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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부터 나는 30여년의 긴 여정을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하고 그 첫걸음으로 도반 명희성과
불교 국가인 라오스 여행을 계획한다.
동남아에서 가장 느긋하고 평화로운 나라, 태국의 화려함이나 베트남의 열정도 아닌 느리고
고요한 삶의 방식으로 은은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나라, 사원의 도시가 새벽을 맞이하면 맨발로 골목길을 거닐며
탁발하는 스님들과 보시하는 시민들의 사랑이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나라...
학교 재직 15년간 자주 동남아를 다녀왔었지만 이번처럼 일과 관련없는 순수한 여행길에 오르는 건
다섯 손가락을 꼽을 만큼도 안되는 듯 하다.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라 기다리는 동안 더욱 궁금한 여행이기도 했다.
우리와 동행하는 여덟 아주머니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대로 한 팀이었기 때문에 명희성과 나는
둘이 여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자그마한 저가 항공 진에어를 타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다행히 낯선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내 성향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커피 한 잔도 사서 마셔야 하는 기내 풍경을 즐기며 마치 과거로 돌아가는 듯
설레이며 Vientiane 의 Warttay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패키지의 장점은 현지에서 가이드가 공항에 나와있어서 정말 편하게 호텔까지 이동하게 되는 것이었다.
호텔로 가는 동안 다음 날 새벽 일정을 듣고
생각보다 깔끔한 호텔 Douang Praseuth Hotel 에서 명희성과 첫 밤을 보냈다.
여행할 때마다 가장 기대되는 식사가 호텔 조식인데 이번에도 지불한 비용에 비해 훌륭한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 있어서 행복했다. 아쉬움이라면 커피가 맛없었던 것...라오스 여행하는 내내 향좋은 커피에
목말라 있었다. 다음 라오스 여행때는 필터와 커피를 반드시 준비해 가리라 생각^^
아침을 한 후 다른 일행들이 준비하는 동안 나는 호텔 앞 거리로 나가 라오스 사람들의 아침을 보고 싶었다.
자그마한 남자가 차가 달리는 길 가에 간단한 그릴 기구를 놓고 이것 저것 구워진 아침 식사를 팔고 있었다.
여기도 중국처럼 아침 식사부터 사서 먹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 듯 보였다. 단지 아침으로 먹기에는 좀 무거워 보이는 ...
오늘 일정은 비엔티엔 근교의 소금마을을 거쳐 탓루앙사원과 빠뚜싸이를 보고 국내항공기를 이용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소금마을로 가는 길... 차창밖으로 지나치는 라오스의 하늘은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바다가 없는 나라 라오스에서는 지하수를 퍼 낸 후
염전을 만들어 자연건조하거나 가열염전으로 물을 끓여서 소금을 생산한다고 한다.
시설은 한없이 열악한데 놀랍게도 소금맛이 기막히게 좋다. 달큼하고 부드럽다. 가이드가 우리를 위해 1kg 한 봉지씩 구입해 선물로 준다. 그의 세심함이 참 고맙다.
소금마을을 거쳐 드디어 라오스 불교의 상징이라 불리우는 탓루앙으로 향한다.
사원 전체가 황금빛으로 되어 있어 황금사원이라 불리며 불교국가인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교유적으로
국가의 상징이다. 부처님 가슴뼈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아시아 전역의 적지않은 사원을 본 나도 놀랄만큼 아름다운 건축물과 섬세한 조각들이 시선을 고정시킨다.
햇살아래 세상에서 가장 편안해보이는 와불의 그 온화한 표정은 파란 하늘빛과 함께 여행객을 완전히 무장해제 시켜버린다.
탓루앙을 아쉽게 뒤로하고 지척에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해 1958년 건축했다는 빠뚜싸이 라는 승리의 문으로 행한다.
그렇게 오래된 건축물도 아니고 파리의 개선문을 모방해 디자인 한 것이라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비엔티엔 중심가인 란쌍대로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탑마루에 올라서면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아담하게 이쁜 인민혁명당 당사와 대통령 궁도 볼 수 있다.
가이드에게 인증샷을 부탁했다. 이것도 추억거리가 되어 줄터이다....
빠뚜싸이 옆에는 인민 혁명당 당사가 있고 당사 입구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보리수나무와 그 아래는 하얀 코끼리 한마리가 당사를 수호하고 있다. 길을 가다가 어디서든 잘생긴 나무를 만나면 한동안 흐뭇하고 편안해지며 행복하다.
난 전생에 나무였을까 생각한다.
