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바뀝니다.
‘서민복지특별시’, ‘노동광역시’로
확 바뀝니다.
울산시민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박근혜정부 1년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국민세금으로 만들고 잘 달리고 있는 철도를 민영화해서 재벌들에게 팔아넘기면, 소비자인 국민에게는 KTX 요금폭탄을, 적자는 국민혈세로 메운다는데 울산시민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의료 민영화해서 돈 없는 서민들은 아파도 병원엘 못갈 만큼 진료비가 몇 배로 오른다는데, 울산시민 여러분들은 병원 안가고 살아가실 수 있겠습니까?
전기요금은 계속 오르기만 하고 가스안전공사까지 민영화해서 서민들에게는 요금폭탄이 줄줄이 터질 위기인데도 울산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는 안녕들 하십니까?
2/3가 넘는 국민들이 서민 살림살이를 위협하는 민영화정책을 반대하는데도 박근혜 정부는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기만 하는데도, 울산시민 여러분들은 행복하십니까?
재판받고 있는 전직 국정원장과 서울경찰청장은 물론이고 보훈처,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등 8개 국가기관이 수백 명의 공무원을 동원하여 대통령선거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나라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민이 뽑은 게 아니라 국정원이 뽑았다는 비판을 받는데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안녕하겠습니까?
기초노령연금 20만원, 반값등록금 실시 등 그 많던 대통령선거 공약들은 죄다 6개월이 안되어서 용도폐기 되고 국민들의 가슴은 총 맞은 것처럼 구멍이 뚫려 버렸는데도 울산시민 여러분은 진정 안녕들 하십니까?
헌법은 노동자들에게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는데도 휴일 군사작전 하듯 영장도 없이 유리창을 깨고 노조 사무실을 군화발로 짓밟는 불법을 저지르는데도 43만 울산 노동자들의 노동권은 안녕들 하십니까? 그 다음은 어디가 될지 모른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대한민국의 현실 앞에 노동자들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법원은 노동자들의 빼앗긴 통상임금을 되찾아주는 판결을 내리고 있는데,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대법원을 압박해서 밥그릇을 걷어 차버리고 땀 흘려 일해 온 대가를 온전히 받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는데도,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43만 울산 노동자들은 안녕들 하십니까?
똑같은 일을 하고도 절반의 임금과 불안한 고용으로 시달리는 비정규직이 인구의 절반입니다. 그런데도 비정규직을 더 많이 더 손쉽게 늘려서 기업만 살찌우려는 박근혜정부의 시간제 일자리정책 밀어붙이기 앞에서 도대체 울산의 43만 노동자와 100만 서민들은 행복하십니까?
정부가 하는 말에 반대만 하면 신부님도 빨갱이가 되고 목사님도 스님도 빨갱이로 내몰립니다. 손석희 아나운서도 개그맨도 소설가도 노동자도 시민도 모두가 적이 되고 빨갱이로 매도되며 협박을 받는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민주주의는 숨이 턱턱 막히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도 감시당하고 점점 쪼그라드는 대한민국에서 116만 울산시민 여러분은 안녕들 하십니까?
정부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야당을 겁박하고 해산시켜버리겠다는 나라에서 정치의 자유는 없습니다. 국민들의 표현과 양심의 자유도 정치적 선택권도 박탈당하는 대한민국 정치현실 앞에서 116만 울산시민 여러분들은 안녕하십니까?
공약은 돈 없어서 못 지키겠다면서 수십조 국민혈세를 들여서 외국산 전투기를 수십대씩 사들이는 정부 아래에서,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는 복지에 대한 장밋빛 희망은 안녕들 하십니까?
독립군을 처참하게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친일파의 역사를 미화하고 위안부로 끌려간 수십만 백성의 아픈 역사를 침략자의 입장에서 써대는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아이들의 가방과 책상에 올려놓으려는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역사의식과 미래는 과연 안녕하겠습니까?
30~40%의 지지층만 버텨준다면, 국민 60%가 반대해도 밀어붙이기만 하는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아집과 독선과 불통의 정치. 이것은 과연 87년 민주화 이후 28년을 국민들이 함께 합의하고 만들어 온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함께 사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과연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는 불통과 유신독재 부활을 획책하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장입니다.
