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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랜드CampLand
 
 
 
카페 게시글
2010년 캠핑story 스크랩 2010년 열다섯번째 캠핑(05.15~05.16) 밀양 홀리데이파크
빅스타 추천 0 조회 803 10.05.17 13:45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여름 가장 절친인 고등학교 친구가족을 벽계야영장으로 초대한 적이 있었다.

당시 친구네는 텐트가 아닌 방갈로에서 1박을 하며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추억을 만들었는데...

이 친구가 드디어 캠핑을 해보겠다고 내게 이것저것 자문을 구하며 장비도 조금 지르고하여 같이 캠핑을 가기로 하고 시설이 좋은 밀양 홀팍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친구에게 이것저것 설명하며 사이트 구축하고나니 어둑어둑해져 석쇠에 양념삼겹살을 올려본다.

 

 

  

친구딸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V포즈를 취하며 애교를 부린다. 부럽다. 난 왜 딸이 없을까...

 

 

 

언제 왔는지 사랑아님 큰아들도 한자리 차지하고 맛있게 고기를 먹는데 아무래도 사랑아님은 큰아들을 방목하시는듯...

 

 

 

아이들은 고기를 다 먹고 자기들 끼리 놀러가 버리고 자연스럽게 어른들만의 시간이 찾아오고...

 

 

 

아직 어린 친구 딸은 오빠들과 같이 끼지 못하고 엄마 곁에서 아빠가 주는 고기를 받아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꼿을 피운다. 날씨가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온 듯 밤에도 화롯대 주변은 살짝 더운 감이 있다. 오히려 난방 걱정할 필요없는 지금이 캠핑하기엔 가장 좋은 계절인 것 같다.

 

 

 

안지기와 친구가 이야기하고 있는 틈을 타 데이사이트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아님 사이트로 내려가 본다.

 

 

 

세가족이 함께 오다보니 장소가 조금 협소한 느낌이지만 오랜만에 뵙는 분들을 만나는데 자리가 좁으면 어떠리...

 

 

 

사랑아님 안지기는 헤어스타일이 확 바뀌었는데 난 지금의 헤어스타일이 훨 나아보인다.

 

 

 

극구 카메라를 거부하시고 찍으면 반드시 흑백처리를 요청하신 테크님

 

 

 

얼떨결에 같이 흑백처리 되신 대한소리님...

 

 

 

보쌈에 소주 자~알 먹었습니다.

 

 

그놈 아빠 안닮아서 자~알 생겼다. ㅋㅋㅋ

 

 

이번엔 방향을 바꿔 체리사이트로 가봅니다.

홀아비 모드로 오신 6명의 아저씨들...

반가운 얼굴도 보이고 새로운 분들과 인사도 하고...

특히 겨울나그네님의 섹스폰 연주가 캠핑장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일요일 아침식사를 마치고 딸기따기 체험행사를 떠났다. 

 

 

주중에 상품 출하를 해버리는 바람에 딸기가 거의 없었지만 처음 보는 딸기밭과 줄기에 매달린 딸기를 보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기해하고 즐거워 보였다.

 

 

 

딸기꽃인데 저 꽃이 져야 열매인 딸기가 생긴다. 딸기꽃을 보는 건 물론 처음!!!

 

 

 

즉석에서 따 먹기도 하고 스티로폼 박스에 가져오기도 하고...

비닐하우스로 들어갈 땐 다들 한박스씩 따오리라 했지만....

 

 

 

겨우 따낸 딸기가....

 

 

 

하지만 맛은 지금껏 먹어 본 어떤 딸기보다도 달았고 더운 날씨에 하우스 안에서 딸기를 땄을 농부의 수고로움을 생각하니 지금껏 편하게 먹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캠핑장에 돌아오니 아이들이 뱀이 나왔다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다.

 

 

 

다행이 독사는 아니지만 대한소리님의 발빠른 대처로 잡는데 성공!!!

이 와중에도 사랑아님은 뱀술 담그자고 하지만 걍 묻어주는 걸로 마무리

 

 

 

어제 밤 남은 생삼겹이 있어 해장술도 한잔 할 겸 화로대에 불을 다시 붙이고...

 

 

 

아이들은 나무가 선사해준 시원한 그늘에서 놀고....

