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3키로 떨어진 경기만 남쪽에 있는 섬.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함.”
굴업도 대한 대략적인 사전적 지식들 입니다. 만약 굴업도의 가치를 이정도 밖에 이해하지 못했다면 굴업도를 쉽게
찾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꿈꾸는 자의 행복을 일깨워주는 미지의 섬” 이것이 우리가 마음에 품고 싶었던 굴업도의 감쳐진 속살일 것입니다.
굴업도를 계획하며 천년의 사랑을 노래한 “세라쟈데”의 달곰한 음성을 듣습니다.
“세레쟈데”, 천일야화의 신비한 여인, 정조를 시험하는 황제에게 천일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위기를 넘긴 슬기로운 여인.
이 고혹적인 여인을 림스크코르샤코프는 관능적 관현악기법으로 부활시켰습니다.
제1악장 바다와 신밧드의 배 The sea and Sinbad’s ship
제2악장 카달린 왕자의 이야기 the story of the calendar Prince
제3악장 젊은 왕자와 공주 the young prince and princess
제4악장 바그다드의 축제 festival at Baghdad의 모두 4개 악장으로 구성된 세레쟈데는 최근 온국민의 요정으로 등장한 김연아의 피켜배경음악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거친파도를 이긴후 이름모를 항구에서 안식을 찾던 신밧드처럼 우리도 삶의 파도를 건너 굴업도에서
오후의 햇살 같은 위안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림스크코르샤코프의 세레쟈데 CD 표지>

<인천대교의 거만함>

<굴업도의 낡은 폐선과 우리를 실어온 해양호>

<들머리에 있는 마을안내표시판>

<굴업도의 부속섬, 토끼섬이 끝에 보이고>

<굴업도 유일의 10가구가 사는 마을과 여름이면 개장되는 큰마을 해수욕장>

<느다리 억새밭을 향해>

<우리 아지트의 초저녁 풍경>

<노란색 텐트 위로 떠오른 정월대보름달>

<짚푸른 불빛 만큼 깊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새벽에 돌아본 우리들의 아지트>


<느다시 억새밭 끝에 있는 느다시 해식애>



<굴업도에서 바라본 일출>

<척박한 땅에도 생명은 자라고>







<나의 침실>

<희망봉님의 처마>

<안개가 엄습하는 초원>

<안개낀 초원에서>

<굴업도를 덮은 연무>


<단체 사진>

<나도 한장>
















<외로운 섬에서도 삶은 이어지고>

<삶은 현실이고>

<탈출전 점심식사>

<탈출선을 기다리며>

<로프의 오랜 연륜처럼 굴업도에 대한 그리움은 쌓이고>

<쇼싱크 탈출의 1등공신 덕근 2호>
첫댓글 오르페님 잘 들어가셨죠.굴업도 넘 즐거웠습니다.악 조건 속에서도 이렇게 사진를 잘 찍어줘서 고맙습니다 언제고
다시 뵙고싶습니다~~
저도 즐거웠습니다 다시뵙죠^^
먹을것도 없고 섬에서 고립된다고 하셔서... 다들 우울해 하고 있을줄 알았더니.. 표정들이 다들 밝으시네요..^^ - 멋진 사진들.. 즐감했습니다.
마음은 많이 조렸습니다^^
느다시라는 이름이 있었군요 ! 억새밭속의 정경이 이젠 굴업도의 상징이 되었네요..ㅎㅎ 드문 굴업도의 계절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알았습니다
와 사진이 정말 좋습니다 다음에 같이하시면 저희집두사람 사진도 잘부탁드립니다 오지님들 언제나 멋져멋져 ㅎㅎ ^^
우선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같이 하시죠
굴업도 이야기가 더해졌으니 천이일야화라 하면 어색한가요^^ 멋진 그림들 즐감합니다~~~
팬다님 글잘읽고 있습니다
오르페님의 굴업도는 참 으로 더 멋져보이네요 ~~글고 잘쓰시고 사진도 잘찍으시는데요 자주자주 올리세요 미스터리렌치 배낭 아무리 생각해도 질러야할거 같네요 ㅎㅎ 옥수수 그리고 로프에대한 마음도 멋지시구요
채식주의님 따라갈려머는 한참멀었습니다^^ 저도 지금 미스터린치 고민중인데 너무 가방이 무거워요
채식님 무거운 배낭 사지마요


사진 담는 솜씨가 예사가 아닌데요....
멋진 작품들 잘 보고 갑니다...
안개와 사나이들이라...그림 됩니다..^^*
맨아래, 탈출의 일등공신 '덕근이'도 괜히 예뻐 보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다 사진기의 승리입니다
오르페님 글과 사진이 감성의 기운을 돋우네요~~굴업도가 외연도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글과 사진에서 굴업도와 함께 호흡했던 동지들의 아름다운 정이 느껴지네요
그러게요^^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개 때문에 멋진 풍광은 다음으로 미루시고... 그래도 좋네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희망봉님하고 나하고는 같이가면 안되나봐요 같이만 가면 날씨가 개판 5분전이 되니^^ 굴업도, 지리산, 굴업도 될때까지 해봅시다^^
ㅋㅋㅋ
함께 픽업도 해 주시고 멋진 사진 많이도 찍으셨군요~~
굴업도는 언제나 가슴 한쪽 깊숙한 곳에 자리할듯 합니다....다음에도 함께하길 바랍니다^^
같이 동승하신 버건디님 자주 뵙도록 하시죠
아무래도 어느분께서 맑은날의 굴업도 풍경을 곧 올리지 않을까요?
사진감사합니다 ..글구 배낭..어여 바꾸세요...ㅎㅎ
몇년전 게르기예프의 반지시리즈 왔을때 정작 바그너는 엄두도 못내면서 평일 대낮 릴레이공연이라 못간다며 서러워하던 기억이 있어요. 게르기예프는 어떤 지휘자인가요? 닉네임이 살짝 궁금해요. 음악을 업으로 삼으시는 분 같기도... 사진 멋집니다요~
빨간텐트 혹 아웃도어 디자인거 맞죠??베스터블은 어디껀지요?? 맞는걸 구하려는데...
찿기가영~~^^
올해 한번가볼 굴업도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