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도 관광과 명소
토지항쟁비 : 조선 선조때 맏딸 정명공주의 불치병을 치료한 홍계원을 사위로 삼고 하의3도(하의도, 상태도, 하태도)를 그에게 무토사패로 준다. 즉, 농민들은 세금을 호조에게 내지 않고 홍씨 가문에 바쳐왔다. 홍씨 가문의 결세징수권이 만료되었으나 계속 받아가니 섬사람들은 홍씨 가문과 호조에 일토양세(一土兩稅)를 바치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토지항쟁비
1723년 섬사람들은 경조제소를 했고, 1908년 경성공소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았으나 그 사이 토지 소유권은 일본인 토쿠다에게 넘어갔다. 결국 하의 삼도 농민은 농민회를 결성하여 항쟁을 계속하게 되었으며 광복 후에는 미 군정청으로 귀속되고 말았다. 다시 농민들은 토지 탈환 운동을 하게 되었고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회에서 무상환원을 결의했다. 그러나 6 · 25 전쟁으로 말미암아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1957년에 유상상환으로 하의도 주민들의 소유가 되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웅곡선착장 부근에는 토지항쟁기념비가 있다.
덕봉강당 : 1908년경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조선말 유학자인 초암 김연 선생(1883-1959)이 설립했다. 초암의 높은 학문을 배우러 나주, 신안을 위시한 모든 지역에서 수천 명의 제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1952년경 후학도 천여 명이 주축이 되어 현 위치에 봉람제를 신축하고 덕봉강당이라 명명했다. 고서적 166종, 1441권이 소장되어 있으며 오성(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과 퇴계 율곡, 초암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덕봉강당
김대중 전대통령 생가 : 총면적 288m2의 생가는 헐리고 마늘밭으로 변하여 생가터였음을 알리는 표지판만이 서 있었는데, 종친들이 중심이 되어 복원사업을 시작한 끝에 1999년 9월, 60여 년 만에 원형대로 완전 복원하였다.
복원된 생가는 6칸으로 안채와 창고 1동, 화장실 1동 등의 부속채와 헛간 등이 있다.
소금박물관 : 하의면만의 독특한 화염제조법을 전승보전하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화염제조 건물과 염판 등을 옛모습 그대로 복원하였다. 동쪽으로 후광 큰펄이라 불리는 개펄이 발달되어 있고, 인근 주변에는 염전이 있어 화염 생산과정과 현재의 천일염 생산과정을 동시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소금전시관
천사상 미술관 : 신안 하의도가 ‘1004섬 신안’을 상징하는 천사(天使) 상을 설치하고 야외 개방형 ‘천사상 미술관(Angels Museum)’을 열었다. 2019년 6월 27일 개관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천사상을 만든 대표 조각가 최바오로 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설치된 천사상은 총 318기로 웅곡선착장을 중심으로 섬 곳곳에 분포한다. ‘1004섬’에 맞춰 최종적으로는 1004기의 천사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천사상 미술관
천사상 미술관
천사상 미술관
천사상 미술관
특산물 : 하의도에는 알이 굵고 매운 맛이 강한 마늘과 오염되지 않은 갯벌에서 나며 연하고 담백한 맛의 낙지 그리고 순 우리쌀로 만든 전통식초가 있다. 문병도의 향기가 독특하며 맛이 달고 입안에서 녹는다는 김과 전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신도의 톳이 있다.능산도에서는 청정해역에서 나는 무공해 식품으로 미역 그리고 장재도와 옥도의 김이 하의도의 특산물이다.
[출처] 한국의 유명 섬 시리즈 - 전남 신안 하의도|작성자 ECO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