그 다음 관람하기로 했던 왓 호파깨우 사원은 라오스 수도를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으로 천도할때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건축되었지만 현재는 공사중으로 외부 일부만 잠시 볼 수 있었고, 에메럴드 불상도 방콕 왕궁사원에
모셔져 있다고 한다.
왓호파깨우 바로 옆에 있는 왓시사켓 사원은 현재 비엔티엔에 남아있는 사원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1818년 건립되었다.
사원 전체에는 은제 혹은 토기로 만들어진 6800여개의 불상들이 전시 되어 있다.
19세기말 태국의 침략으로 비엔티엔이 초토화 되었을때도 이 왓시사켓 사원은 전화의 피해를 입지않고 고스란히 모습을
유지한 사원이다. 벽마다 늘어선 왓시사켓 사원의 불감은 우리나라의 천불전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그 크기와 모양이 참 다양하고 재질도 돌, 나무,동, 진흙 등 다양하다.
이렇게 비엔티엔의 한나절을 뒤로하고 루앙프라방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간다.
정말 귀여운 라오스카이웨이를 타고 루앙프라방 공항에 내렸다. 공항 활주로라기 보다는 조금 넓은 저택의 마당에 착륙한 듯...공항 건물로 걸어서 이동하는데 뜨거운 햇빛을 생각해 빨간 양산을 준비해 주는 서비스가 참 고맙다.
아주 찬찬히 움직이고 세련된 시설도 없이 열악한 라오스 이지만 맑은 웃음과 함께 아주 작은 배려로 여행객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라오스 사람들에게 하루만에 반해버렸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루앙프라방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해발 700m 고지대에 위치한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유역에 위치하고, 18세기 라오스의 수도였으며 도시 전체에 역사적 예술적 문화유산이 가득 산재하고 있다.
우리는 제일 먼저 30분정도 차를 달려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는 꽝시폭포로 향한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꽝시폭포의 독특한 물빛은 땅속의 석회암 성분이 만들어 낸 비취빛으로 너무나도 신비하고
아름답다.
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풍경이 아닐까...그 아름다운 폭포 앞에서 수줍게 포즈를 취하는
도반 명희성의 모습이 마치 소녀같다.
두 여자는 하루 온종일 앉아 있고 싶은 듯하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듯한 친환경 휴지통도 예쁘고,
폭포 입구 주차장 들머리에는 여느 관광지처럼 그나라의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관광지 풍경처럼 어느 곳도 붐비지 않고 넘치지 않으며 소박하고 조용하다.
아직까지 국가산업이 1차 산업에 집중되어 있고 인구도 많지 않아 모든 물건들은 전통방식으로 조금씩 만들어진다고 한다.
빨리 빨리의 나라에서 온 나는 시간이 멈춘 듯한 이나라의 한가로움의 매력 속으로 빠져든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황금색 지붕이 찬란한 왓시엥통 사원.
그곳에서 라오스 전통의상을 입고 웨딩촬영 중인 예비부부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아름답다.
1560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사원으로 루앙프라방 전역에 빼곡히 들어찬 80여개의 사원들 중
가장 아름답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다음날 새벽 눈을 뜨자 마자 루앙프라방의 새벽을 여는 맨발 스님들의 탁발시간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서 준비해온 초콜릿 등을 챙겨들고 나간다. 신새벽 맨발로 바루를 메고... 신도들이 보시한 음식만으로 공양을 하고 수행하시는 모습은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동남아 소승불교에서 유지되고 있는 초기 불교 시대 모습. 이 경건한 탁발행렬을 보며 나같은 여행객들도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한다.
스님들께서 공부하실 때 필요할 거라며 150개의 볼펜까지 챙겨온 명희성 도반을 보니 눈물이 나게 따뜻해진다.
참 맑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불교국가인 라오스에서는 모든 남자아이들이 짧게는 2주 길게는 3개월씩 출가를 의무적으로 하여 스님생활을 경험한다.
그 중 진짜 스님이 되는 사람들도 있고 출가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 곳에서 공동생활도 배우고 불교지식뿐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예의 등 모든 것을 교육받는다.
긴 탁발행렬의 대부분은 동자승이었고 팔까지 덮는 가사를 입으신 스님들은 정식으로 출가하신 스님들이라 한다.
대중들은 모두 자신들의 아들과 마찬가지인 스님들을 위해 신새벽 정성스럽게 찰밥을 짓고 과일 등을 준비해
새벽마다 골목길에 앉아 보시를 한다. 탁발 보시한 음식들은 사원에서 모두 모아 함께 공양을 하고 일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대한민국보다 몇배는 가난한 라오스이지만 굶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 이해되는 아침이었다.
