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혁신: 서울~강릉 90분 ..."강원도 지역개발 전망'＞＞ 부동산투자유망지역은 어디?

[성실장]

강원도에 투자해볼까?

서울~강릉 90분 시대 … 8조원대 경제효과 예상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원주~강릉 철도(120.7㎞)가 올해 말 개통된다.

 최고 시속 250㎞의 원주~강릉 철도가 개통되면,

청량리부터 강릉까지 1시간 2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도 1시간대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올림픽 앞두고 고속철도 건설
원주~강릉 철도가 평창올림픽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올림픽 특수로 인한 강원도 지역 개발도 전망된다.

올림픽 기간에만 하루에 국내외 관광객 6만여명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에 따른 강원 지역 경제적 효과를 8조6997억원으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도 철도 인프라 구축이 한창이다.

정부는 1500만여명에 이르는 경기·인천 주민들의 통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도권 순환 철도망'을 구축한다.

기존에 계획된 철도망에 철로가 끊긴 구간들을 이어 수도권에 큰 타원 모양의 철도망 2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큰 순환망은 고양~의정부~남양주~수원~안산~부천~고양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서울 강남과 고양·시흥·수원·안산·부천 등 수도권 주요 도시를 30분 안에 연결할 수 있다.

현재 지하철이나 버스로 강남에서 수원까지 평균 1시간 이상 걸린다.

한국~유럽 잇는 미래 철도 구상
국토교통부의 철도 건설 계획을 보면, 경기 안산 원시역과 부천 소사역을 잇는 철도는 2018년, 부천 소사역과 고양 대곡역을 잇는 철도는 2021년 건설한다.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되는 별내선(암사∼별내)이 2022년 완공되면 남양주와 성남도 철도로 이어진다. 2023~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동탄~삼성역), B노선(송도~서울역), C노선(의정부~삼성역)도 구축해 수도권 순환 철도망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11월 수도권 순환 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이 사업의 핵심은 철도를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기존 노선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순환 철도망은 이르면 2025년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역 개발을 위한 철도 건설과 함께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선 우선 한국과 북한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건설해야 한다. 동시에 시베리아 횡단철도, 중국 횡단철도, 만주 횡단철도, 몽골 횡단철도, 유럽 철도 등과 연결해야 한다. 물론 남북 관계 경색으로 한반도 종단철도 사업은 답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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