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온 곶의 포세이돈 신전(Temple of Poseidon at Cape So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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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온 곶은 그리이스 아티카 반도의 최남단, 아테네에서 남남동쪽으로 69km 거리에 있다. 포세이돈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으로 BC 440년, 이곳에 신전이 세워졌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Romantic poet), 바이런 경(Lord Byron, 1788 ~ 1824)이 이곳에 자주 다녀갔고, 자기 이름을 유적에 새기기까지 했다.
신화에 따르면, 아이기우스(Aegeus)는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러 크레타 섬으로 떠난 그의 아들 테 세우스(Theseus)를 이 곳 수니온 곶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미노타우로스를 죽였으 면 흰 돛을 달고, 그렇지 않으면 검은 돛을 달고 오기로 미리 약속을 하였다.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로 스를 죽였지만 아버지와 한 약속을 잊어버리고 검은 돛을 달고 돌아왔다. 이것을 본 아이기우스는 밀쳐오르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바다에 몸을 던져 숨지고 말았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이 바다 이 름을 에게해(Aegean)라고 부르게 되었다. 같은 이유로 수니온 곶은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선 호하는 곳이 되었다.
▲ 유럽의 끝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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