탁발 보시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 날이 내 생애에서 아주 깊은 울림으로 남는 하루였다.
탁발보시 후 아침을 위해 호텔로 가기 전 몬도가네 시장을 들러 구경하고 푸씨산으로 올라간다.
곤충도 있고 비둘기도 있었지만 판매되는 물건들이 우리나라 성남의 모란시장에 나와있는 것들보다 생경하다거나
결코 낯설지 않은 지극히 평범한 시골의 장 풍이었다. 1960년대 우리에게 충격적으로 전달되었던 몬도가네라는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라오스 시골의 음식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하게 한다.
수도 없이 많은 루앙프라방의사원들은 어디를 가나 빼어나게 아름답고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건축양식이 감탄하게 한다.
라오스의 국화 짬빠...희생과 존경 그리고 삶의 기쁨을 상징한다는데 꽃말의 배경이 된 두 남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참 슬프다. 향이 기가막히게 좋고 지고나면 동백꽃이 그러는 것처럼 꽃잎이 낱장으로 떨어지는 것아니라
꽃봉오리가 한 송이 째 툭 떨어진다.
라오스에선 모든 국민들이 낯선 여행객들에게 참 이쁜 웃음을 선물해 준다.
싸바이디 ~~하고 인사를 건네면 웃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인심.
학교 앞에서 만난 여중생들도 우리를 보고 참 예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라오스에는 아직 기차도 없고 노선 버스나 택시도 없다. 툭툭을 타거나 트럭에 벤취를 설치한 오픈카를 버스로 이용한다.
차나 툭툭을 타고가는 동안 마을 거리를 구경하며 갈 수 있어서 여행객에게는 최고로 좋은 이동수단이다.
또한 느리고 울퉁불퉁한 승차감이 신기하게도 세상의 모든 여유를 내게 선물한다. 그야말로 시간이 멈춘 곳...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 구입한 깔개와 한땀 한땀 수 놓은 쿠션,라오스 여인들의 수예솜씨는 안사고는 안 될 만큼 빼어나다.
방비엥에서의 마지막 날은 숲에서 짚라인과 동굴에서 튜브를 타고, 또 카누를 타는 일행들에게서 빠져나와 온전히 나 혼자 여행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천천히 숲을 걷고 골목골목을 한가롭게 걸으며 라오스 사람들과 눈빛인사도 교환하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닮은
사람들의 매력에 푹 빠져 하루를 보낸다.
아쉽다면 그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기 때문에 긴 대화를 할 수 없었다는 점.
말이 통하지 않아도 내 영혼에 아주 맑은 에너지를 전해 준 라오스의 사람들 ...
방비엥에서 마지막날 새벽 우리는 호텔옆의 쏭강에서 롱테일보트를 즐기기 위해 세수도 안한 채 길을 나선다.
새벽 강가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아름다움 그 자체, 그 새벽부터 기구를 타고 하늘을 나는 사람들도 있었고 ...
물살을 가르며 풍광에 취해 사진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아주 오랫동안 온몸 구석 구석 세포까지 청량하게 했던
근사한 경험이었다.
짚라인을 즐기기 위해 가는 여행객들의 오픈 카에 매달려 가는 도우미 청년들이다.
대부분 체격도 왜소하고 참 수숩어 한다. 마사지를 해서 돈을 버는 청년들처럼 이들도 가족들을 위해 여행객들을 케어한다.
국토의 80%가 산인 라오스의 자연은 전혀 오염되지 않은 블루칩이다.
아름다운 산의 들머리에 많은 식당이 늘어서 있지 않아 좋고 아웃도어 매장이 없어 좋다. 그냥 허름한 판자로 지은 매점이 한 둘 쯤 있을 뿐이고, 평상에서 믹스커피나 망고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전부다. 이런 환경이 오래도록 보존되기를 소망한다.
한국의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다니 부질없는 소망일까...
이 착해 보이는 아저씨는 내게 한국말로 예쁘다를 수도없이 반복한다.
한국 관광객을 위해 배운 단어인듯...의미없이 한다는 걸 알면서도 전혀 기분 상하지 않는건 이 순수한 눈빛 때문이리라.
나는 마냥 기분좋아 웃었다.
작은 매점에서 요리를 하는 젊은 아줌마를 보고 그녀의 부엌까지 카메라를 들고 들어간다.