정의를 이기는 불의란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이기는 독재권력이란 없습니다.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이기는 폭압은 없습니다.
진보민주진영은 뭉쳐야 합니다.
진보와 민주를 갈망하는 모든 시민역량도 한데 뭉쳐야 합니다.
폭주기관차와도 같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진보 1번지 울산에서 반드시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을 심판합시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울산 100만 서민 여러분!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는 박근혜정부를 심판의 장일 뿐만 아니라,
새울산 건설의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울산시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와 서민이 소외당한 12년 새누리당 장기집권을 끝장내야 합니다.
부자도시 울산에서, 서민복지는 실종되었습니다.
성장과 개발 논리로 점철된 울산광역시정은 전국 최하위의 복지, 교육, 문화 도시의 오명을 안겨주었습니다.
부자도시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친환경무상급식조차 안하는 도시입니다. 기업은 부자인데 시민은 부자가 아닌 도시이고, 복지는 전국 최하위인 도시일 뿐입니다.
사랑하는 울산 43만 노동자 여러분!
기업사랑 12년을 강요당하는 울산에서, 울산발전의 원동력인 43만 노동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산업수도 울산에서 기업주는 활개를 쳐도, 노동자 도시 울산에서 43만 울산노동자는 없습니다. 그런 12년이었습니다.
울산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20만명입니다. 울산시민의 4분의 1입니다.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가 20만이 넘습니다. 시민의 4분의 1입니다.
울산시민의 절반이 비정규직이고, 그중의 절반이 여성입니다.
노동정책없는 울산광역시 행정은, 누구를 위한 시청입니까?
산업수도 울산이 아니라, 노동자도시 울산 답게 새롭게 세워야 합니다.
전국 최대의 노동자도시 울산에서조차 땀흘려 일하는 43만 노동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차별없는 일터,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이영순이 건설할 새울산은,
두 가지의 핵심방향으로 확 바뀔 것입니다.
저 이영순이 건설할 새울산은 ‘노동광역시 울산’입니다.
울산 제1야당 시장후보, 이영순은 땀흘려 일하는 43만 울산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울산을 “노동광역시”로 만들겠습니다.
울산광역시의 주인은 1%도 안되는 기업주가 아니라 43만 노동자이고 100만 시민입니다.울산 시민의 절반 43만 노동자가 어깨 펴고 활짝 웃고 행복한 일터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20만 울산 비정규직에게도 따뜻한 배려와 더불어 사는 행복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살아 있는 ‘노동광역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 이영순이 건설할 새울산을 ‘서민 복지특별시 울산’입니다.
인구의 80%가 서민인 나라에서 서민들에 위한 복지가 온전히 실현되는 복지울산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아이를 안심하고 낳고 건강하게 키우고 교육시키는 것은 더 이상 개개인만의 몫이 아닙니다. 사회와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체의 몫입니다.
이영순은 ‘철학이 있는 복지혁명’을 단행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노동자 서민 여러분!
이영순과 함께 새울산을 건설합시다.
12년 장기집권해 온 새누리당에서 제1야당 통합진보당 이영순으로 교체되어야 할 때입니다. 새누리당 장기집권을 끝장내고, 노동자 서민이 주인 되는 새울산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갑시다.
저는 오늘부터 “이영순의 새울산 민생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노동자가 일하고 생활하는 현장, 서민들의 애환이 살아 꿈틀대는 생활현장을 찾아가겠습니다.
소통하는 시장후보가 되겠습니다. 많이 듣고 많이 보겠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국정을 챙기며 무수한 법안을 만들고 제도개혁을 단행했던 풍부한 경험을 살리겠습니다.
구청장으로서 서민들의 손발이 되어봤던 서민복지를 하나하나 챙겨 나갔던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리겠습니다.
정당의 최고 지도부로서 전국조직을 이끌었던 강력하지만 부드러운 여성 지도자 리더십을 잘 살리겠습니다.
노동자 서민들의 아랫목 윗목을 골고루 보살피는 따뜻한 여성시장이 되겠습니다.
울산 제1야당 시장후보 통합진보당 이영순과 함께
“노동광역시 울산”, “서민복지 특별시 울산”을 향해 대장정을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2014년 1월 2일
통합진보당 울산광역시장후보 이 영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