 

 

 

역시 이 맛이야~~~

식당에선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맛!!!

아마 캠퍼들은 이 맛에 캠핑을 하는지도 모른다.

 

 

 

소주 한잔하며 친구와 사진도 함께 찍어본다.

 

 

 

왜 난 딸이 없을까...... 

 

 

 

 

점심으로 스파게뤼~~~~~ 한그릇 먹고 5월 마지막주 친구네와 상족암을 가기로 약속하고 홀팍에서의 1박2일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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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17 14:06

    첫댓글 좋은추억 새록새록..주말에 뵙자구요.^&^

  • 작성자 10.05.17 14:15

    문득 설렘임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

  • 10.05.17 14:17

    상족암이라...따라 붙을까요...제가 자연산 횟거리는 바로 조달할수 있는데...ㅎㅎ

  • 작성자 10.05.17 14:44

    저야 물론 대환영입니다.

  • 10.05.17 14:22

    후기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10.05.17 14:44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5.17 14:45

    그런가요. 저는 대한소리님이 나무막대기에 죽은 뱀을 걸처 가져가시길래...

  • 10.05.17 16:09

    빅스타님의 후기 보러 옵니다...우린 체력이 딸려서리...ㅋㅋ

  • 작성자 10.05.17 16:33

    얼굴 뵙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번에 홀팍 갔을때 지난 가을 정모가 생각나더군요. 특히 유진유민맘님이...

  • 10.05.17 16:17

    딸기를 많이 못따셨네요....능글님은 많이 땃던데....ㅋㅋㅋㅋ
    목욜 뵙겠습니다.....드시고싶은것 있나요..?

  • 작성자 10.05.17 16:35

    요즘 숭어철 아닌가요? 숭어 썰어넣고 갖은 야채와 초고추장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린 회비빔밥이 먹고 싶네요.
    능글님이 보기보다 동작이 빠르시더군요. ^^;

  • 10.05.18 13:42

    전 숭어 싫어합니더......ㅡㅡ*

  • 작성자 10.05.18 15:13

    그럼 암꺼나 주시는대로 먹겠습니다. 땀삐질

  • 10.05.17 17:16

    체력도 좋으셔 금요일 보입시더 ^^

  • 작성자 10.05.17 18:57

    금요일 오시나요? 전 목요일 먼저 들어가 있겠습니다. 근데 30팀이 안되서 우짜죠? OX문제는 엄선하여 10문제 추렸습니다. ^^;

  • 10.05.18 06:29

    우리가 언제 팀수 가리면서 캠핑했습니까...ㅎㅎㅎ...오붓하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참 그리구 빅스타님 목욜 가시면 왕자어미님 협찬품 식혜가 도착해 있을건데 캠장 쥔장님께 냉장고에 보관 좀 해달라고 야그 좀 해 주세용^^*

  • 작성자 10.05.18 08:18

    그래도 30팀만 되면 캠랜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아쉬워서 그러죠. 식혜는 제가 접수해서 냉장보관토록 하겠습니다. 금요일 뵈어요~~~

  • 10.05.18 08:17

    우리회사에 딸 못낳은 아투(아들두명) 모임이 있는데... 우리도 만들어 볼가요? ㅎㅎ 사진에 딸, 이~~쁘~~다~~

  • 작성자 10.05.18 08:19

    씨티맨님과 저말고 또 누가 있죠????

  • 10.05.19 00:00

    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생각처럼 출정이 쉽지가 않네요. 아직 총각인데도 말입니다. 가만 보니 그레이더님도 보이시네요. 어찌보면 그레이더님 덕에 소머리야영장에서 잠깐 님 사이트에서 옷깃이라도 스쳤지요. 그것만으로도 소중한 인연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한 후기 덕분에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님의 사진이 참 좋습니다. 워낙 사진이 좋으시지만 개중 접사가 더더욱 맘이 갑니다. 먹을 것이라서 그런가요??? @@ ^^

  • 작성자 10.05.19 08:35

    3월초 소머리에서 커플로 오셨던 캠퍼 맞으시죠? 운문사 갔다오니 철수하셨더만 인사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여기서 뵙네요. ㅎㅎㅎ 다음에 만나게 되면 두분 사진 이쁘게 찍어 드리겠습니다. 항상 즐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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