외지인이 자신의 주방으로 들어갔는데도 화를 내기는 커녕 연신 웃으며 인사한다.
말린 돼지고기를 대나무 꼬치에 끼워 튀겨내고 있단다.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그녀가 내 질문을 이해하고
라오스어로 설명하는 레시피를 나는 알아듣는다. 그리고 맛보고 싶다고 하자 한 조각 건네준다. 진짜 맛있다.
우리나라의 마당에 있는 가마솥을 얻는 화덕과 비슷하다.
기꺼이 내 주문대로 렌즈를 보며 웃어주는 그녀. 이름이 오이란다...참 자연스럽고 예쁘다.
망고도 꽃처럼 칼질하여 먹기 좋게 내어준다.
요리하던 오이의 아들이란다. 아빠의 오토바이를 매만지는 꼬마의 눈에 잠이 들어 있다.
동네 여인들은 모여 앉아 함께 일을 한다. 우리 시골 풍경과 다르지 않다.
방비엥은 카르스트 지형이어서 동굴이 많다. 그 중 하나인 탐쌍동굴은 코끼리의 혼을 모셔놓은 곳. 불상들도 모셔져 있다.
기념품을 사기 위해 들어간 방비엥 시내 가게에서 눈이 정말 예쁜 아기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동행한 명희성은 라오스의 미래를 책임질 아기라고...
학생들도 선생님도 자전거를 타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움직인다.
하늘이 아름다운 나라~~언제고 영혼이 쉬어야 할 때는 날아가 며칠씩 걷다 오고 싶은 나라이다.다.
메콩강에 내려 앉는 석양을 뒤로하고 빨리 빨리의 내 나라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주 무거운 발걸음으로
공항으로 향한다. 시간이 정지한 나라 , 순수한 미소가 전부인 나라 , 이 시대에 마지막 남은 미지의 세계를 여행 할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한다.
조금만 천천히 , 아주 조금이라도 천천히 살아가는 것이 숙제로 남겨진 여행이었다.
행복하다.
첫댓글 아주 좋은 데를 다녀오셨군요~^^
라오스의 평화스러움이 느껴지는 후기 감사합니다~^^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에서 이주일쯤 걷고오면 적어도 일년은 잘 살아질 듯한 ~~산도 사람도 참 맑은 곳이었지요.
차분한 기행문 잘 읽었습니다.
여행을 기록으로 남겨두는건 참 좋은거 같아요.
기억은 사라지지만 기록은 그것을 다시 되돌려줄수 있으니까...
그쵸. 일때문에 한동안 발이 묶일 때 열어보면 조금은 위로가 되거든요^^
기행문 잘 읽었어요. 다음에 라오스를 여행갈 때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언제고 산들에서 라오스 걷기가 올라와 함께 걷는다면 참 좋겠어요~~~ㅎ
정말로 꼬옥 가고싶네요
좋은여랭 마음의 살을 많이 찌워서 오셨겠습니다.
행복해 보여 좋네요.. 부럽~~슴돠
부러우면 닮는 거다~~~ㅎㅎ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게 살아진다는 걸 이 나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숨쉬는게 달라 지네요~~
@샨띠(김해나) 도를 득 하시는 중? ㅎㅎ
그저 부러워 졌음다..ㅎㅎ
평화로움과 여유로운 마음이 전해져
어느 새 나도 같이 느림의 여행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행복하다.
산과별님~~휴일 잘 보내셨나요?
용주사길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만날 수 있어서요~~^.^
한 편의 서정 수필을 읽고 한 줄은 남겨야지요...ㅎ
사진의 설명을 해 주시니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오스 방비엔.비엔티엔.
어스름할때까지 터덜터덜 걷는 상상을 합니다.
설레이네요.
해외여행의 달인이신 부루터님께서 읽어 주셨다니 영광이에요.
어스름녘까지 바쁜 마음 없이 그러나 설레임 가득한채 터덜터덜 기웃기웃~~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묘미죠.
고맙습니다~~~^.^
멈춰진 시간의 라오스가
다시금
지금의 시간속으로 떠올랐어요
2012년 2월 25일-3월3일 8일간 다녀왔네요
그러셨군요.
년말 힘든일 있으셨지만
차분하고 평화롭게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게 즐거움 누리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야 인터넷에 많을 테지만 여행하며 얻은 느낌을관심있는 분들과 공유하는것도 좋을 듯해 올렸습니다.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오스여행기
긴글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나는그냥 오늘또편하게읽고갑니다
만오님 댓글이 왜 쑥스러울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