‘오늘의 날씨’를 빗대어 ‘오늘의 전쟁’을 브리핑해야 할 정도로 곳곳이 전쟁 중이고 분쟁 중이다. 뿌연 안개와 미세먼지에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한숨을 쉬지만 그래도 전쟁에 휩싸인 일상만 하겠는가.
첫댓글 오마이뉴스 최규화 기자에게 부탁했슴...^^
감사하다는....ㅎㅎ
참 잘했어요.
종서형,,규화도 알고... 참...이제 국회 가시면 되것슈!!!!!^^
@모모(김헌철) 오마이스타 김대오 국장도 잘 아는데? ㅋ
현매 30,000원이에요. 포스터에 잘못 기재됨..
고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